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에 집사도 될까요?

일상/도서리뷰|2018. 4.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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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마인드입니다. 4월 들어 부동산관련 책 10권을 내리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안일하게 눈으로만 책을 읽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뭐 이것도 공부하는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물론 단순 지식 습득의 차원으로만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은 아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확신" 없이는 "아무것도" 잘 수행하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헌데 그동안 제가 선택해왔던 수많았던 것들을 지금와 다시금 되돌아 보면 그 때 생각했던 "확신"이 "확신"이 아니였던 적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행동심리학적으로 보면 "편향적 사고"를 자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말입니다.

그동안 객관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보다는 정성적인 그리고 "감"에 의존한 확신을 더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통계적 결과에 대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것 또한 스스로를 합리화 했던 과정이였습니다. 항상 정성적인 부분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다보니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무슨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에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객관적인 기준, 혹은 분석된 결과가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당연한 소리를 이렇게 하느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살다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스럽게 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결론은 이번에 같은 주제의 책 연달아 읽기를 실천해 보니 그동안 제가 부족했던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학습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드릴 책은 [빅테이터 부동선투자]와 비슷한 주제로된 책 [지금 서울에 집 사도 될까요?]입니다. 이 책 역시 다양한 분석적 방법을 기반으로 where, when, why에 충족할 수 있는 부동산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동일한 주제의 책이다 보니 결론 및 방향성도 유사한 편입니다.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 주택시장의 버블, 집값의 과대평가, 상승시기, 하락시기를 객관적인 지표들로 하나하나 분석을 통한 예측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부동산을 예측해 주는 책입니다. 부동산 초보자 보다는 중급자 이상이 본인만의 지표와 기준을 삼아 분석을 해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① 주택시장 버블을 분석하기 위해선?

1 ㅣ BIS(국제결제은행)에서 지난 10여년간 물가 상승률 대비 명목주택가격상승률, 즉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을 주요 
       국가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물가상승률에 기반한 주택가격 상승률의 추이를 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말은 
       실질 주택가격의
상승률 대비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보면 물가상승률 이상의 버블이 끼어있지 않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대한민국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확인하려면?

1 ㅣ OECD에서 매년 발표하는 PIR을 봐야. PIR은 House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수입 대비 주택 가격을 뜻함
       이것으로 주택가격의 고평가, 저평가 여부를 확인.

PIR 결정요소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째 성장률입니다. 성장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PIR이 높습니다(향후 미래 소득이 높으니, 주택가격도 이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구밀도입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PIR이 높습니다(제한적인 투지 공급 속에 인구가 많으면 집값이 높은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철도망입니다. 철도망이 잘 깔려 있는 나라일수록 PIR이 낮습니다. (교통체증 없이 일자리 중심지에 쉽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비싼 도시의 집을 구입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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