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7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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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서울의 독주…1분기 청약경쟁률 경기·인천의 5배

  - 2018년 1분기 서울 평균 청약경쟁률 25.85대1…'똘똘한 한 채' 수요자 몰려, 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져
  - 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25.85대1을 기록해 경기·인천(5.41대1)보다 5배가량 높아
  - 두 지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비슷한 청약경쟁률을 보였지만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2배이상 격차 보여

이는 경기·인천에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 수요가 분산된 반면 서울에는 청약인기지역인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들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서울의 독주…1분기 청약경쟁률 경기·인천의 5배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시장의 화두"라며 "반면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곳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곳은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 전망했다.

[금융] 엘리엇의 화답? 현대차그룹주 강세

  - 현대차 주주환원 수혜 기대… 현대차2우B 한때 11% 급등
  - 현대차그룹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지지하기로 했다
  - 대신 현대차에 배당 확대, 무수익 자산 활용 방안 검토, 투명한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비스의 분할합병을 예상하지 못했을 엘리엇은 3사의 보유 자산(자사주와 계열사 지분)과 이익잉여금을 고려하면 현대차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주주환원 접근에서 현대차를 우선적으로 주목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현대차가 자사주 2조원(6.0%), 계열사 지분 9조6000억원, 이익잉여금 48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상향하고,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특별배당·경영효율화 등 개선 영역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현대차의 배당확대가 불가피해 우선주 투자가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5.2%와 2.3%의 지분을 보유 중인데, 정 회장의 존속 모비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선 정 부회장의 배당을 통한 현금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현대모비스의 모듈·애프터서비스 사업 부문을 떼어낸 뒤 이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4개를 모두 끊는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하락전조? 증여?…중형보다 싼 대형 아파트

  - 잠실파크리오 144㎡ 13.5억…85㎡보다 1.7억 싸게 거래돼, 강북·부산·대구서도 유사사례
  - 환금성·관리비 단점에 인기↓…매매 가장한 편법증여 가능성도, 양도세 중과 앞둔 급매일수도
  - 특화형 설계와 차별화 전략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대형 면적이 부동산 조정기를 맞아 주춤.

16일 한국감정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의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최근 동일 아파트에서 중형 면적 아파트 가격이 대형 면적을 앞지르는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대형 면적은 일부 선호 수요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어려운 만큼 중소형 면적에 비해 저평가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설계 기술의 발전으로 대형 면적 못지않게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가진 중소형 면적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면서 대형 면적에 대한 니즈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 아파트는 전용 59㎡도 방 3개에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을 만큼 공간 활용도가 좋아졌다"며 "전용 99㎡만 되더라도 충분히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더 큰 면적을 찾는 수요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중소형 면적보다 2배 이상 드는 관리비와 유지비로 인해 실거주 부담이 크다는 점 역시 대형 면적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이러한 가격 역전 현상이 일부 비정상적 거래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주택자 중과세 등 규제 강화로 인해 다주택자가 일부 대형 면적 매물을 매매 형식으로 헐값에 증여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물별로 거래 내용을 다 확인해봐야 알 수 있지만 시세와 동떨어진 거래 가격일 경우 증여 등 편법 거래일 수도 있다"며 "그 외에 층수, 선호 단지 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주택자 규제를 앞둔 급매물 소화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형 면적 특성상 거래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아예 가격을 크게 낮춰 서둘러 다주택자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대형 면적은 정상 거래가 이뤄지는 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서둘러 매물을 정리하려는 매도인 입장에선 가격을 크게 낮춰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집값 한풀 꺾였는데…보유세 덮치나

  - 4월 들어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정부가 검토중인 보유세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안정을 넘어 시장을 침체시킬 것이란 주장이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01%
  - 금리인상 때문에 조심해야 할 시기에 정부가 악재를 시장에 또 내뱉어야 하는지 의문
  - 보유세 도입을 서울 등 일부로 국한해도 전국적으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귀속소득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세제는 자가소유에 지나치게 유리해 주거안정이 아닌 자가소유를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정부의 주거안정 철학과 배치될 수 있다는 논리도 나온다. 별다른 소득이 없는 고령의 주택소유자는 보유세 때문에 자칫 사는 집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조세로 인한 자산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반대 논리도 있다. 고가의 집을 소유한 자산가가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보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김진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가구의 소득-재산 결합 분포와 소득세-보유세 부담’ 논문에서 ‘귀속소득’(자산ㆍ노동을 통해 얻는 비화폐적 경제적 이익)을 포함할 경우 무소득 고가 주택 소유자의 담세 능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자산을 바탕으로 소비를 하고 세금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조세저항에 대한 우려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보유세 개편이 오랜 기간 예고된데다 많은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자산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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