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8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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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무역협상 전망 악화로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 낙폭 축소 / 써치엠 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22%, S&P 500 지수 -0.19%, Nasdaq 지수 -0.03%를 기록 중이다.

▲ 무역협상의 중국측 대표인 Liu He 부총리는 중국 산업 정책, 정부 보조금 정책에 대한 미국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10일 예정된 무역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 UBS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광범위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는 점부터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IT 관련 정책 등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을 것임을 지속적으로 시사해왔다"고 언급했다.

▲ MUFG는 "중국은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등 일부 사항에서의 협상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지적재산권 등 구조적 이슈가 배제된 합의에 만족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 London Capital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근거가 될 것이다. 한편 경제지표 악화로 매도세가 발생한 결과, 미국 증시에는 이미 무역협상 기대감이 상당히 해소된 상태이다"고 평가했다.

▲ Piper Jaffray는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부정적인 것들이 있었지만, 이는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것이다. 또한 경기 악화로 인해 무역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가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CME Group의 FedWatch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0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80%로 제시하고 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43%, 10년물 금리는 1.53%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76%, 브렌트유는 1.64%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2%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0.24% 하락하고 있다.


​수익 꾸준한 인컴펀드에 뭉칫돈…주식·채권·리츠 자산배분도 인기 / 한국경제

한국 자산운용사들은 해외 투자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투자자와 회사 모두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꾸준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인컴자산에 대한 투자다. 인컴펀드는 채권이나 고배당주, 부동산 등에 투자해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꾸준히 쌓아간다. 지난해 1월 하나UBS자산운용에서 선보인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에 올 들어 7일까지 1조2338억원의 뭉칫돈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본부장은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만 투자해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펀드”라며 “자본을 보존하면서 이익을 쌓아가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배당주, 하이일드채권 등에 투자하는 ‘KB글로벌멀티에셋인컴’에 이어 아시아 달러채권에 투자하는 ‘KB달러표시아시아채권’을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도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단기채’ 등을 출시했다. 장준호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담당은 “신흥국의 높은 금리를 누리는 한편 달러로 투자해 환율 변동성을 막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배분 상품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KB자산운용이 선보인 ‘KB베스트모아드림’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며 국내외 주식, 채권 등에 복합적으로 투자한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직접 운용이 어려운 지역, 상품에 대해선 해외 유명펀드를 담아 판매하는 펀드오브펀드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를 선보였다. 김성훈 키움자산운용 대표는 “당분간 국내보다는 세계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다양한 펀드를 담아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률은 높인 펀드오브펀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기업과의 협력 및 직접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지난 1월 베트남의 비나캐피털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달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에서 상장한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주식 종목 5위에 올랐다.

​저소득층 서울서 집 사려면 월급 다 모아도 48.7년 걸려 / 매일경제

저소득 계층의 내 집 마련 꿈이 문재인정부 들어 더 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내 집 마련에 21.1년이 소요돼 최근 2년 새 4.7년이 더 늘어났다. 특히 서울은 무려 15.6년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은 오히려 줄어드는 와중에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집값을 급등시키는 역설을 만들어내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5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소득 분위별 PIR(연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배수)를 산출한 결과, 전국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PIR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2분기 16.4에서 올해 2분기 21.1로 늘어났다.​


저소득층 서민 가구의 내 집 마련 기간은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국적으로 4.7년 늘어났다. PIR가 21.1이라는 의미는 1년 소득을 모두 저축한다고 가정해도 21.1년은 모아야 자기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서 PIR 산출을 위한 주택구매가격은 분기별 전국(해당 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전국 1분위 가구의 PIR는 2015년 1분기(14.6)부터 이듬해 4분기(17.0)까지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문재인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분기와 출범 당해인 2017년 1, 2분기에 걸쳐 16.4로 하락했다. 그러나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4분기에 17.2로 반등한 것을 기점으로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20.0, 22.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PIR는 2017년 2분기 2.8에서 올해 2분기 3.0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1분위와 5분위 가구 간 PIR 격차는 2017년 2분기 13.6에서 올해 2분기 18.1로 벌어졌다.

특히 지난 2년간 집값 상승이 집중됐던 서울에서는 소득 1분위 도시 가구가 평균 가격대 아파트를 구매하는 기간이 2017년 2분기 33.1년에서 지난 2분기 48.7년으로 15.6년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5분위 가구는 같은 기간 5.7년에서 6.9년으로 1.2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1분위와 5분위 가구 간 PIR 격차는 27.4에서 41.8로 대폭 확대됐다. 이처럼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건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가구소득 증가세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이런 PIR 비교가 너무 단편적이라는 반박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PIR 분석에서 분기별 해당 지역 아파트의 평균 가격을 놓고 1분위 층의 소득으로 분석하는 건 집값이 오르는 데 따른 주택 구입 부담의 증가 추세만 보여줄 뿐 정확한 분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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