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부동산

일상/도서리뷰|2018. 4.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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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마인드입니다. 저번주에 부동산관련 도서를 쭉 읽다보니 나름대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보이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시장을 읽는 눈"을 기르는 것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에 대한 부분이였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부동산관련 책을 보았었는데 딱히 데이터를 가공하여 분석한 결과를 도출해 인사이트를 전달해 주는 책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이거구나, 이 부분을 좀 더 심층적으로 공부해서 전문가가 영역까지 역량을 기르자"라고 생각을 했는데.....

왠걸.. 이미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라는 책이 2018.02월에 출간되었더라구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이미 책으로 나왔거나 누군가는 열심히 전문역량을 쌓아가는 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데 매번 신기하게도 관심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면 관련된 주제의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관심을 가지니 보이는 것"이겠지요.

[빅데이터 부동산투자]는 그동안 제가 궁금해하고 목말라 하고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 주는 책이였습니다. 단순히 부동산의 좋고 나쁘고가 아닌 전세계적인 흐름에서 저가가 궁금해 하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서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내용을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으나 데이터 결과 분석에 대한 이해까지 하려면 몇번은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우 단순한 GAP분석을 한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가공하여 분석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자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5/16일에 강의가 있던데 퇴근시간이 너무 늦에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이 책을 바탕으로 부동산을 보는 눈을 길러보겠습니다.

데이터를 이해하는 능력, 처리하는 능력, 가치를 뽑아내는 능력, 시각화하는 능력, 전달하는 능력이야말로 앞으로 10년간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할 베리언(구글 수석 경제학자)

 

빅데이터 부동산투자 주요 내용  

①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늘 품고 있었던 두 가지 핵심질문

첫째, 지금 부동산 시장은 어디쯤 와 있는가? 혹시 지금이 끝물은 아닌가?
둘째, 투자를 해도 괜찮을 시점이라면 과연 어디에 하는것이 좋은가?

이와 같은 질문을 답하기 위해 저자는 크게 3가지 인덱스 지표를 개발해 데이터를 근거로 해답을 찾아 나간다.

* 주택버블 인덱스 : 현재 주택시장의 버블정도를 보여주는 지표
* 대출위험 인덱스 : 현재 대출 수준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지표
* 신용경색 인덱스 : 경제에 심각한 위험이 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지표

② 저자가 궁금해했던 질문

- 금리가 앞으로 올라갈 것이고 그래서 부동산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실제로 그러할까?
- 사상최대대출규모라는데 지금의 대출규모는 정말 위험한 건가?
- 대한민국의 시도 또는 시군구 단위별로 매매전세흐름은 어떻게 움직여왔는가?
- 2018년에 입주폭탄이 쏟아진다는데, 각 시도별 시군구별 입주물량은 얼마나되고 실제로 입주물량이 매매 전세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 최근 부동산 시장이 너무 뜨거운데 혹시 내가 막차타는 건 아닌가?
- 부동산시장은 지금 어디쯤 온건가? 발목? 허리?어깨?

나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일거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한다. 하지만 누군가 "해답"을 이야기 해주어도 그것이 해답인지 고민하면서 기회를 놓친다.

③ 투자의 기본은 통제력과 영향력

이건 정말 너만 알고 있어 A라는 주식이 이런저런 호재가 있는데 지금 사두면 몇 년 안에 다섯배는 올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이런 한마디는 우리를 가슴뛰게 한다. 그리고 애기대로 사자마자 주식이 갑자기 오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었던 것으로 판명 난 경우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정확한 정보였다 하더라도, 특정 주식에 대한 평가는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과 리스크관리가 그래서 필수적인 것이다. 기본적인 일은 하지도 않은 채 누군가의 말 한마디만 믿고 대박을 꿈꾼다는 건 그야말로 도박에 불과하다.

투자에 임할때도 대박이냐 아니냐를 판단 기준으로 두면 안된다. 그보다는 내가 통제할 수있고 내 영향력 안에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절대 통제력과 영향력을 타인에게 주어서는 안된다. 대박이 가능하다는 달콤한 말일수록 통제력과 영향력을 타인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많으니 더 조심해야 한다.

④ 의미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1) 월간통계자료
     KB부동산통계정보 > 월간KB주택가격동향 > 게시판에서(시계열자료) > 첨부파일중 (월간 KB주택가격동향시계열)

2) 주간통계자료
     KB부동산통계정보 > 주간KB주택시장동향 > 게시판에서(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 > 첨부파일(KB주택 시장동향 시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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