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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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무역협상 기대감 나타나는 한편으로 미국 증시 혼조세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12%, S&P 500 지수 +0.02%, Nasdaq 지수 -0.10%를 기록 중이다.

▲ TS Lombard는 "G-20 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점에 금융 시장은 우호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양측 모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 12월 G-20 회의와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이다"고 발언했다.

▲ National Holdings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이 진전되는지 아니면 파탄나는지 여부이다"고 전했다.

▲ UBS는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될 경우, '20년 중반까지 글로벌 증시는 2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AllanzGI는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언론 등에서 강경 발언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AJ Bell Investment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가 여름철 동안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74%, 10년물 금리는 2.02%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17%를 기록 중이며, 반대로 브렌트유는 0.49%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6%를 기록하고 있다. 금 가격은 0.87% 상승하고 있다.


​무섭게 뛰는 비메모리 반도체株 / 한국경제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반도체)가 증시의 핵심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주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데다 정부의 산업 육성 의지도 강해 주가 상승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DB하이텍은 50원(0.34%) 오른 1만4800원에 마감했다. 연초에 비해 36.41% 상승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상에 있는 다른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테스나는 연초 대비 170.62% 오른 5만2500원에, 엘비세미콘은 203.55% 상승한 1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네패스와 동운아나텍은 각각 231.80%, 38.80% 급등했다.

이들 종목이 올해 급상승한 1차 요인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이다. 지난해 11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DB하이텍은 올해 1245억원, 내년 134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엘비세미콘과 네패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각각 111.68%, 95.45%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63억원 적자를 봤지만 올해 138억원 흑자로 반전한 뒤 내년에는 148억원으로 불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정보처리 기능이 뛰어난 반도체를 말한다. 스마트폰 등 고성능 소형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4545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3190억달러(70.19%)가 비메모리 반도체다.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밸류체인상에 존재하는 기업 간 상호 의존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기업이 반도체를 설계하면 협력업체가 파운드리(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제조), 패키징(가공이 끝난 실리콘웨이퍼칩 포장), 테스트(성능 확인) 등을 나눠서 처리한다.

대기업이 설계의 일부분을 중소 팹리스 업체(설계 전문회사)에 외주줄 때도 있다. 글로벌 기업이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늘리면 중소업체가 경쟁에서 밀리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비메모리 반도체주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R&D)에 10년간 1조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더 멀어진 ‘내 집의 꿈’… 43.3세에 첫 장만, 집값 38%는 대출 / 동아일보


최근 한국인은 평균 43.3세에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내 집 마련 시기가 1.4년 늦어졌고, 소득별로 내 집 장만 시기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내 집’이라곤 하지만 실상 집값의 40%는 금융기관의 대출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시점 기준으로 최근 4년 내 구매, 분양, 상속 등으로 처음 ‘내 집’을 마련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43.3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2∼12월 전국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격년으로 진행해오다가 2017년부터는 매년 실시하고 있다. ​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2016년 41.9세로 낮아졌다가 이후 매년 오르고 있다. 이건우 국토연 연구원은 “집값이 크게 오른 시장적 요소와 결혼연령이 늦어지는 사회적 요소가 모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014년 2억1448만 원에서 지난해 2억8080만 원으로 매년 올랐다. 4년 새 30.9% 오른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내 집 마련 시기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위소득계층(소득 1∼4분위)의 첫 내 집 마련 가구주 평균 연령은 56.7세였다. 평균 39.6세인 상위소득계층(소득 9∼10분위)보다 약 17년이 더 걸렸다. 두 계층의 내 집 마련 평균 연령 격차는 2016년 약 15년, 2017년 약 16년 등으로 계속 벌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에도 지난해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5.5(중앙값 기준)로 전년(5.6)과 비슷했다. 집값만큼 연소득도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싼 집값 때문에 주택 구매가격의 40%가량은 여전히 대출로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출을 받아 집을 산 가구의 주택가격 대비 대출금 비율(LTV)은 37.8%였다. 특히 모아놓은 돈이 부족한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대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이 만 20∼34세인 청년 가구의 LTV는 45.6%, 결혼 5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구의 LTV는 43.2%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자기 소유의 집에 살지만 대출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가구의 비율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7%에 달했다. 응답한 자가 보유 가구의 37.1%는 대출금 상환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18.6%는 매우 부담된다고 했다. 2017년 대출금 상환 부담을 호소한 가구의 비율(49.3%)보다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여전히 대출에 의존해 내 집 마련을 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한해 대출 규제를 제한적으로 풀어주거나 저소득층·신혼부부 대상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투기 수요 근절을 위해 대출을 규제하면서 덩달아 실수요자들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 실수요자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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