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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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 연준 비둘기파적 기조에 미국 증시 역대 최고치, 한편 유가 급등 나타나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77%, S&P 500 지수 +0.75%, Nasdaq 지수 +0.81%를 기록 중이다.

▲ 미 연준이 6월 FOMC 결과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미국 증시는 호응했으며, S&P 500 지수는 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개장했다.

▲ IG의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이 증시에 호재가 된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 연준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증시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 TS Lombard는 "6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된 것은 미 연준이 정책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 연준은 금리인하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장은 이를 인식하고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CMC Markets는 "통화완화 정책으로의 선회에 있어서, 미 연준은 여전히 대차대조표 축소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이는 미 연준에게 금리인하만이 수단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7월 금리인하 단행은 기정사실이다"고 평가했다.

▲ CME Group의 FedWatch에 따르면, 금융 시장은 7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100%라고 보고 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70%, 10년물 금리는 1.98%를 기록하고 있다.

▲ 이란과의 무력충돌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WTI 유가는 5.26%, 브렌트유는 4.00% 급등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44%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2.85% 상승하고 있다.


​[외환마감]美 정책금리도 내릴 듯…원·달러 환율 14원↓/ 이데일리


원·달러 환율이 1160원 초반대로 급락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간 원화 약세에 베팅했던 시장이 시각을 철회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내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0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6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9일(1158.50원)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161.20원까지 내렸다.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2일(-16.50원)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미국 FOMC 여파다. 간밤 FOMC는 미국 기준금리를 현행 연 2.25~2.50%로 동결했다. 그러나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인내심을 가지겠다”는 기존 표현을 삭제한 것이 대표적이다.

FOMC 위원 17명 중 8명이 올해중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 것도 금리인하 시그널로 읽혔다. 특히 이들 8명 중 7명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50bp, 1bp=0.01%포인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가치부터 하락했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달러화 가치 하락) 97.119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마감께 추가로 0.32% 더 하락하고 있었다.​

그간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상당수 시장 참여자들은 환율이 더 큰 폭 상승할 수 있다는 데 베팅해왔다. 그런데 이날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면서 달러화를 팔고 원화를 추격 매수하는 분위기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외환시장 참여자들이 그간 사들였던 달러화를 대거 되파는 모습이 감지됐다”며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FOMC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9억4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0.57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5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8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665위안이었다.

분양 앞둔 건설사들, 분양가 낮출까 후분양 할까 / 머니투데이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민간아파트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오는 24일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가 분양가 옥죄기에 나서면서 24일 이후 분양보증을 받는 사업장은 분양가 상한선 기준이 주변 시세의 110%에서 105%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제를 검토하는 단지도 속속 등장한다. 국내 부동산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 신영이 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여의도 브라이튼 자이’는 후분양을 위한 리파이낸싱(자금 재구조화) 검토에 나섰다. 선분양을 진행하면 분양가가 1000만원 이상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후분양제로 전환하면 분양가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이 역시 건설사로선 녹록지 않다. 중소업체의 경우 건설비용을 마련하기 어렵고 대형 업체라도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에선 후분양제도가 시행사와 시공사 입장에선 도입하기 어려운 어려운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한다.

한 중견건설사 개발사업본부 임원은 “사전에 계약자를 모집하지 않아 사업성을 담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3년 후 불확실한 시장 상황까지 예측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높다”며 “후분양 시점에 시장환경이 좋지 않아 입주시기까지 분양이 미뤄지면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UG가 지난해 후분양 건설사에 대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보증을 확대했지만 이를 활용해 공사비를 조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F를 받기 위한 보증요건이 14가지에 달하는 데 이를 맞추기 쉽지 않다”며 “중소업체는 신용문제 등으로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역시 후분양제를 도입할 경우 금융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대수익률 저하로 주택사업을 포기하는 건설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김 연구원은 “연구결과 60%만 후분양제로 전환하더라도 금융비용이 2배로 늘고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며 “건설사로선 규제환경 등이 과거와 달라지면서 주택사업을 할지 말지 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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