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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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6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사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 증시 상승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21%, S&P 500 지수 +0.27%, Nasdaq 지수 +0.77%를 기록 중이다.

▲ 18~19일에 걸쳐 미 연준 FOMC가 진행된다. 한편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8.6으로 전월 17.8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CMC Markets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6월 FOMC 결과, 금리인하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언급되면서 시장이 실망하게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BCA Research는 "이번 FOMC 이후, 7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지, 그리고 앞으로 어느 정도 이루어질지가 시사될 것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저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금리인하가 결정될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 Newton Advisors는 "미국 증시는 6월 FOMC를 앞두고 강세론과 약세론 어느 한 쪽이 분명한 우위를 가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는데, FOMC 결과 이에 대해 불분명한 언급이 있을 경우 시장은 크게 실망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 JBC Energy는 "미-중 무역전쟁에 더하여 중국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86%, 10년물 금리는 2.09%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32%, 브렌트유는 -0.02%를 기록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8% 하락 중이다. 금 가격은 0.16% 하락하고 있다.


​과하게 선반영된 금리인하 기대감, 대응은 / 머니투데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랠리를 이어가던 뉴욕증시 3대지수 역시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대형 이벤트가 확인될 때까지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16포인트(0.07%) 내린 2만6089.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마감 5분을 남기고 갑자기 급락하며 강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4.66포인트(0.16%) 하락한 2886.9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47포인트(0.52%) 떨어진 7796.66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아마존)도 마이크로소프트을 빼고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부진한 분기 매출액을 공개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 결과다. 이날 브로드컴은 5% 이상 급락했고 인텔과 마이크론,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미국 경기지표는 예상 밖 호조를 보였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금리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 애틀랜타 연은이 미국 5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호조 이후 2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이전 1.5%)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트럼프의 노골적인 금리인하 압박도 정치적인 독립성과 연계돼 부담이 있어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국내증시는 수혜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하반기 ISM 제조업 지수 반등 가능성이 높고, 이는 세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전반적으로 높여 신흥및 한국 증시 그리고 비달러 통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기대가 선반영된데다가 기대감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 GDP 서프라이즈, 여전히 양호한 소비지표 등을 감안할 때FED가 강력한 금리인하를 시사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만큼 결과를 기다리며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해야한다는 조언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의 연준 기조는 4일파월 의장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은 기초에 충실하며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 전략으로 대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역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그것도 변덕스러운)을 예측해 투자를 결정할순 없는 노릇"이라며 투자 가치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하락한 종목, G2 핵심 소비주, 스마트한 중소형주, 핀테크/모빌리티 등 네가지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하, 꿈틀대는 부동산시장 불쏘시개 될까 / 조선비즈

금리가 인하되면 금융비용이 낮아지는 만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사례가 많은데, 지금은 규제로 묶여 어떤 방향으로 튈지 선뜻 예측하기 어렵다. 기준금리 인하가 잠잠하던 시장을 지피는 불쏘시개가 될지, 아니면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부동산 수요자들도 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을 두고 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통화정책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수출부진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하며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자 그동안 금리 인하 반대를 고집하던 태도를 바꾼 것이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경제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1.75%로 6개월째 제자리다. 시장 관계자들은 만약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린다면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 정도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가 낮을수록 대출금리도 낮아지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수요자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최근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최경환 전 부총리가 2014년 7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까지 올렸을 때, 한은은 8월 기준금리를 2.5%에서 2.25%로 인하했고, 10월 2%까지 추가 인하했다.

당시 곧바로 부동산시장 부양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는 2015년부터 시작된 ‘빚내서 집사자’는 열풍의 바탕이 됐다. 실제로 2014년 6월 5274건에 그쳤던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월 9830건까지 치솟았고, 2015년 3월 1만5543건까지 늘었다.

현재 주택시장은 당시 분위기와 많이 다르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소강상태였던 부동산시장은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종전보다 높은 아파트가 거래되고 내림세도 멈추는 등 꿈틀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촘촘한 금융규제로 틀어막혀 있다.

이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현재 서울 기준으로 LTV와 DTI가 각각 40%인 데다, 신(新) DTI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금융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빚을 내서 집을 사기가 쉽지 않다. 전세가 하락과 매매가 상승으로 격차(갭)가 크게 벌어진 것도 주택 투자가 늘어나는데 부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금리가 인하됐다고 해서 집값이 오르는 게 아니라 시장참여자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 즉 시장민감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집값이 짧은 시간에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거시경제 불안, 갭 투자 여건 악화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로 거래량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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