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돈되는 경제기사
<장중시황> 부분적 합의의 성과에 대한 회의론 제기, 미국 증시 횡보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12%, S&P 500 지수 +0.01%, Nasdaq 지수 +0.05%를 기록하고 있다.
▲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결과, 미국은 관세인상을 취소하고 중국은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합의에 도달했다. 다만 므누신 재무장관은 12월에 예정된 관세인상의 경우, 그때까지 무역합의가 비준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CMC Markets는 "10~11일에 걸쳐 이루어진 무역협상의 성과 중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5일로 예정되었던 관세인상이 연기된 것뿐이다"고 평가했다.
▲ Spartan Capital은 "부분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투자자들은 합의의 성과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무역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이나, 합의는 아직 성문화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 XM은 "부분적 합의는 무역전쟁이 더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고무적인 신호이다. 하지만 이 같은 휴전으로 인해 지적재산권 등의 문제가 더 불거질 수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보다 더 강도 높은 무역전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 Glenmede는 "양국 간 무역마찰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을 다수 안고 있다. 연말까지는 휴전이 유지되더라도, '20년에도 휴전이 계속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관세인상이나 특정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 등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59%, 10년물 금리는 1.73%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2.92%, 브렌트유는 2.74%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4%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42% 상승하고 있다.
주택매매·임대업도 LTV 40% 적용 / 한국경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개인과 법인 등 모든 주택매매·임대업자에게 담보인정비율(LTV) 40% 규제가 14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과 이달 주택매매 이상 거래에 대한 합동조사를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행정지도를 통해 이날 이뤄진 신규 대출 신청분부터 LTV 규제를 확대 적용했다. 개인사업자의 주택임대뿐 아니라 주택매매, 법인사업자의 주택임대·매매까지 규제 범위에 포함된다. 다만 지난 13일까지 △주택매매 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사실을 증명한 차주(돈을 빌린 개인이나 법인)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 접수를 끝낸 차주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만기 연장 통보를 받은 차주들은 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행정지도 형식으로 먼저 LTV를 확대 적용하고, 다음달 규정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신탁업자가 발행한 수익증권을 담보로 대출을 취급할 경우에도 LTV 규제가 적용된다. 신탁재산 안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이 포함된 경우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는 40%, 조정대상지역은 60%다.
전세대출 공적보증 제한은 이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규정을 개정해 시행한다. 정부는 이달 초 갭투자 차단 차원에서 전세대출 공적보증 제한 대상을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엔 2주택 이상 보유 가구와 부부합산소득 1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 가구에 대해서만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제한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행되는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통해 주택매매 이상 거래 사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 서울 시내 25개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금융부문 점검 회의를 연다.
올해 아파트 전셋값 하향안정…서울 2억~4억원 비중↑ / 이데일리
직방이 14일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지난해 3분기 평균 2억6525만원에서 올해 3분기 2억4062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전세 실거래가 중간값 역시 같은 기간 2억1000만원에서 1억9845만원으로 내려갔다. 중간값이 2억원을 밑돈 것은 2015년 3분기 1억8500만원 이후 4년 만이다.
시도별로는 경북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년 전보다 5.2%(686만원) 오른 1억3078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충남(4.9% 상승한 1억3460만원)과 세종(3.5% 오른 1억5377만원) 등의 아파트 전세가도 오름 폭이 컸다.
이에 비해 제주 아파트 전세가는 1년 새 12.4%(2119만원)이나 떨어진 1억7108만원에 그쳤다. 부산(10.9% 내린 1억8643만원), 경기(8.3% 하락한 2억4034만원), 서울(6.5% 내린 4억618만원)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대별로 거래 비중을 따져보면 지난해 4분기 △2억원 미만 43.4% △2억~4억원 36.5% △4억원 이상 20.1% 등이었는데 올해 3분기 △2억원 미만 50.1% △2억~4억원 36.0% △4억원 이상 13.9% 등으로 4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축소됐다. 이에 비해 2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을 보면 2억~4억원 아파트 전셋값 거래 비중이 올해 40.34%로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0%를 웃돌았다. 2억원 미만 전세 거래 비중도 올해 3분기 15.6%로 2016년 3분기 16.9%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4억~6억원 비중은 28.5%, 6억원 이상 비중은 15.6%를 각각 차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전셋값은 2017년부터 안정 기조가 유지된다”며 “지방 역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매매값과 전셋값 약세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 상한제 개선방안 시행 이후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에 장기적 공급 위축까지 겹쳐 전셋값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도 “일부 지역 전셋값이 재건축에 따른 멸실 등으로 국지적으로 올랐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전셋값 하향 안정세가 급격하게 바뀔 현상이 없어 시장 불안이 단기간에 나타날 가능성이 작아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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