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7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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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주가 7%↑국채↓달러↑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로 폭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과 유럽에서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희망 속에서 하락했다.

달러 가치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달러 선호가 계속돼 올랐다. 뉴욕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협상 논의 과정을 주시하는 가운데 큰 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숫자가 처음 감소한 데 대해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면서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는 이날 발표에서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가 59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일 594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신규 사망자는 630명이었다.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토요일까지 하루 3만 명 이상이던 데서 전일에는2만8천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CNBC가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곡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고,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반하는 사례에 대해선 벌금을 최고 1천 달러로 기존의 두배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의 코로나19 집중 발병 국가에서도 신규 사망자 감소 조짐이 나타나면서 기대를 키웠다. 프랑스와 독일 등의 신규 확진자도 다소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외신은 전했다.이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봉쇄 정책을 완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오스트리아는 오는 14일부터 400㎡ 이하 소규모 상점의 영업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완화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역시 오는 25일까지로 정한 전국의 이동 제한령과 상점 영업 금지령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에서도 정부가 마스크 의무 착용 및 대규모 집회 금지 등을 조건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만 봉쇄 종료 시점을 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확실히 말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코로나19 뉴스에 따른 시장 충격이 정점을 지났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반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병원에 입원한 이후 건강 상태가 나빠져 집중 치료를 받는 등 불안한 소식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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