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8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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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영국-EU 브렉시트 잠정 합의, 미국 증시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 반납 중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13%, S&P 500 지수 +0.29%, Nasdaq 지수 +0.22%를 기록하고 있다.​

▲ 영국 정부와 EU 집행위원회가 브렉시트 잠정안에 합의했다. 영국 의회와 EU 회원국들이 잠정안을 검토하고 이를 승인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영국 의회에서는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가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 Interactive Investor는 "표결이 이루어지고 승인이 발표될 때까지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브렉시트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리스크 자산의 안도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 T.S. Lombard는 "영국 의회에서 이번 잠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다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보수당이 노딜 브렉시트가 아니라 어떤 합의를 가진 브렉시트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변화가 이루어졌고, 이것이 다수 의견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았다.

▲ CFRA는 "3분기 어닝 시즌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대형 은행과 주요 헬스케어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은 대체로 우수하여 투자심리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 Earnings Scout은 "'19년 1~3분기 모두, 어닝 시즌 시작 전에는 실적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는 양호한 실적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Neuberger Berman은 "국채 금리 곡선이 다시 스티프닝되고 있으며, 이는 경기침체 리스크도 줄어들고 있음을 가리킨다. 리스크 자산과 회사채 투자가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6%, 10년물 금리는 1.75%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22%, 브렌트유는 0.39% 하락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37% 하락하고 있다. 금 가격은 0.08% 상승 중이다.


​저금리가 위험자산 쏠림 부추겨…美·日증시 과대평가됐다 / 매일경제

세계 각국의 '돈잔치'가 경제성장의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새로운 금융위기 뇌관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 바로 저금리다.​

IMF는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50%포인트 인하했다"며 "이러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정책 기조 속에 위험자산이 불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의 이 같은 경고는 최근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확산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한국은행도 16일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2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파비오 나탈루치 IMF 수석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의 결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절반 수준 경제위축을 가정했음에도 이같이 나왔다"고 우려했다. 시장 붕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무시됐던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으로 기업들의 차입이 쉬워졌다"며 "저금리 기조가 위험자산 추구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또 IMF는 "미국에서 과도한 차입을 통한 인수·합병(M&A)이 늘어났다"며 "미국 기업의 차입매수(LBO)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는 기업신용도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IMF는 "일본과 미국 증시도 과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토비아스 아드리안 IMF 통화자본시장국장은 "금융 상황이 갑자기 급격한 긴축으로 돌아서면 자산가치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특히 보고서는 급증하는 기업부채 외에도 투기등급 등 고위험·고수익 자산시장 자금 유입과 신흥국 대외채무 급증을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저금리 기조가 신흥시장의 달러화 표시 부채를 늘림으로써 이들 국가의 채무 부담 리스크를 더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현지시간)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세계 정책 입안자들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무역 긴장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새 합의안이 경제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똘똘한 리츠 고르려면…우량부동산 추가편입 가능성 체크해야" / 매일경제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했다는 것은 돈을 굴려 수익을 내기가 한층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여기에 저물가까지 겹쳤다. 금리가 내렸지만 돈이 돌지 않는다. 통상 저금리와 저물가가 함께 찾아오는 것을 불황의 전주곡으로 여긴다.

한국 경제에 엄습한 저금리·저물가가 재테크 지형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매일경제와 삼성증권이 공동 개최한 '2019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 콘서트'에서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아질수록 이자·배당 등 인컴 수익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 돌파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로 만원이었다. 최근 주목받는 인컴형 상품으로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첫손에 꼽힌다. 사상 최대 공모리츠로 주목받는 롯데리츠가 이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6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조완제 삼성타운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은 행사에서 "리츠는 그간 대형 기관이 독점해왔던 우량 부동산 물건이 소액 투자자에게 이전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해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윤주영 삼성증권 부동산금융팀 부장은 "상장 리츠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리츠 내 편입 자산을 상장 이후에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삼성전자가 특정 전자회사와 합병해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것처럼 상장 리츠도 유상증자로 자금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우량한 자산을 더 편입할 잠재력이 있는지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롯데리츠는 현재 롯데쇼핑이 갖고 있는 백화점·마트 등 점포를 추가로 매입하거나 롯데그룹이 보유한 물류·레저 등 관련 자산도 편입해 몸집을 키울 수 있다. 리츠 규모가 커지면 유동성이 높아져 거래가 원활해지고, 시장 평가에 따라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의 유상증자는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때가 많지만 리츠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이 수익이 확정된 부동산 매입에 투입되고, 추가 배당도 바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일반 종목과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배당소득세 인하 효과가 더해질 전망인 점도 리츠 시장에 호재다. 정부는 최근 공모리츠에 5000만원 한도로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 9% 세율로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자·배당 같은 금융소득에 매기는 일반 세율 15.4%보다 훨씬 낮다. 윤 부장은 "현재 상장 리츠는 5개에 불과하지만 이 같은 정책 지원에 힘입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재테크 콘서트에서는 해외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할 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팁도 공개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외 리츠를 편입한 펀드에 가입하는 것보다 해외 리츠 종목에 직접투자하거나 리츠 랩에 가입하는 게 세율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해외 펀드는 투자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이 배당수익으로 분류된다. 매매수익, 배당소득, 환차익이 모두 배당소득세로 분류돼 일반적으로 15.4% 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1년 동안 발생한 모든 이자·배당소득의 총계가 2000만원을 넘어간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해외 펀드 수익분에 대한 최고세율이 42%에 달하게 된다.​

반면 리츠 등 해외 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과세된다. 양도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별도로 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익 가운데 연간 250만원까지는 양도소득기본공제 대상으로 과세되지 않고, 이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만 연간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 입장에선 리츠펀드에 가입하는 것보다 해외 리츠를 직구하는 게 훨씬 유리한 세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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