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27)
<장중시황>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섹터 상승으로 미국 증시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27%, S&P 500 지수 +0.23%, Nasdaq 지수 +0.74%를 기록하고 있다.
▲ 므누신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으며, 기존 협상에서 상당부분 합의가 진행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 National Securities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낙관적인 발언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것이 낙관적인 결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요구 사항들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UBS는 "미 연준 파월 의장, 그리고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금리인하는 미국 경제 둔화가 분명한 경우에만 시행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타격을 입었다. 그간 시장은 미 연준의 7월 금리인하를 확실시하여 이를 반영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 Micron Technology(MU)의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이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언하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SOXX)가 2.99% 상승 중이다.
▲ EIA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1,2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S&P Global Platts 컨센서스 28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주간 가솔린 재고는 10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2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75%, 10년물 금리는 2.03%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3.53%, 브렌트유는 2.71% 상승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7%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 가격은 0.44%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펀드 5년 수익률 95%…주식형 22배 / 매일경제
국내 부동산펀드의 5년 평균수익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유형의 펀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연평균 4~7%의 임대수익에다 부동산 매각 차익까지 더해지면서 장기 수익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 펀드 20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76%를 올린 국내 주식형 펀드보다 낮지만,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졌다. 국내 부동산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7%, 2년 수익률은 38.6%, 5년 수익률은 94.9%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펀드 역시 5년 평균 수익률이 25.1%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익률은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하는 11개 펀드 유형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5년 평균 수익률이 4.33%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 5년 수익률도 각각 12.6%, 12.5%로 부동산 펀드보다 낮았다.
부동산 펀드의 장기 수익률이 유달리 높은 이유는 매각 차익 때문이다. 국내 부동산 펀드는 연평균 수익률 4~7%를 지급하고 있지만, 펀드 만기 시 부동산을 매각하고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매년 지급하는 임대수익에 부동산 매각분까지 더해지면서 장기 수익률이 이렇게 형성된 것"이라며 "펀드를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까지 누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유형별로 부동산 임대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던 게 이 같은 근거를 뒷받침한다. 국내 부동산 임대 펀드의 1년 수익률은 7.51%, 2년 수익률은 14.3%지만 5년 수익률은 111.4%로 높아졌다. 펀드 설정 당시보다 가격이 높아진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수익률이 급등한 것이다.
현재 운용 중인 20개 부동산 펀드 중에서는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 펀드 (종류 A)와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 펀드 117호(종류 A)가 수익률 상위에 있다. 이지스코어오피스 117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법무법인 바른의 사옥용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상품으로 최근 2년 수익률이 13.7%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2월 설정됐고 만기는 5년이다.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 펀드는 2년 수익률이 17.8%로 서울 회현동 티마크그랜드 호텔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의 단기 수익률이 높아졌는데,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익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부동산 펀드로 1466억원, 해외 부동산 펀드로 4927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조8383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1조5537억원이 순유출된 것과 대조된다.
김현미 "민간택지도 분양가상한제 고민…집값 과열 땐 즉각 규제" / 한국경제
김 장관은 26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분양시장에서 한 번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 그 주변 주택가격까지 끌어올려 큰 문제”라며 “HUG의 민간택지 분양가 관리 시스템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개별 단지의 분양가 상한선을 정하는 방식이다. 민간택지는 공공택지와 달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HUG의 분양보증 승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할 것인지 묻는 말에 김 장관은 직접적 답변을 피하면서도 “분양가가 높으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다”며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시스템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지금의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분양가상한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분양가심사위의 투명성이나 전문성 등에 대한 국민 비판이 있다”며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심사위 회의 내용을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제도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했다.
“집값 과열 시 추가 정책 즉각 시행”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이 다시 들썩인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김 장관은 “매일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과열되는 것처럼 보이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선 함구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 등의 주택 공급이 위축되면서 집값을 밀어올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서울에 506개 재개발·재건축지구가 지정돼 있고, 98개 지구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만 1만4000가구의 재건축 인가가 났다”며 “올해 서울에서 7만7000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에 공급이 위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3기 신도시에 대해 김 장관은 “지정 철회는 없다”며 “자족시설과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을 함께 준비해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산 등 기존 1, 2기 신도시도 행정절차를 통해 자족용지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광역교통망 개통과 함께 기존 신도시의 일자리도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시와 승차공유 상생 방안 내놓을 것”
김 장관은 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의가 총리실로 넘어간 것에 대해 그는 “합의점을 찾자는 취지이지 원점에서 논의하자는 건 아니다”며 “기존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국토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총리실이 김해신공항 입지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입지를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다’ 등 승차공유서비스 업체와 택시업계의 갈등에 대해서는 “다음달 택시와 플랫폼(공유차 서비스업체) 간 상생을 위한 종합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장관은 “기존 산업을 신산업으로 어떻게 혁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도 안으로 흡수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기존 산업과 신산업 모두를 위한 상생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김 장관은 지역구인 일산서구 출마를 재확인했다. “3기 신도시에 반발하는 일산을 지역구로 다시 총선에 출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장관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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