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0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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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뉴욕증시, 페이스북 급락에 약세…다우 1.35%↓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페이스북 주가 급락으로 하락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35.60포인트(1.35%) 하락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09포인트(1.42%) 내린 2712.92로, 나스닥 지수는 137.75포인트(1.84%) 하락
  - 페이스북 주가 약세에 기술업종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정보가 미국 대선에 무단 활용됐다는 의혹
  - FOMC의 관점은 연준이 기존 3차례로 예상했던 올해 금리 인상 횟수다.
  - 뉴욕유가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의 생산 증가 등으로 소폭 내렸다

[업종별로도 페이스북 급락에 기술업종이 2.1% 떨어져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와 에너지가 각각 약 1.7% 하락했고 소재도 1.5% 약세를 나타내는 등 전업종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뉴욕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FOMC) 결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FOMC의 관점은 연준이 기존 3차례로 예상했던 올해 금리 인상 횟수다. 또 연준이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면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일 수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위험자산인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반영했다.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교체설 등으로 미국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철광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촉발된 세계 무역 전쟁 우려도 시장에 부담감을 줬다.]

[금융] 中 인터넷 공룡 '3총사', 자동차업체들 쥐락펴락한다

  -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영향력↑…"車에 SW혁신 접목"
  - 중국 IT업계 공룡들이 자동차 산업에 끼어들면서 영향력을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8일 보도했다.
  -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는 전기차 스타트업과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들에 거액을 투자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
  - 구글을 포함한 미국 IT기업들도 자동차 산업을 넘보고 있지만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만큼 유리한 여건은 아니다.
  -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가 이들에게는 원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필수적인 디지털 매핑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있다. 포드와 BMW,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 같은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해당 기술을 보유한 이들과 제휴를 맺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에 알리바바의 커넥티비티(연결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는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판매에서 서비스를 판매하는 쪽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과감하게 베팅하고 있다. 공유형 자율주행차와 고속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NIO의 창업자 윌리엄 리는 "자동차는 바야흐로 모바일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에 탄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과 비디오 게임, 모바일 TV를 포함한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 꼼짝없이 사로잡힌 청중이라는 것이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는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에도 나란히 투자하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 밖으로 눈길을 돌려 지난해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지분 5%를 17억8천만 달러에 사들였다.

알리OS 사업부 대표인 사이먼 후는 자동차 회사들과 IT 공룡들이 자동차 생산 경험과 소프트웨어 혁신을 접목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둘이 결합되면 대단한 화학반응을 얻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IT 공룡들이 다방면으로 자동차 산업에 침투하면서 이들이 과연 어느 정도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지도 지대한 관심사다.

홍콩의 자동차 컨설턴트인 마이를 던은 이런 의문에 대해 "이들은 게임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고 있고 돈을 따는 데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부동산] 시세보다 1억 비싼 준공공임대… 서민 주거안정 취지 무색

  - 최초 임대료 아닌 변동률만 규정 , 집주인들 "5% 제한 전에 올리자" , 의무기간 8년 후 임대료 폭등 우려
  - 준공공임대주택 8년 이상 임대를 놓으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받아
  - 대신 임대료를 연 5% 이상 올리지 못한다. 통상 전·월세 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2년마다 5%로 제한
  - 정부는 준공공임대주택에 적용하는 전월세 상한선(임대료 연 5% 제한)을 사업자 등록 후 두번째로 맺은 계약부터 적용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준공공임대주택에 적용하는 전월세 상한선(임대료 연 5% 제한)을 사업자 등록 후 두번째로 맺은 계약부터 적용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예컨대 서울에서 전세를 주고 있는 집주인이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로 등록했을 경우 지금 살고 있는 A씨와 계약이 끝난 후 새 세입자 B씨와 계약할 때는 임대료를 5% 이상 올릴 수 있다. 집주인이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못하는 시점은 B씨와 계약이 끝나고 새 계약을 맺을 때다. 

이에 따라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는 첫 전월세 계약에서는 임대료 연 5% 인상 제한 규정을 받지 않게 됐다. 집주인으로서는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최소 8년간 임대료 인상 제한받는 만큼 최대한 초기 임대료를 높게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 잠실동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으로서는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최소 8년간 임대료 상한률이 제한되기 때문에 최초 계약 때 임대료를 최대한 높게 받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989년 12월 전세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임대차보호법 통과 이후 1989년 전국 전셋값은 17.5%, 1990년 16.8% 급등했다. 임대차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집주인들이 미리 전세금을 올려받은 결과였다.

의무임대 기간(임대사업자 등록 후 8년)이 끝나는 시점 역시 문제다. 장기간 억제됐던 전·월세 가격이 한순간에 급등하면서 전·월세 시장 불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단기임대는 기존에 적용되던 양도세 중과 배제와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향후 준공공임대로 등록하는 이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공임대주택 임대 당시에는 임대료 인상률이 제한돼 세입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시세에 맞는 임대료가 적용되며 짧게는 8년, 길게는 10년 이상 억제된 임대료가 한꺼번에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이다.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정부가 임대사업자 등록 후 한번은 ‘연 5% 인상 제한’을 받지 않은 채 임대료를 올려 받을 수 있게 한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국토부도 공감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현재 추진 상황을 지켜보고 상황에 따라 임대 등록을 의무화하거나 전·월세 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준공공임대주택 제도가 향후 전월세 시장 불안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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