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26)
<장중시황> 무역협상 불확실성, 미국-이란 긴장,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미국 증시 하락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32%, S&P 500 지수 -0.43%, Nasdaq 지수 -0.77%를 기록하고 있다.
▲ Conference Board의 6월 소비자 심리지수 조사 결과는 121.5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 131.1에서 하락한 것이다. 또한 '17년 9월 이후 최저이기도 하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컨센선스는 130.4였다.
▲ Societe Generale는 "미-중 무역협상이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하기는 어려우므로, 미국 증시에 대한 접근에서도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정상회담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증시는 최근 기록한 상승폭을 전부 반납할 것이다"고 보았다.
▲ Julius Baer는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 미-중 무역전쟁, 미국-이란 긴장 고조 등 매크로 환경은 모두 금 가격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금 가격은 온스당 1,380~1,4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랠리는 앞으로도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 Fundstrat Global Advisors는 "G-20 회의를 앞두고, 실무자 간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일부 유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유출 내용이 긍정적이라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실제 정상회담에서의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 TF Global Markets는 "미국-이란 간 긴장의 고조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것임을 가리킨다. 금 가격은 온스당 1,5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71%, 10년물 금리는 1.99%로 하락했다.
▲ WTI 유가는 0.38% 하락 중이며, 브렌트유 가격은 0.06% 상승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02%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1.09% 급등하고 있다.
브레이크 걸린 달러ETF, 속도내는 엔화ETF / 매일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엔화 가치는 유지되고 있어 달러화 상장지수펀드(ETF)와 엔화 ETF가 상반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5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인 1156.2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1150원대에 안착했다. 원화가 최근 반등세를 나타내며 고공행진을 펼치던 달러화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 ETF 역시 최근 한 달간 수익률 기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를 제외하곤 모두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KOSEF미국달러선물 ETF는 5월 22일 최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한 달간 2.5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수익률도 2.9%로 줄어들었다. 달러화 강세폭 대비 두 배 수익률을 내도록 설계된 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한 달간 5.15% 하락했다. 반면 달러화 약세에 베팅하는 KOSEF미국달러선물인버스는 1개월 수익률이 2.7%였다
달러당 1200원 선이 금세 무너질 기세였던 원화값은 5월 들어 반등세를 나타내며 장중 한때 달러당 1153.1원까지 뛰었다. 4월만 해도 달러당 1135원 수준이던 원화값은 호주달러와 중국 위안화 약세에 동조화되며 단시간에 오버슈팅했다. 지난 4월에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배당금 환전, 반도체 수출 경기 부진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화값이 한 달 새 5%나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달러 강세 추세가 반전된 것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하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되자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며 "이란의 미국 드론 격추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확대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 경제의 나 홀로 호황이 달러화 강세를 이끈 요인이었다면 최근에는 미국과 다른 국가 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달러화도 기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특히 독일의 제조업 PMI는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며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4~5월 시장에서 전망했던 '연말 달러당 원화값 1140원 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이란 제재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탓에 엔화는 원화나 달러화에 대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TIGER일본엔화선물 ETF는 1개월 수익률이 -0.23%로 달러화 ETF의 가격 하락세와 비교하면 선방했다. 3개월 수익률도 6.03%로 두 배가 넘는다. 5월 중순 이후 100엔당 환율이 여전히 108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엔화 자산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아졌다. 5월 중순 110엔 수준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107엔까지 급락했다. 엔화 가치는 엔·달러 환율에 반비례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원인이 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서도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9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수도권 중심 집값 하락폭 둔화…거래량은 소폭 증가 예상 / 헤럴드경제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하고, 거래량도 40만건으로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상반기말 대비 수도권에서 -0.3%, 지방에서 -0.9%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0.6%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는 9·13 대책의 영향 지속, 보유세 강화 논란,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지역갈등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졌던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실장은 “하반기는 시장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주택가격하락 폭이 둔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가격은 2분기(4∼6월) 들어 하락 폭이 크게 둔화하고 있어 “지난해 수준의 외부 요인이 없다면 가을 시장을 지나면서 보합이나 강보합이 형성될 수 있다”고 김 실장은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주택 전세가격은 상반기보다 하락 폭은 둔화하나 여전히 침체를 지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상반기 말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주산연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도권에서의 주택매매 거래 감소가두드러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약 40만건의 거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하반기 거래실적 41만8000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상반기 거래량 전망치 36만건보다 늘어난 양이다.
하반기 주택 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0% 감소하면서 인허가 25만가구, 착공 19만2000가구, 분양 10만7000가구, 준공물량 23만9000가구 수준으로 전망된다.
김 실장은 “2012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했던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하반기 주택가격 하락 폭은 둔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입주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예상되는 경기, 울산, 부산, 강원, 경상 지역은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주 물량과 관련해서도 “누적 물량이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 미입주 리스크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관리 정책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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