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6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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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美 실업대란 부담 지속…주가↓국채·달러↑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규모 실업 사태에 대한 부담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일자리가 대거 사라져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코로나19 확산, 글로벌 리세션 공포 속에서 피난처로 수요가 계속돼 올랐다.

뉴욕 유가는 하루 1천만 배럴 등 대규모 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하면서 큰 폭 올랐다.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 실업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는 지표가 연이어 나왔다.미 노동부는 3월 고용이 70만1천 명(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신규고용이 감소한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도 전월 3.5%에서 4.4%로 올랐다. 시장의 예상 3.7%보다 큰 폭 상승했다.3월 고용지표 조사 시점은 지난달 중순까지로, 이후 급격히 악화한 고용 상황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나빴다.

노동시장 참가율이 62.7%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떨어지는 등 세부적인 지표들도 부정적이었다.비교적 더 최근의 실업 상황을 알 수 있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까지 최근 2주간 약 1천만 명 폭증했다.

감산 기대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간 점은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줬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1천500만 배럴 감산 예상을 내놓은 이후 유가는 극적으로 상승 전환했다.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산유국이 공동 감산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감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전 세계 공동으로 하루 1천만 배럴 감산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소은행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7.3에서 52.5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시장 45.0보다는 훨씬 양호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39.8로 전월의 49.4에서 대폭 낮아졌다. 다만 지난달 중순에 발표된 예비치 39.1과 시장 예상치인 37.9는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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