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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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3천명 감원

  - 머스크 "일부 직군 역할 겹쳐 어렵지만 꼭 필요한 재편"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결국 3000명이 넘는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어렵지만 꼭 필요한 재편"이라며 전체 인력의 9%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 테슬라의 전체 인력 규모는 약 3만7500명으로, 9%가 감축되면 3500명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알려졌듯이 우리는 포괄적인 조직 개편을 회사 전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성장하고 발전했으나 그 결과로 일부 직군에서 역할이 중복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이 같은 상황이 합리적으로 보였겠지만 지금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또 인력 감축이 "비즈니스에서는 평범한 일"이라며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불필요한 지방은 잘라버리고 더 효율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공장 생산 인력은 감축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머스크 CEO의 발표가 나오자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5%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CNBC는 "테슬라를 둘러싼 상황이 주식시장에서는 좋아 보였을지 몰라도 최근 들어 혼란을 겪은 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머스크 CEO의 결정에 대해 "모델3 대량생산 일정을 잘못 계산한 결과"라고 분석하며 "테슬라가 15년 역사상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이번 감원이 태양광 기업 솔라시티를 인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솔라시티 인수 이후 약 20%의 유휴 인력 문제를 겪어왔다.

테슬라는 6분기 연속 적자에다 첫 보급형 차량 `모델3`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고전을 거듭해 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가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인명사고를 내는 등 악재가 겹쳤다.

머스크 CEO는 올해 3분기에는 이익을 내고 현금 보유량도 늘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2020년까지 100억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 올해 4번 금리인상 예고한 美연준

  - 석달만에 0.25%P 금리인상…신흥국 영향 촉각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
  - 한·미 정책금리 차가 한층 벌어지게 됐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로 한·미 정책금리는 지난 3월 역전됐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2005년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6년 12월과 지난해 3·6·12월, 올해 3월까지 모두 6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이 제로금리 이후 7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셈이다.

연준은 이날 새로운 점도표를 제시하면서 올해 총 4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두번 인상한데 이어 9월과 12월에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얘기다. 연준은 올해 말 미 기준금리가 2.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은 3회로 변동이 없었다.

최근 이탈리아 정치 리스크 부각과 아르헨티나·터키 등 신흥국 통화가치 추락으로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고삐를 당기는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자칫 금리인상 타이밍을 놓치면 경기 과열에 따른 금리인상 충격을 뒤늦게 가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감내할 수 있을 때 점진적인 금리인상 행보를 이어가는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한층 높이면서 신흥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부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외국인 자본유출을 촉발할 수 있다.

[부동산] 소사~원시선 16일부터 운행…부천·시흥·안산 출근길 빨라진다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역까지 33분만에 주파 
초지역에서 1호선·4호선 환승 
전철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교통 개선

  -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서 시흥시를 거쳐 안산시 원시동까지 이어지는 ‘소사~원시선’이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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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4월 착공 이후 7년 2개월만에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는 것이다.
  -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난다.

이번 개통으로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지만 전철을 타면 33분에 오갈 수 있어 약 1시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앞으로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돼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된다. 통근용 전동차뿐 아니라 일반고속 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된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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