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0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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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하루새 200% 오른 국채금리… 이탈리아, 부도난 그리스 꼴 나나

  - 2년물 금리 26년 만에 최대폭 상승… 反EU 포퓰리즘 정권 불안에 세계 금융시장 휘청
  -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이 세계 금융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 유럽 3위 경제국의 정정 불안이 유럽연합(EU)과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
  - 국채금리 26년 만에 최대폭 상승…국가 신용등급 강등 위기
  - 1992년 이후 26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불과 한 달 전 마이너스 0.167%에 머물던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던 수준
  - 국가부채 심각한 수준… 이탈렉시트 우려까지

국채수익률이 올랐다는 것은 이탈리아 경제가 위험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신용도가 낮은 사람이 더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이탈리아 증시는 충격을 받았다. 대표 지수인 FTSE MIB는 지난 23일 이후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탈리아 금융시장이 휘청이는 것은 정정 불안 때문이다. 지난 3월 총선에서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과 동맹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연정을 구성하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이탈리아 경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30%에 이르는 이탈리아에서 포퓰리즘 정권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면 재정이 크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성운동과 동맹당이 유럽연합(EU)과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체제에 비판적이라는 점도 문제다. 이미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에 이어 이탈렉시트(Italexit, 이탈리아의 EU 탈퇴)까지 현실화되면 유럽과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금융]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1.2조 매각…당국과 논의 시작 

  - 삼성전자 지분 1.2조 매각…당국과 논의 시작  금산법 위반 해소위해 10% 초과분 사전 매각
  - 삼성생명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화재와 합해 10%를 초과하는 삼성전자 지분 약 2298만주(약1조1790억원)를 매각"
  - 20조원대 지분매각, 자본규제 따라 순차적 이뤄질 듯

금산법에 따라 삼성생명과 계열사인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10%를 초과하는 주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으로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율은 8.23%에서 8.9%로 높아지고 삼성화재 역시 1.45%에서 1.55%로 상승해 두 회사 합계 지분율이 10%를 초과한다.

금융당국은 이와 별개로 자산편중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요구한 상태다. 보험업상 삼성생명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한도는 총자산의 3%인 약 6조4000억원대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 약 213조원을 감안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는 보유지분을 취득원가(주당 약 5만3000원대)로 계산한 것으로 국회엔 시가평가로 전환하는 법안들이 제출돼 있다. 시가평가시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 보유 삼성전자 지분 8.23%(특별계정 제외)의 평가가치는 약 28조원대에 달한다. 삼성생명이 3%룰을 지키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지분 약 20조원대를 매각해야 한다. 금융당국의 요구는 법 개정 전이라도 단계적 매각 방안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금리·물량·규제 변수' 서울 부동산도 하락 가능성

  - 지방→수도권→서울로 부동산 침체 확산 조짐
  - 올 하반기 보유세 인상이 본격화하면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서울의 전셋값 약세에 이어 매매가격까지 떨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 경기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금리인상’ ‘입주물량’ ‘정부규제’ 3가지를 꼽았다. 올 상반기 주택시장은 ‘규제’가 좌우했다. 하반기에도 ‘규제’ 파급력에 따라 집값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김형근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과 사상 최대 규모의 입주물량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지방뿐 아니라 서울지역도 가격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과 입주물량도 악재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3.6~4.9%까지 치솟았다. 전국 입주물량은 올 상반기 22만1000가구에 이어 하반기에 이보다 많은 22만5000가구가 대기 중이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내년에도 41만가구가 이삿짐을 쌀 준비를 한다. 특히 경기와 수도권에 물량이 몰려 있어 지방과 경기, 서울 순으로 가격조정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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