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경제기사 공부하기

반응형

[경영일반] 2만원짜리 마블 영화표가 10만원까지 치솟은 까닭

  - 인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을 앞두고 암표 가격이 치솟고 있다.
  - 오는 25일에 개봉하는 인피니티 워의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난 13일 예매개시와 함께 대부분의 표가 매진
  - 예약에 성공한 일부 소비자들은 티켓에 웃돈(프리미엄)을 얹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되팔고 있다.
  -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IMAX) 좌석의 가격은 3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치솟았다.

누리꾼들 역시 "이렇게까지 해서 사야하나"라며 "플미충(프리미엄+벌레 충, 蟲)이 문제"라고 비난하지만 암표 거래는 오히려 활성화되고 있다. 실제로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지난 16일 하루에만 370여 개의 매매 요청 글이 올라왔다. 암표매매는 엄연한 불법 거래로 처벌 대상이지만, 공공연하게 웃돈을 얹어 거래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 [월가시각]'호실적'에 활짝 웃은 뉴욕증시

  - 활짝 웃었다. 실적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다.
  -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 시즌이 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실적에 모아질 것
  -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3.59포인트(0.9%) 상승한 2만478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8.55포인트(1.1%) 오른 2706.39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과 재량소비재업종이 각각 2%, 1.9%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81.10으로 전일대비 124.82포인트(1.7%) 올랐다.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헬스, 골드만 삭스 등 주요 기업들이 이날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톰 마틴 글로볼트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넷플릭스의 양호한 실적이 증시를 도왔다"며 "넷플릭스는 전조가 되는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루스치니 재니몽고메리스콧 최고투자전략가는 “우리가 1분기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기대를 앞서고 있다”며 “이는 지정학적 이슈의 불확실성에서 우리의 주의를 돌리라는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경기·인천, 미분양 속출…서울은 청약률 920대 1

  - 봄 성수기를 맞은 수도권 분양시장에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여파와 대규모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경기·인천 일부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
  - 올해 1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모든 단지는 청약 순위 내 마감되는 등 수도권에서도 지역·단지별 양극화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조사에서 서울과 경기·인천 간 청약 경쟁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두 권역 간 청약률 격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4년 이후부터는 그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이는 경기·인천에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분산된 반면 서울에서는 청약 인기 지역인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시장에 화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역세권 아파트', 합리적 분양가격의 '택지지구 물량' 등이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단지별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분기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둔 아파트 역시 재건축 단지이거나 역세권 아파트, 택지개발 지구 물량이 대부분이다. 입지가 좋거나 분양가격이 저렴한 곳은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반면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곳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등 입지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곳은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전망이다.

[부동산] [단독][GTX A노선①]'트리플 역세권' 대곡역에 복합환승센터 재추진

  - GTX A노선 사업으로 주목…대곡역세권 개발과 연계
  -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을 계기로 중단됐던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재추진한다.
  - 고양시의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대곡역 일대를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으로 조성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일원 12만2700㎡에 주거·업무·숙박·컨벤션시설·편의시설 등을 갖춘 환승시설을 짓는 것으로 총 768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국토부가 전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했으나 일대 개발정책 수립이 지연되고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제때 해제되지 않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정부가 다시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꺼내 든 것은 GTX A노선 사업 때문으로 풀이된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부터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을 잇는 총 83.1㎞ 구간으로 대곡역을 지나간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현재보다 소요시간을 1시간 가까이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 중이다. 국토부는 이들 두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곡역은 GTX A노선뿐 아니라 현재 경의중앙선, 3호선 등이 지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대곡~소사 중전철 노선에도 포함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대곡역 연간 승하차인원은 200만명, 환승인원은 2300만명에 달한다.

일대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과 GTX A노선이 완공되면 대곡역은 명실상부한 교통허브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더불어 현재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대곡역세권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곡역세권 개발계획은 2023년까지 덕양구 대장동 일원 180만㎡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이다. 지난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등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대곡역 일대를 교통과 물류중심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대곡역 일대 그린벨트가 복합환승센터와 역세권 개발계획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곡역 일대는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지정된 사유지로 주로 농지나 나대지다. 또 정방형이 아닌 부정형의 소규모 대지가 산재돼 있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개발계획의 대상지역이 대부분 그린벨트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공익목적의 개발수요가 발생할 경우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하다. 다만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수립과 민간의 참여 제한 등 공영개발이 원칙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는 환경평가등급 3~5등급지 선정을 원칙으로 한다"며 "(주변이 1~2등급지인) 대곡역세권 개발을 위해서는 국토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30만㎡를 초과하는 개발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