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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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 지수도 악화되면서 미국 증시 낙폭 확대/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67%, S&P 500 지수 -0.50%, Nasdaq 지수 -0.52%를 기록하고 있다.​

▲ 미국의 9월 ISM 서비스 지수는 52.6으로 전월 56.4에서 하락했다. 이는 컨센서스 55.1을 하회하는 것이다. 또한 고용지수도 전월 53.1에서 50.4로 하락했다. ISM 제조업 지수 악화, ADP 민간섹터 고용 악화에 이어 ISM 서비스 지수도 악화되면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 Deutsche Bank는 "경제지표 악화가 확대되고 있다. 중앙은행 정책결정자들은 고용시장 추이에 주목하여 다음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 Baird는 "9월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같은 상승동력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섹터 약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경영진들이 보이는 사업 자신감도 10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고용 둔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정리했다.​

▲ Legal and General Investment Management는 "미-중 무역전쟁이 더 가열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제는 양호한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역전쟁이 어떻게 발달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미국 정부가 EU 제품 75억 달러에 대한 관세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Rabobank는 "미국-유럽 간 무역 규모를 고려할 때, 이는 상당히 작은 규모이다"고 언급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38%, 10년물 금리는 1.53%로 하락했다.​

▲ WTI 유가는 2.05%, 브렌트유는 1.61%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24%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46% 상승하고 있다


​[제로금리의 공습 ②] 日 제로금리 23년간 수익률 예금 3.9% vs 리츠투자 107% / 매일경제


장기 디플레이션 진입 초기인 1996년 일본은 평균 예금금리가 연 0.5%로 떨어지며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23년간 정기예금 누적 수익률은 3.9%다. 하지만 리츠에 투자했다면 107%의 누적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제로금리에 진입하자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 가계가 돈을 예금에만 넣어뒀다가 투자 기회를 놓쳐 버렸다. 제로금리 시대를 앞둔 한국에 던지는 반면교사의 메시지다.

3일 일본은행과 미래에셋대우 연금연구센터 등에 따르면 버블 붕괴 이후 금리가 1% 이하로 떨어진 1996년부터 23년 동안 일본 예금금리는 평균 0.2%였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했다면 평균 배당수익률이 1.4%로, 자산이 29%(복리 재투자·세후 수익률) 늘어난다. 2000년부터 재팬리츠 상품들에 투자했다면 연 4.9% 배당수익만으로도 18년간 순자산은 107% 늘어난다.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자산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해당 기간 5.3% 올랐고, 재팬리츠 평균 가격도 출시 이후 2배 상승했다.

제로금리 시대에 돈을 불려주는 자산이라곤 없을 것 같지만 수익률이 1%라도 높은 자산이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를 낳는다. 그러나 일본 가계는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안전자산 선호로 오히려 예금을 늘리는 것을 선택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1992~1999년 2.7%에서 0.2%로 하락한 시기에 정기예금 잔액은 1.5배나 불어 3000조엔을 넘겼다. 최근 한국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8월 은행예금금리(만기 1년)가 2.14%에서 1.61%로 떨어질 때 저축성 예금(말기잔액)은 1189조원에서 1243조원으로 오히려 4.5% 늘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금연구센터장은 "일본처럼 뚜렷한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가계 자산 구성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예금 같은 안전금융자산보다는 중위험·중수익 성향의 인컴형 자산으로 안정적 수익이 계속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매물 있나요” 강북서 매수 문의 증가세…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 / 이데일리

“그간 집값이 많이 떨어져 외지에서 투자하려고 오는 사람도 간간이 있지만 거래는 한산합니다. 찾는 아파트도 학군 좋고 입주한 지 몇년 안 된 신축 뿐이죠.”(울산시 남구 B공인중개사) ​

정부가 지난해 9·13 대책, 3기 신도시 발표, 분양가 상한제 등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반면 지역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집값은 끝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 아파트값, 올해 최대 상승 폭…매수자도 증가세 ​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9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이는 7월 첫 주 올해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강북 14개 구 아파트값은 0.07%,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0.08% 각각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감정원은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신축과 재건축, 상대적 저평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간택지로의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이 시행되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도 재건축 단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외에도 목동신시가지에서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한 6·9·13단지, 안전진단비용 모금을 시작한 10단지 등이 속한 양천구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7% 뛰었다.

그러다보니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매수에 나서려는 사람은 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을 보면 매매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매수우위지수는 서울이 98.5로 100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0~200 범위인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웃돌면 그만큼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강북 매수우위지수는 106.9로 지난해 9월 셋째 주 113.6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 매수우위지수는 89.0에 그치긴 했지만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저금리로 갈 데 없는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서울 아파트 시장으로 몰릴 여지가 있어 집값이 쉽게 빠지기 어려워보인다”고 진단했다. ​

반대로 지방 주택 경기는 가라앉은 상황이다. 감정원 기준 9월 마지막 주 비수도권(지방)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3%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2017년 8월 넷째 주 0.01% 내리기 시작한 이후 2년 넘게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27% 뛰는 등 오름세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일부 광역시에 국한된 얘기다. 9월 마지막 주만 보더라도 △충북 -0.26% △강원 -0.14% △경남·전북 -0.11% △경북 -0.08% △제주 -0.07% 등 하락 폭이 컸다. 연초부터 9월 마지막주까지 누적 등락률을 보면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해 2.93% 내린 데 비해 올해엔 3.16% 떨어져 하락 폭이 더 커졌다.

그러다보니 미분양 물량도 줄어들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지방 미분양은 5만2054호로 전국 물량에 견줘 83%를 차지했다. 미분양 물량 수준도 지난해 12월 5만2519호로 5만호 안팎에서 계속 유지된다.

김대철 대한주택협회장 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최근 간담회에서 “지방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때 양도세, 취득세 등 거래세를 감면하는 등 해소책이 필요하다”는 등 업계에선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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