후배 이프로(PRO) 금융문맹 탈출시키기(3) 후배의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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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이프로(PRO) 금융문맹 탈출시키기(Intro)
후배 이프로(PRO) 금융문맹 탈출시키기(1) 가계부세팅
③ 후배 이프로(PRO) 금융문맹 탈출시키기(2) 자소서쓰기

안녕하세요. 루키마인드입니다. 낮에는 따뜻하거나 더운편인데 아침과 저녁에는 좀 쌀쌀하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가는데 추위때문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게 부담스러울 정도니 말입니다. 그래도 아침에 운동을 하니 일할 때도 그렇고 저녁시간을 활용하기도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후배와 출근전 8시에 회사에서 만나 함께 스터디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재테크 및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 회사에서 리텐션 차원으로 지원되는 입사 4년차 직원들의 워크샵이 있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제주도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요근래 업무도 그렇고 후배 개인적인 일정도 많아서 "숙제로 내준 가계부 자산현황 파악""티스토리 글쓰기"를 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다가 아무런 생각 없이 후배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헉 근데 왠걸!!!"

시작할 때 올려놓은 글 이외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장장 4개의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내준 숙제를 바탕으로 하라고 했던 내용을 그대로 올려 놓은 거죠.. 워낙 가까이 지내다 보니 스케줄을 다 알고 있었는데 매일매일 글을 올렸네요.

특유의 간절함이나 긴박함을 느끼지 않는 친구인줄 알았는데 피곤한 와중에도 제가 이야기한 내용을 제가 시키는 대로 잘 따라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별 것 없는 선배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이 프로(PRO) 지금 분위기로 상반기에 달려보자!!!!!!"

ㅣ 후배의 프롤로그

 
Intro  

안녕하세요 : )
이것저것 새롭게 시작하는 게 많은 2018년을 보내고 있는 이프로입니다 ㅎㅎ
첫 직장 들어가서 근무 한지는 만 4년을 꽉 채워가고 있고
작년에 결혼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평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에 경제와 다방면에 정보와 지식이 빠싹하신 회사 선배님이
다양&유용한 INPUT을 주고 있어서 삶의 변화들이 조금씩 있습니다 ㅋㅋㅋ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 )

그 중에 주요 부분은 경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내집마련을 위한 부동산 정보나 기본적인 금융 정보들을 중간중간 공유해주시고 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
본격적으로  저를 파일럿으로 하여 금융문맹 탈출시키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당 ㅋㅋ
첫 과제는 가계부 정리부터!!


이프로에게 가계부란..?

뭔가 꾸준히 하기는 어려운 것?
늘 필요성을 느끼긴 해서 가끔 시도는 해보았습니다. 
-작년 어플로 3~4개월쯤 꾸준히 쓴적이 있지만,
폰 오류로 다 날아간 이후에  마음에서도 멀어졌던...
-기억으로는, 3번정도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가계부 다이어리를 사보았지만,
손으로 쓴 것은 한달을 넘긴 적이 없는 그런 것입니다 ㅎㅎㅎ

더하지 않아도 얼마나 까막눈인지,, 티가나네요
아무 생각이.... 없..... ㅎㅎㅎ.......


지금까지의 재정/금융 관리는?


1) 본격적으로 돈 벌기전 :

입사 전까지는 그 달 벌어 그 달 용돈으로 사용하는 딱 그 정도,
늘 빡빡한 지출생활을 하고 있었고
막판 입사 전 인턴을 할 때에는
식사비 의류비 지출은 많은데 완전 경험을 위한 열정페이로 일하면서-.-;;
학생시절 과외하고 알바할때보다 쪼들리는 바람에
부모님의 우산 아래에서 좀 보호를 받고 있었구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ㅎㅎㅎ
결국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였네요!

2) 입사 후 첫 3개월 :

입사하고 딱 3개월 정도!
부모님과 합의 후 저축 등등 아무런 스트레스 주시지 않기로 하고
(사실은 제맘대로 쓰겠다고 선포하고 ㅋ)
마음대로 쓰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취준으로 고생한 스스로에게 큰 상(?)을 주며 ㅋㅋ
그간 없었던 펑펑지출의 시간을 잠시 보내고,,,

3) 17년 2월 결혼 전까지 :

입사 3개월 이후부터 작년까지는 결혼자금 마련의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그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모았습니다.
좀 지혜롭게 꼼꼼하게 모았으면 좋았을 텐데,
뭔가 막 저축 기간도 오래 묶어두면 중간에 쓸일이 (?) 있을까봐 (?) 읭?
여튼 아주 무논리로
1,2년짜리 단기 저축들을 50, 60만원 정도 단위로 끊어서 가입하며 그냥 모았습니다 ㅋㅋㅋㅋ
뭔가 청약저축 가입해야 한다고들 하니까 하나 가입하고?

월급이 어느정도인지는 부모님도 아셨기 때문에
반년에 한번씩은 어떻게 모아가고 있는지 체크하시어서
그나마 모을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

엄마 몰래썼던 비상금은 ㅎㅎㅎㅎ
설/추석 있는 달에 급여가 150% 나왔는데
이 얘긴 해드린적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엄마 미안 ;;;; 그치만 다 아시겠죠... 아닌가;; ㅋㅋㅋ
엄마가 이 글은 못찾으시길.....

월급 들어오면 거의 반 이상이 저축으로 이체되어서
학생때보다 아주 조금(?) 체감상으로는 거의 비슷(?) 한 느낌으로 생활했고
그러다 가끔 허덕이는 시즌이 6개월 한번씩은 온 것 같은데 thanks to 명절상여금 ㅋㅋ
상여라고 하기엔 뭐 여튼 제 연봉의 13분할이라 원래 제돈이긴 합니다만,
여튼 저희어무이는 제가 세금을 엄청 많이 내는 거로 아셔요 ㅋㅋㅋ

4) 결혼 이후! 현재 :

결혼준비하느라 탈탈털어서 썼고
신랑이랑 맞벌이 하니까 뭔가 그전보다 풍요로운 느낌이고(?)
데이트할때보다는 돈을 덜쓰는것 같다고 느낌적 느낌으로 마냥 좋아하고 ㅋㅋ

내집마련해야지~하는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 계획은 세우진 못한 상태이고
당장 2년뒤 1년뒤 결혼으로 얼마가 필요해! 처럼
이전과 같은 달성가능한 명확한 목표가 세워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책임감 없고 한심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튼 뭔가 목표가 세워지지 않아서 인지,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인지,
결혼 하고 한해는 그냥 한껏 놀아보자 우리~~~~ 이러면서
주말마다 휴가마다 국내 국외 돌아다니면서 지내는 YOLO부부입니다.

그러나 여튼 전세 만기도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마냥 둘만 재밌게 놀면서 내내 보낼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아기라도 생기면 계속 둘이 돈 벌 수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재정도 정리하고 앞으로 생각을 안 할수가 없더라고요

이런저런 상황들과 생각들이 겹치면서
금융문맹에서 정말이지 탈출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도 가계부정리 할 수 있을까?

여튼 이런 배경으로 가계부 정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되는 과정을 스스로도 기억하기 위해 블로그에도 글을 남기기로 하고!
찾다보니 블로그에 정리의 고수님들이 정말 많던데,
저는 언제쯤 그렇게 멋진 가계부를 정리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여튼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계부 정리를 하면서!
뭐가 부족했고 어떻게 더 준비해가야 할지,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
몇 개월 뒤 이 첫 프롤로그를 열어보며 변화된 모습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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