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5 경제기사 공부하기
[경영일반] [일자리 난제]청년만 실업?…40~50대 중장년도 고용 절벽에 떤다
- 올해 초 '고용 절벽'…신규 취업 10년來 최악, 40~50대 중장년층 고용 부진 특히 두드러져
-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고용 절벽’에 떨고 있다. 올해 2~3월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 40~50대에 특히 두드러져
- 통계청에 따르면 2~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만4000명, 11만2000명 늘었다.
- 특이한 것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40~50대가 직격탄를 맞았다는 점. 40대 신규 취업자 수는 2016년부터 감소세
30대 신규 취업자 수가 부진(3만명대 감소)하긴 했지만 예년과 비슷했던 것과 달리, 40~50대 중장년층 고용 상황은 크게 악화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산업 전반의 일자리가 총체적으로 부진한 것과 관련이 있다. 대다수 업계가 어렵다보니, 다시 이직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그나마 ‘마지막 보루’처럼 여겨졌던 자영업도 둔화하고 있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6만8000명 늘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4만명대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40~50대가 많이 종사하는 산업의 고용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중장년층 고용이 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 삼성전자 어쩌다가…액분후 4만원대 추락
- 올해 영업익 사상최대 전망불구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 부진에 지배구조 재편압박 불안감 키워
- "공매도 비율 20% 넘게 오른것 주가 바닥쳤다는 신호일 수도"
- 실적보다는 원화 강세와 중국 주식의 신흥시장 편입, 지배구조 개편 압박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
- 삼성전자 종가는 4만9200원으로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된 지난 4일(시초가 5만3000원) 대비 7.2%나 하락했다.
- 삼성전자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로 반도체를 제외한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사업이 상대적 부진 때문으로
공매도 비율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 27일 1.48%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공매도 비율은 지난 11일 25.61%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공매도 비율 상승을 주가 바닥 신호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비율이 20%를 넘었던 적은 과거에 총 일곱 번 있었는데, 이 중 공매도 비율이 20%를 상회한 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4년 7월 한 번뿐이었다. 이 시기에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비율이 20%를 웃돌 정도로 높아진 것은 오히려 주가 수준이 바닥에 근접했음을 가리키는 신호"라면서 "실적이 올라가는 와중에 공매도 비율 상승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제한적이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중국 주식예탁증서(CDR)가 MSCI에 신규 편입되면서 삼성전자 공매도 비율이 20% 넘게 상승하고 주가가 단기 약세를 보였던 것과 닮은꼴이다. 그러나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 반전했고 공매도 투자자들이 대거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은 실적 추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0.1% 상승한 65조145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 대비 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은 7.56배까지 떨어졌다. 코스피(9.59배) 대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주가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추격 매수할 기회라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부동산] '재건축 부담금 쇼크' 현실로…반포현대 부담금 1.3억
- '재건축 부담금 쇼크' 현실로…반포현대 부담금 1.3억
- 서울에서 처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을 통보받은 '반포현대 아파트'의 부담금이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조합원 1인당 평균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징수하는 제도
- 서초구가 주변시세를 반영해 가격을 측정한 결과 부담금 액수는 조합측의 예상치보다 더 올라갔다.
"재건축 부담금 산정가격 중 개시 시점 주택가액은 고정값이지만 종료시점 주택가액 등 이외의 것은 변할 수 있는 것으로 준공시점이 돼야 정확한 재건축 부담금이 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부담금 쇼크가 현실화되는 것"이라며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해 다른 곳보다 상승폭이 높지 않았던 아파트의 부담금이 크게 책정돼 다른 조합들의 사업 추진 부담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초구의 통보를 수용하지 않으면 재건축 사업이 진척되기 어려워 조합으로선 다른 선택지가 마땅히 없다. 인허권자인 자치구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초 예상했던 액수를 크게 넘은 부담금이 책정되면서 재건축이 활발한 강남재건축 조합들이 사업 추진에 압박감을 느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재건축 부담금 폭탄으로 주요 단지들이 사업을 망설이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주변 시세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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