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4. 08 돈되는 경제기사

반응형

<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정점 기대 일러…주가↓국채↓유가↓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인끝에 소폭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10년물 국채 입찰도 부진해 하락했다.

달러 가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최근 강세를 되돌리며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전 세계 주요 산유국의 공동 감산 합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전날과 이날 장 초반에는 미국과 유럽 등 집중 발병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 숫자가 다소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자,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다. 그러나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인 731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일 발표까지 이틀간 600명을 하회했던 데서 다시 늘어났다.

영국의 신규 사망자도 786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의 하루 사망자는 앞서 400명대까지 줄기도 했지만, 재차 증가했다.코로나19 정점을 거론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제기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봉쇄 조치를 너무 일찍 풀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오는 9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 플러스(+)의 긴급화상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 회동도 추진되고 있다.OPEC+ 긴급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도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국가가 회의에 참여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산유국이 생산량을 줄이는 데 동참해야 감산을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특히 미국의 감산 동참 여부가 관건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3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6.4로, 전월의 104.5에서 8.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간 기준으로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223억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6.4% 증가했다. 시장 예상 140억 달러 증가보다 많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