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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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 하락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31%, S&P 500 지수 -0.21%, Nasdaq 지수 -0.52%를 기록하고 있다.​

▲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6.0%로 27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City Index는 "중국의 GDP 성장률이 곧 6.0%를 하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 성장의 둔화는 전부터 예상되었으나, 무역전쟁 영향이 나타나면서 둔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 London Capital은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 다음에 GDP 성장률이 6.0%를 하회하는 것이 확인되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대폭 악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는 미-중 양국이 무역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중국 수뇌부는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역협상에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 TD Ameritrade는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많은 우려가 제기되었다. 하지만 S&P 500 기업 중 7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현재, 대다수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우려는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Vital Knowledge는 "미국 증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재의 경제 펀더멘털을 낙관적인 시각으로만 인식한 결과일 수 있다. 단기적으로 S&P 500 지수가 3,000을 다시 돌파하더라도 이것이 안정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8%, 10년물 금리는 1.75%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09% 상승 중이며, 브렌트유는 0.43%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5%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20% 하락 중이다.


​`해외ETF 세금` 국산은 1317만원, 외국산은 385만원 / 매일경제


해외상장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 상위 50개 종목 중 ETF가 차지하는 거래금액은 2017년 27억6519만달러였는데 2018년 39억771만달러, 2019년(1~9월) 66억3002만달러로 늘어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상위 50위 종목 내 ETF 종목의 매수액은 지난해 22억4899만달러였는데 올해는 9월까지만 집계해도 39억7879만달러일 정도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해외 분산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ETF에 대한 관심이 해외상장 ETF 직접구매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세금 차이가 해외상장 ETF로 돈을 몰리게 했다.

해외상장 ETF는 해외 개별주식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로 과세된다. 그러나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국내에서 만든 해외펀드로 보기 때문에 배당소득세를 적용받는다. 배당소득세는 손익 통산이 불가능하고 2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반면 해외주식에 투자해 이익을 냈을 때 양도소득세는 22% 단일세율이며 250만원까지는 기본 공제 대상이 된다. 즉 단일 종목일 경우 ETF 주가 상승으로 얻는 이익이 250만원 이하면 세금을 아예 안 내는 양도소득세가 유리하며, 250만~2000만원이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유리하다. 2000만원 이상이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내지 않는 양도소득세가 유리하다. ​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가 수수료나 편의성에서 우월하지만 과세 측면에서는 해외상장 ETF에 비해 불리하다"고 말했다.​

세금 차이는 복수의 종목을 함께 거래할 때 더 커진다. 양도소득세는 이익과 손실을 함께 계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기 때문이다. 배당소득세는 10개 종목 중 9개가 손실을 냈어도 이익을 낸 1개 종목이 있으면 이 1개 종목의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가령 A종목에서 8000만원 이익을 보고 B종목과 C종목은 각각 4000만원, 2000만원 손실이라고 하면 총이익은 2000만원이다. 만약 이 세 종목이 해외상장 ETF라면 이익금 2000만원에서 기본 공제 250만원을 빼고 세율을 곱해 385만원을 낸다. 그러나 국내상장 ETF라면 8000만원 이익에 대해서 과세하기 때문에 세금은 1317만원이 나온다.​

A종목은 8000만원 이익, B종목은 4000만원 손실, C종목은 3750만원 손실을 봤다면 총이익이 250만원이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를 내는 해외상장 ETF라면 기본 공제를 감안해 아예 세금을 안 내도 된다. 그러나 국내상장 ETF라면 8000만원에 대한 배당소득세를 내기 때문에 세금이 1317만원이다.

손영철 세무사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안 되는 사람은 세율이 더 낮은 배당소득세가 유리하기 때문에 현행 세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손익 통산이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당소득세하에서 세금을 더 낼 수 있다"며 "문제는 소득 구간별 유불리가 아니라 실질에 맞는 과세이기 때문에 자본 이득 성격이 있는 ETF 이익에 대해서는 양도이익을 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상장 ETF 규모가 점점 커질수록 국내 상장 ETF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ETF는 거래대금이 많아야 호가 스프레드가 촘촘해져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데 지금처럼 국내상장 해외형 ETF 거래대금이 매년 정체된 상황에서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6년 10조6690억원이던 국내상장 해외형 ETF는 2018년에는 오히려 10조5620억원으로 역성장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금처럼 절세를 생각하고 해외투자를 해외상장 ETF를 통해 하게 되면 국내상장 ETF는 더욱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역시, 앞다퉈 도시철도 확충 나선다…광주 2호선 17년만에 첫 삽 / 매일경제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이 사업 구상 17년 만인 21일 첫 삽을 뜬다. 도심을 1시간20분 만에 도는 2호선은 총 연장 41.8㎞로 지방에서는 첫 순환선으로 건설된다. 2호선은 광주 최대 번화가인 시청과 상무지구, 대학을 관통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지상 모노레일로 운행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엑스코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을 시작으로 동대구역을 거쳐 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총 연장 12.4㎞ 구간이다. 엑스코선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에 예타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도시철도 확충에 뛰어들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도시철도 망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런 점에서 대구 엑스코선은 신성장 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컨벤션센터인 엑스코에 도시철도가 들어서는 만큼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코선은 2001년 엑스코가 개관한 이후 꾸준히 제기돼 온 대구시의 숙원 사업이다.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엑스코는 한 해 100건 이상의 행사가 열리지만 도시철도가 없어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엑스코는 도시철도가 연결된 부산 벡스코와 달리 대규모 행사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미래 유망 분야로 꼽히는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예타가 통과되면 총 사업비 7169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3년 착공,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에는 총사업비 2조1761억원이 투입돼 2025년 완공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단일 노선인 도시철도 1호선의 연계성 저하로 이용률이 저조해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도심과 대학가를 관통하는 2호선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2002년 첫 사업 구상 이후 노선과 건설 방식 등으로 인해 16년간 찬반 논란으로 결론을 짓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

부산광역시도 대중교통 체계를 도시철도망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비지땀을 쏟고 있다. 부산에는 도시철도 1~4호선(115.2㎞)과 부산~김해 경전철(23㎞)이 운영 중이다. 2022년에는 부산과 양산을 광역철도망으로 연결할 양산선(11.4㎞)과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사상~하단선(6.9㎞)이 개통된다. 또 하단~녹산선(14.4㎞)과 대저~명지선(21.3㎞)이 2021년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

대전광역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국내 제1호 트램(노면전차)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트램 건설을 위해 지난 7월 전담조직인 '트램도시광역본부'를 발족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도 통과한 상태다. 대전시는 설계와 시공 등을 거쳐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가 트램 건설에 나선 것은 역을 중심으로 한 특색 있는 도심 개발과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서다.

하지만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사업비 부담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총사업비 중 40%인 8700억여 원을 시비로 부담해야 된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재정자립도가 47%에 불과한 광주시가 사업비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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