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3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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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헤지펀드·큰손·상장사 '전환사채 커넥션'… 소액주주만 전전긍긍

  - 코스닥시장 CB발행 '이상과열' 
  - 헤지펀드 - 정부 육성책에 CB 투자로 덩치 키워, 큰손 - 원금 보장되고 주가 상승 땐 차익
  - 상장사 - 유상증자·회사채보다 손쉽게 자금조달, 소액주주 - 투자기회 없고 주식전환 땐 물량폭탄

코스닥시장에서 전환사채(CB) 발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정부의 ‘모험자본 육성’ 정책과 맞물린다. 금융위원회가 잇따라 내놓은 벤처기업과 사모펀드 지원책이 메자닌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전체 CB 발행액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시장과 비교해도 국내 메자닌 발행시장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크다. CB는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전환가액을 낮춰 조정(리픽싱)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 상승장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 이득을 취할 수 있고, 하락장에도 채권이기 때문에 원금보장이 되는 데다 사채 행사가격 조정(리픽싱)에 따른 이득을 챙길 수 있다.

[금융] 'IT 랠리 시동'…다시보자 반도체 중소형주  

  - IT대형주 약진에 반도체 중소형주 동반 상승…"낙 폭 컸던 종목에 주목"
  - 원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6.35%(1950원) 오른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테스는 전 거래일보다 4.54% 올랐고 피에스케이(3.70%) SK머티리얼즈(4.31%) 솔브레인(3.51%) 한솔케미칼(4.21%)

반등 배경은 IT대형주의 약진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3.60% 올랐고 SK하이닉스는 6.96%오른 9만5300원에 마감했다. 장 중에는 9만54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IT를 외면하던 외국인이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87만주, SK하이닉스 327만주를 순매수했다.

마이크론은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향후 4년간 애플리케이션별 메모리 시장규모가 △모바일 1.2배 △IoT 1.7배 △자율자동차 2.4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연간 공급 증가율이 각각 20%, 4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공급 과잉 우려를 잠재웠다.

업황 우려가 완화되자 전문가들은 고점 대비 낙 폭이 컸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론 실적 추정치 하향 위험이 낮은 원익IPS 테스 피에스케이 등이 유망하다고 봤다. 장기적으론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되는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한솔케미칼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중소형주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원익IPS 주가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7.6% 떨어졌다. 테스(-31.5%) 유진테크(-26.8%) SK머티리얼즈(-18.1%) 솔브레인(-11.8%) 등도 낙 폭이 컸다.

[부동산] 6~8월 전국 아파트 11만여가구 '집들이'

  - 수도권 입주 10.1% 늘어, 앞으로 석 달 동안 전국에서 11만 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 수도권의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총 10만9039가구로 조사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3.5% 줄어든 수치다. 전국 입주 물량은 줄었지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수도권의 입주 예정 물량은 5만834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5만69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도권의 공급 물량은 전체의 53%다. 수도권 아파트의 실제 입주 물량은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다음달부터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용인시 남사지구에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2~6블록)가 단일 브랜드로 6725가구, 광주시 오포읍에선 1601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7월에는 파주 운정지구에서 2998가구가, 화성 동탄2지구에서 2813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6월에 행당동 서울숲리버뷰 자이 1034가구가, 8월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829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만9038가구, 60~85㎡는 6만9115가구, 85㎡ 초과는 1만886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9만3917가구, 공공 1만512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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