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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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무역마찰에서 대화 강조되고 연준 정책 조정/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1.35%, S&P 500 지수 +1.11%, Nasdaq 지수 +1.30%를 기록 중이다.

▲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대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민, 무역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발언으로 무역마찰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 미 연준 파월 의장은 무역마찰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경기 확장세를 유지시키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 TS Lombard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강경책이 미 연준이 통화정책을 금리인하로 선회하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무역마찰이 예상되는 것보다 조기에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반영된 사항들의 시간차 영향을 생각하면 금리인하로의 선회를 멈추지는 못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 CME FedWatch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90%로 보고 있다. 12월에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80%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 Bank of New York Mellon은 "무역마찰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경제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이러한 우려가 실제 증거로 나타난다면, 미 연준은 시장 우호적 정책으로 반응해야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 Oanda는 "무역마찰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미 연준이 우호적 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91%, 10년물 금리는 2.13%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32%, 브렌트유는 0.23%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07%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전일과 동등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하락장에도 올랐다"…부동산·인프라펀드株/ 한국경제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재점화로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배당과 안정성을 앞세운 부동산 및 인프라 펀드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는 연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2810원(30.24%) 올랐다. 5월 중 상승률만 7.56%에 달한다.​

이 종목은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11개 유료도로와 부산 신항만 등에 투자해 벌어들인 통행료 등 수익을 연 2회 분배(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주당 배당금은 2016년 400원에서 2017년 540원, 지난해 622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배당수익률은 6.7%에 달했다.​

증시에 상장된 공모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종목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올 들어 13.70%, 이리츠코크렙은 11.13% 상승했다. 신한알파리츠는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와 서울 용산 더프라임타워 등 오피스빌딩에 주로 투자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 야탑·일산·평촌·중계·분당점 등 5개 점포에서 임대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로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부동산·인프라펀드 관련주의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같은 해 11월(보통주 1주당 116원)과 지난달 8일(1주당 137원) 등 두 차례에 걸쳐 배당을 했다. 이들 배당금을 상장 당시 공모가(5000원)와 비교한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만 연 5.1%에 이른다.​

이리츠코크렙도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주당 293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공모가(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5.9%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올해 예상 평균 배당수익률이 2.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의 배당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펀드는 실물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연 5%가 넘는 고배당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무역분쟁 관련 증시 하락 위험을 피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마용성'의 매력? "출근시간과 대출 원리금 맞바꾼 것"/ 머니S

정부규제로 최근 주택시장은 크게 위축됐지만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못지않게 인기다. 마용성은 지하철 1·2·3·4·5·6호선과 공항철도·경의중앙선·분당선이 지나는 복합역세권으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종로·여의도·강남·상암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각종 편의시설과 추가 개발호재까지 겹쳐 30~40대들에게는 무리를 해서라도 꼭 입성하고 싶은 지역으로 등극했다. 주민들은 마용성의 인기에 대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들이 말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마포 "업무지구까지 20분"​

마포구의 현재는 ‘사통팔달’로 요약된다. 지하철 2·5·6호선과 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며 광화문·여의도·상암 등 인근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해서다.

사통팔달의 중심은 공덕오거리에 위치한 공덕역 일대다. 공덕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제외한 5·6호선과 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이 교차한다. 인근에는 신구조화를 이룬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호텔, 마트, 재래시장,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도보권이다.

공덕역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사방으로 지나기 때문에 어디든 이동하기 편하다”며 “전통의 명문학군은 없지만 업무지구가 가까워 젊은 직장인 수요가 넘친다”고 설명했다.

공덕역 일대가 사통팔달의 시발점이라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는 마포구 일대를 넘어 강북의 대장주로 꼽히는 대단지다. 마래푸는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공덕역도 도보 10분 이내로 가깝다. 단지가 경사진 곳에 들어서 접근성이 썩 좋지 않지만 입주민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마래푸 입주민 B씨는 “최근 서울 전체 시세가 하락세고 매매 호가도 빠지고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입주민들은 마래푸가 투자가치뿐만 아니라 거주가치도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억원 이상의 거래는 물론이고 마용성을 이끄는 ‘대장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용산, 풍부한 개발호재

용산구 하면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한 한남동, 이태원동이 먼저 떠오른다. 매년 공시지가 발표 때마다 대기업 회장들이 거주하는 상위권 주택이 용산구에 밀집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용산구 곳곳에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불며 서울 주택시장 지형을 새롭게 쓰고 있다.

포장마차거리가 있던 용산역 앞은 2년 전 대형건설사의 주상복합 아파트 2곳(래미안 용산·용산푸르지오써밋)이 트윈타워 설계로 들어서 눈길을 끌었고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었던 효창동 일대도 최근 변화하고 있다.

효창동 C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입주에 들어간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112㎡는 12억~13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분양가보다 5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효창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노후주택이 즐비한 동네지만 재건축의 포문을 연 상징적인 단지”라며 “상가 등 단지 내부 정비가 덜 됐지만 가치를 알아보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해 주변시세도 덩달아 들썩이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용산구는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한 추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또 용산구의 부촌으로 꼽히는 이촌동 일대 노후아파트 역시 시간의 문제 일뿐 미래가치는 뚜렷해 개발 속도만 붙는다면 앞선 단지 이상의 파급력이 예상된다.

한강로동 주민 D씨는 “용산개발은 이제 시작이나 다름없어 계속 가치를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며 “학군만 뺀다면 용산이 강남에 밀릴 이유는 없다”고 자신했다.

◆성동, 가격 능가하는 ‘삶의 질’

성동구에서 가장 주목하는 곳은 최근 강남에 견줄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받는 성수동 일대다. 이곳은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1년 준공) 같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있다. 성수동은 성수대교 하나만 건너면 압구정동으로 연결되는 길목이며 서울숲 주변으로 최근 몇년 새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며 신흥부촌 타이틀을 획득했다.​

성수동 E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성수동 일대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숲이라는 랜드마크 공원과 카페거리 등도 성수동의 가치를 이끄는 장점”이라고 지목했다.

성수동에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카페거리가 있다면 인근 금호동·옥수동 일대는 브랜드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금호동·옥수동 일대는 남산자락에 위치해 마래푸의 언덕보다 가파른 곳에 있지만 주거수요는 탁월하다. 특히 30~40대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다.

신금호파크자이 입주민 F씨는 “나름 고소득 맞벌이 부부라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모아 109㎡ 아파트를 12억원에 구입했다”며 “경기권에 더 싼 아파트를 살 수도 있지만 맞벌이 부부의 1시간 넘는 출퇴근 시간과 어린 자녀를 돌보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결국 그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생각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인근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입주민 G씨도 비슷한 생각. 그는 “12억~13억원 하는 호가가 당연히 비싸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입주하려는 이유는 삶의 질”이라며 “경기·인천에서 1~2시간 걸려 출근하는 것과 대출 원리금을 맞바꾼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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