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돈 왜 쓰나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돈과 관련한 주제였는데 기본적인 돈에 대한 철학 및 자세와 관련되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한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이유를 "쓰는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회전반적으로 그렇게 합리화를 하고 있거든요. "돈은 쓰는 거라고" 그래서 만약 돈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한번 뿐인 인생인데 뭘 그렇게 궁상맞게 사냐"라고 이야기 하고 "짠돌이"라는 프레임으로 가둬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영역과 별개의 사람으로 취부하곤 합니다.
그래서 생각이 깨어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시스템에서 굉장히 외롭고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외로움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임계점에 다달았을 때는 인생이 확 달라질 것 입니다. 우리는 과정을 보려하지 않고 결과만 보기 때문인데 성공한 사람의 결과를 공유 받기 위해서 이전에 "돈을 쓰는 것"에 집중하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성공한 사람을 따라해보려고 하거든요.
SBS스페셜 "돈 왜 쓰나요?"를 통해 돈에 대해, 그리고 삶의 방식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번 당부드리지만 "욜로"는 현재를 충실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 당장의 소비를 통해 행복을 찾으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SBS 스페셜 돈 왜 쓰나요? 주요 내용
① 가정內 폐수를 이용해 양변기 물을 아끼는..
다큐 사례로 나온 가정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세탁물이나 샤워를 하고 난 뒤 폐수를 이용해 양변기 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영상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다들 고개를 격하게 흔들더군요. "절대 그렇게 까지 살고 싶지 않다"고 말입니다.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사례로 제시된 가정처럼 살기는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 가정이 폐수를 활용하는 것이 단순히 월2만원 정도를 절약하기 위해 "저렇게 까지 산다"는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접근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궁상"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돈을 아끼는 차원이 아닌 자원을 제활용하고 지구의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한데 단지 월 2만원을 아끼게 된다는 식으로 전달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② 남들도 다 이렇게 살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우리는 유독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합니다. 다른 부부는, 다른 회사는, 다른 친구는 등등 말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무엇을 사면 우리도 사야 하고, 남들이 여행을 가면 나도 여행을 가야 하고, 남들이 인스타그램에 맛집 사진을 올리면 나도 가야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돈이 마르지 않고 샘물처럼 계속 솟아나는 분들은 지금을 즐기시면 됩니다. 아무런 노동을 하지 않고 월 4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오시는 분들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적어도 계획은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남들이 사는대로 그저 따라만 가게 된다면 유모차부터, 학원, 옷 등등 남들과 비교하기 위해 남들도 다 하는 것을 굳이 본인도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될 뿐입니다.
③ 돈도 생물이다. 머물 수 있는 장소에 머무르는게 돈이다.
엄청난 포스로 돈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이 분은 정말 고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이 돈이 있는 사람이 돈을 더 좋아한다는 말과 함께 돈도 생물이라고 표현하시며 돈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급여라는 것이 들어오면 총액으로만 인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총액의 개념(=급여)로만 인식하다보면 돈이 어디에 나가고 있는지 내가 얼마를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계부를 작성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돈에 이름표를 붙여주기 위해서입니다. 크게는 고정비, 변동비로 그리고 고정비 안에서 생활비, 식비, 공과등 등등으로 급여라는 돈에게 생물처럼 이름을 붙여주며 관리하는것이 돈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④ 무조건 잘 보이고 싶어서 사는 건지 생각해 보니까.
이번 주인공 역시 고수입니다. 자신이 사고 싶어 하는 코트를 사는대신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이 이야기는 소비에 집중하지 않고 돈의 가치라는 프레임이 확실한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소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집중을 하는 것이죠. 내용을 보다보니 주인공 역시 처음부터 이렇게 절약하고 가치있는 방향성을 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날 일주일에 100만원 넘는 소비를 한 뒤 곰곰히 생각해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에 이를 바꾸기 위한 습관을 길렀다고 합니다. 참 대단하지 않나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마 자신이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도 깨닫고 있지 않을때 이미 행동으로 실천하고 가치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말입니다.
소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이라면 고민의 고민을 통해 구입하세요.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이런 저런 옷을 사봤자 밖에 입고 나가는 옷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몇개의 옷 뿐입니다.
습관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자극과 일정한 행동의 반복으로 보상을 얻게 되면 평균 66일만에 습관이 만들어진다.
딱 3달만 긍정적인 습관부터 만드는 것이 어떻까요? 전 5시 기상으로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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