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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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트럼프-시진핑 전화통화 이루어져… 무역협상 기대감 나타나며 증시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1.50%, S&P 500 지수 +1.37%, Nasdaq 지수 +2.00%를 기록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나눴으며, G-20 회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 Allianz Investment Management는 "월말 G-20 회의가 가까워지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일 상승하고 있는 종목들 중 중국 익스포저가 큰 기업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UBS는 "미 연준 FOMC에서 비둘기파적 태도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무역협상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 Amerivet Securities는 "6월 FOMC에서 바로 금리인하가 시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미 연준은 오는 FOMC에서는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이다. 미 연준은 금리정책에 있어서 주도권을 확실히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 CMC Markets는 "ECB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미 연준과 함께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85%, 10년물 금리는 2.05%를 기록 중이다.

▲ 무역협상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도 향상되고 있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감산 추진 의지 등이 유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WTI 유가는 3.24%, 브렌트유는 1.85% 상승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18%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1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 신바람` 리츠株…배당수익률까지 5% 대박 / 매일경제

상장리츠가 최근 고공 행진하는 주가에다 높은 분배금 덕분에 배당수익률까지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이 지분 75%를 갖고 있는 이리츠코크렙은 최근 주당 175원에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음을 공시했다. 이리츠코크렙이 매년 2회 배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6220원) 수준에서 시가배당수익률이 연 5.6%에 달한다. 만약 지난해 초 상장 시기에 액면가 5000원에 투자했다면 배당수익률이 연 7%다. ​

앞서 또 다른 대표적인 상장리츠인 맥쿼리인프라 역시 상반기 예상 분배금을 주당 350원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310원 대비 12.9% 증가했으며, 현 주가를 감안한 배당수익률은 5.9%다. 행동주의 펀드 플랫폼파트너스의 추가적인 운용보수 인하 요구를 수용한 데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소송 승소에 따른 법인세 환급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

두 상장리츠는 최근 들어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해 6월 상장 당시만 해도 공모가 5000원에서 주가가 빠지며 42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올해 4월 말 주가가 5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기에다 최근 두 달간 주가는 20% 넘게 뛰며 이날 또 한 번 신고가를 다시 썼다. 맥쿼리인프라 역시 올 초 9200원으로 시작한 주가가 1만1900원까지 오르면서 연초 대비 27% 올랐다. 신한알파리츠도 연초 5600원 선이던 주가가 이날 장중 7000원까지 뛰었다.


상장리츠들 주가가 빠르게 뛰고 있지만 여전히 배당수익률만으로도 매력적인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배당수익률이 안정적이지 못해 국내 상장리츠가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었는데 이리츠코크렙 등 사례로 투자자들 신뢰가 회복되면서 신규 투자와 신규 상장 역시 활발해질 수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리츠코크렙은 작년 하반기 주당 배당금을 원래 계획인 173원보다 높은 175원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기존 계획인 169원보다 높은 175원을 지급하며 액면가 기준 배당수익률 7%를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 역시 올해 주당 분배금이 700원 수준으로 유지되면 작년 대비 12.5% 늘어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리츠코크렙이 처음 상장할 때 이랜드그룹 재무구조에 의구심을 품은 투자자가 많았지만 재무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면서 기관투자가 역시 리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리츠는 배당수익률 매력이 높아 매수가 몰리면 주가가 상승해 시가배당수익률이 떨어지는 일이 많다. 그러나 아직 주요 상장리츠들이 임대료 상승, 신규 투자처 배당 개시 등으로 인해 분배금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오히려 급작스럽게 주가가 오른 미국 리츠들 시가배당수익률이 4%대에 머무는 것을 감안하면 배당 면에서는 한국 상장리츠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상장리츠의 높은 수익률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총재까지 지난주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저금리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 평균 수익률은 주가 상승분까지 더하면 연 8.5%다. 이는 은행예금 금리 1.87%나 회사채 3년물(신용등급 AA-) 금리 2.6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변동성이 심해진 주식과 비교해도 배당 매력은 물론 가격 상승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는 리츠 운용사가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져 순이익이 더 커진다는 장점도 있다. ​

굵직한 신규 상장리츠 상품도 예고돼 있다. 올해 수요예측 부진으로 홈플러스리츠 상장은 좌절됐지만 하반기에는 롯데쇼핑이 리츠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신세계 역시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어 리츠 투자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4년 15조원 규모였던 리츠 시장은 현재 4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리츠 역시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일부 리츠는 펀드 만기까지 가면 돌려받는 선순위·후순위 채권과 원금 값이 낮아지는 경우도 감안해야 한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주가가 1만2000원 선이지만 2042년 펀드 만기가 오면 주당 3000원만 받는 구조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는 기초자산에서 받는 배당금과 이자·원금까지 연 2회 잘라서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2042년 펀드 만기가 오고 신규 투자를 못하면 주가가 이론적으로는 3000원에 수렴하게 된다"며 "지금은 배당 기대로 주가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사람이라면 펀드 청산 시 주가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장리츠 주가가 모두 우상향하지 않는 것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226개 리츠가 있는데 이 중 상장된 리츠는 6개다. 이 가운데 맥쿼리인프라,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은 올 들어 주가가 크게 뛰었지만 모두투어리츠, 에이리츠, 케이탑리츠는 주가가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분양가 규제 '불똥'…서울 분양 7년 만에 최저 / 한국경제

정부의 분양가 규제 여파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물량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급감하는 추세다. 2~3년 뒤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 공급량 작년보다 14% 감소​

18일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인포에 의뢰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의 분양물량은 10만7877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12만5838가구)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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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물량은 1만784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줄어들었다.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인천·경기를 합친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4만7400가구로 지난해(5만6387가구)보다 15.9% 감소했다. 공급물량이 많았던 2015년과 비교하면 30% 이상 줄어든 수치다.

아파트 분양 공급이 쪼그라든 직접적인 이유는 정부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강도 높은 분양가 옥죄기 때문이다. 정부 눈치를 보는 건설사들은 좀처럼 청약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더 큰 문제는 올초 분양물량조차 대부분 정부의 분양가 규제와 청약제도 개편 등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계획된 물량이 넘어왔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분양가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분양 일정이 줄줄이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6일 HUG가 서울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아파트의 분양보증기준 강화를 발표하면서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던 대어급 단지들이 일정을 줄줄이 미뤘다.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낮아질 것을 우려해 아예 후분양을 검토하는 단지도 나왔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면 HUG의 분양보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는다.

6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할 예정이던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는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6월 주요 분양단지 중 하나였던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는 후분양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 과천의 공공택지개발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위례 지역 민영아파트 분양도 다시 늦춰졌다. 이미 1년 이상 분양이 미뤄졌던 단지들이다.

“2~3년 뒤 수급불균형 불러올 수도”

일정이 하반기로 밀린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서초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와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은 후분양을 포함한 여러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둔촌주공은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만 5000가구에 달한다. 이 단지가 만약 연내 청약 신청을 받지 않으면 올해 서울 분양물량은 급감한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분양가 통제에 ‘로또 청약’만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아파트가 양산되면서 실수요자 외에 투기 목적의 현금 부자들까지 청약에 몰려들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를 인위적으로 누르면서 정부의 규제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를 양산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시스템에선 투기 과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진작 분양에 들어갔어야 할 새 아파트들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수급불균형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인하 압박으로 분양이 미뤄지고 재건축과 같은 정비사업이 위축되면서 공급부족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집값을 누를수록 오히려 가격을 올리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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