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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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샌더스 하차…주가↑달러↑국채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에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포기 소식이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장기물 국채 공급 부담 속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고,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가 부상하면서 큰 폭 올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지에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조심스런 기대가 부상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일부국이 봉쇄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봉쇄 완화 시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프랑스는 전국적인 이동제한 명령을 연장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전일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회원국들이 유로존 구제 금융 조건, 코로나본드로불리는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 문제를 놓고 충돌하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음이 명확해질 때까지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위원들이 표명했음을 보여줬다.

알제리 에너지장관이 다음날 회의에서 성과가 나올 것이란 발언을 내놓으면서 감산합의 기대가 커졌다. OPEC 의장이기도 한 모하메드 알캅 장관은 자국 언론을 통해 "회담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산유국들은 하루 평균 1천만 배럴 이상 대규모 감산을 논의하는 중이다.

한편,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조 바이든 전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경선 구도가 조기 판가름 난 데는 코로나 확산으로 정상적인 경선 자체가 불가능해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성금요일 연휴로 금요일 미 주식시장과 국채시장은 휴장하고, 목요일에는 국채시장이 오후 2시 조기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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