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2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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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반도체 굴기’가 삼성 잡는 건 시간문제인가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수출한 반도체는 약 1000억 달러로 우리 전체 수출액의 17.4%를 차지. 
  - 최근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예사롭지 않다. 중국 특유의 무기한·무제한 자원 투입 전략으로 우리 뒤를 바짝 쫓고 
  - 세계 최대 반도체 수입국 중국, 2025년 자급률 70% 목표 설정, 민관이 뭉쳐 무제한 자원 투입해, ‘반도체 중국몽’ 
  
중국이 ‘반도체 중국몽’을 외치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중국은 세계에서 반도체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다. 세계 수요의 60% 가까이 소화한다. 지난해 반도체 수입에만 2601억 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자급률은 14% 수준 정도다. 중국은 2025년까지 이를 70%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또 중진국 함정을 피하기 위해선 고부가 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도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는 건 경제 발전의 당연한 수순이다. 중국은 현재 글로벌 IT 제품의 조립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앞으론 기술까지 확보해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쥐려 한다.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기술을 확보해 성장한 산업은 ‘시장 진입→기반 구축→매출 확대’의 세 단계를 거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중국 정부가 금융기관 및 증시 자금조달을 통해 무제한의 자금 지원, 외자 기업 압박을 통한 기술 확보, 보조금 지급, 내수시장 우대 등 중국 기업에 엄청난 시혜를 베푼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징둥팡(京東方, BOE)의 LCD(액정 표시 장치)를 들 수 있다. 중국 베이징 산하 국유기업인 BOE는 2002년 한국 하이디스를 인수·합병(M&A)해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는 자주창신 전략을 채택했다. 그러나 기술 확보에도 불구하고 공정기술이 취약해 2002~12년의 10년 기반구축 기간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금융]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정 훈풍에…다우 1.21% 상승 마감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20포인트(1.21%) 상승한 25,013.29에 거래마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4포인트(0.74%) 상승한 2,733.01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0포인트(0.54%) 오른 7,394.04에 장을 마감.
  - 다우지수가 25,000포인트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처음.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정 결과와 국제유가 및 미 국채금리 동향 등을 주시했다. 중국과 미국이 지난주 열린 2차 무역협정에서 서로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는 등의 조치에 합의했다. 중국은 또 에너지와 농산물 등에서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늘리는 등 대미 무역흑자 감축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애초 거론됐던 구체적인 무역흑자 감축 규모 등의 도출에는 실패했지만, 무역전쟁 우려를 낳았던 관세 부과를 보류한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부동산] 이상한 재개발 시장.. 집값 약세 속 강한 뒷심 ‘나홀로 상승세’

 - 소형주택 대지지분 가격 상승세, 한남·흑석·노량진 최고가 경신,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대상서 제외
 - 재건축 규제 풍선효과 영향 지적도, 매수세에도 매물 없어 호가만 높아, 보유세 인상 땐 상승세 꺾일 수도

서울 재개발시장이 요즘 이상하다. 뉴타운내 소형 주택 지분가격은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에 따른 부담금 폭탄과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딴판이다.

업계에 따르면 재개발사업 구역 내 매물은 씨가 마른 상황이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다세대·다가구·빌라 소형 지분(30㎡이하)의 일부 매물은 종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 용산구 한남뉴타운은 지분 가격이 3.3㎡당 1억 3000만원을 호가하고, 동작구 흑석·노량진뉴타운도 각각 9000만원, 7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한남동 D공인 관계자는 “매수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고, 원소유자들도 가격을 낮춰 팔 생각이 없다보니 가격이 견조하다”며 “재개발은 재건축과 달리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 조합원 지위양도 규제 기간도 차이가 있어 이를 노리고 유입되는 투자 수요도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재개발 지역의 매물이 줄고 가격 또한 오르고 있다”며 “내달 6·13 지방선거 이후 핵폭탄급 규제인 보유세 인상 카드의 윤곽이 드러나고, 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재개발 시장도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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