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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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MT리포트] "주식에서 코인으로"… ICO 열풍

  - 벤처 펀딩 대신 ICO, 자본시장 2.0 시대, 전세계 벤처기업 자금조달 분석…ICO 45억달러 vs VC 13억달러
  - 전 세계적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상통화(암호화폐) 시장이 벤처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 '가상통화공개'(ICO)는 증권회사 등의 중개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등 기존 자본시장의 틀에 구애받지 않아
  - ICO란 기업이나 단체가 가상통화를 개발해 투자자에 판매하는 작업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주요 목적이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세계적인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텔레그램은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 플랫폼 내에서 이용되는 가상통화인 '그램'을 개발해 ICO를 진행했다. 그램은 개당 0.1달러(약 107원) 가치로 발행됐으며 벤처투자자 등 일부 큰손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판매(Pre-sale)에서 8억5000만달러(약 9089억원)를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판매(Public sale)까지 이뤄지면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되는 셈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동안 자금 모집에 나선 가상통화 관련 전 세계 벤처기업 52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ICO를 통해 45억달러(4조8119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파일코인(Filecoin), 테조스(Tezos), 뱅코르(Bancor) 등이 각각 2억7700만달러, 2억3200만달러, 1억5230만달러를 모금했다.

반면 기존 벤처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인 벤처캐피탈(VC)을 통해서는 ICO의 29% 수준인 13억달러(약 1조3900억원)에 불과했다. 테크크런치는 "벤처업계에서 기존의 투자 방식인 VC보다 ICO가 훨씬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CO는 증권회사 등의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데다 가상통화 발행기업이 주식처럼 배당이나 이자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투자가 몰리는 건 차후 가상통화 가격 인상으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MT리포트] "주식에서 코인으로"… ICO 열풍

[금융] [역대 최대 배당]②삼성·롯데그룹주 중심으로 배당액 급증

  - 5대 그룹사 중 현대차그룹만 배당액 감소, 실적 감소에도 롯데그룹 배당 두 배 이상 늘려
  -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삼성그룹주가 배당을 늘렸고 다른 그룹들도 따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 주요 기업들의 배당이 증가한 이유는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돈을 잘 번 만큼 배당을 늘릴 여윳돈이 생긴 것이다

*회계연도 기준, 삼성 11개·현대차 11개·SK 11개·LG 9개·롯데 11개 계열사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에프엔가이드)

(출처: 흥국증권)
[해외와 비교하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배당액 비중)은 아직도 낮은 편이다. 김준호 연구원은 “대만의 대표 반도체 업체인 TSMC도 설비투자 수요가 높으나 10년 평균 배당성향이 50%에 달하고 애플은 5년간 평균 70%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삼성전자도 배당성향만 따지면 14.1% 수준으로 전년(17.8%)보다 줄었다. 배당액이 절대적으로 늘어났지만 벌어들인 돈에 비해 배당액은 줄었단 얘기다.

배당 증가는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스피 상장사의 배당액과 시가총액 상관계수는 0.938로 영업이익(0.949) 다음으로 시가총액과 상관관계가 높았다. 2006년 이후 11개 연도(2010년, 2017년 제외)에서 연초 대비 이익추정치가 줄었는데 이 기간 고배당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6.1%로 코스피(4.0%)보다 높았다. 실제로 배당액이 2.6배 가량 늘어난 롯데케미칼(011170)은 배당 공시를 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주가가 21%나 올랐다. 지난달 변동성 쇼크로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하락했단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성적이다. 김준호 연구원은 “올해 이익추정치가 작년과 달리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때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만한 종목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035420), 롯데케미칼,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은 국민연금이 지분율 9% 이상을 보유하면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데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단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최근 5년 평균 배당성향이 17% 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김준호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 이들 기업에 주주환원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돌연 연기…자체 보증 중도금 대출도 무산

  - 9일(오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려던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의 분양 일정이 돌연 연기됐다.
  - 모델하우스 개관 날짜는 일주일 미뤄진 오는 16일로 재조정됐다. 이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 분양을 앞두고 제기됐던 '중도금 대출 자체보증' 역시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로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자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 60% 중 40%를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결국 협의를 보지 못하면서 입주민은 중도금 전체를 자체 조달해야만 하게 됐다. 다시 말해 이 단지에 입주하려면 총 분양가의 70%(계약금 10%+중도금 60%)를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전용 84㎡의 총 분양가가 14억원 수준일 것을 감안하면 자체 조달 비용은 9억원 이상이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단지는 당초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으나 상가소유자 갈등으로 사업승인이 지연되며 일정을 연기했다. 작년 12월 강남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올해 초 분양을 계획했으나 감리자 선정, 분양보증 신청 준비 등 후속절차가 늦어지며 이달까지 미뤄진 상황이다.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 입지에 일반분양 물량도 압도적으로 많아 올해 유망단지로 꼽혔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수억원 낮게 책정되면서 지난해부터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어닥친 '로또 청약' 열풍을 이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이 단지는 최고 4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되고 중도금 대출 자체 보증 가능성도 제기돼 10만 청약설까지 공공연히 제기됐다"면서 "중도금 대출이 어렵다면 청약자 수는 대거 줄고 결국 현금 부자나 자산가들,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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