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되는 경제기사(2019.5.30)

반응형

​<장중시황> 무역 불확실성 계속, 안전자산 선호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 하락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85%, S&P 500 지수 -0.68%, Nasdaq 지수 -0.70%를 기록하고 있다.

▲ The Opportunistic Trader는 "무역협상 체결을 확실시했던 시장은 이제 그 반대되는 태도로 돌변했다. 무역협상 체결이 근시일 내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이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았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증시 반등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 반등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미미하다. 앞으로 미국 증시는 하락한 후 낙폭의 일부만을 회복하는 형태 반복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Instinet은 "미국, 글로벌 증시의 최근 패턴은 고점이 결정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4월까지 증시는 여러 방면에서 상승세가 견고했는데, 이제는 그 중 하나가 약세를 보이면 연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 J.P. Morgan은 "약 1개월 뒤에는 미국 경제가 역대 최장기간의 경기 확장세를 기록하게 된다. 미국 경기 사이클이 말기에 근접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투자자들은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할 것이며, 채권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 Voya Investment Management는 "글로벌 각국의 제조업이 둔화되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견고하지만 타 국가들의 경제 성장세는 앞으로 한층 더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며, 이는 결국 미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언급했다.

▲ BNP Paribas는 "증시와 원유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국채 금리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07%, 10년물 금리는 2.23%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2.15% 하락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1.40% 하락하면서 배럴당 7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4% 상승하며 98을 상회하고 있다. 금 가격은 0.30% 상승 중이다.
​​


​[뉴욕마감]"연준, 내년말까지 금리 3번 내린다"/ 머니투데이


미국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 제품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를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쓸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졌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87% 하락한 2만5126.41로 장을 마쳤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69% 떨어진 2783.02를, 나스닥은 0.79% 내린 7547.31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3개월 전 수준으로 후퇴했으며, S&P500지수는 200일이평선(최근 200일 지수 평균을 이은 선)을 밑돌았다.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사인 미 국채로 '돈'이 몰리면서 국채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2.21% 정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정책금리를 3회 정도 내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016년 후반기 이후 처음으로 2%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

투자회사 안타레스 캐피탈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물가상승률 부진, 무역전쟁 장기화 등으로 채권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면서 "무역전쟁 압력이 계속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로 향할 수 있다"고 했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도 "정책 당국이 움직이지 않고 (미 경제의) 성장이 갑자기 꺼진다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 2%가 가능하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최근 몇 달 새 20%에서 25%로 높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경기침체 징후로 해석되는 미 수익률 곡선(일드커드) 역전 폭은 날마다 커지고 있다. 전날 9bp(1bp=0.01%)대였던 미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이날 13bp까지 확대됐다. 미 달러화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고점 부근에 다가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DXY)는 전날보다 0.19%가량 오른 98.13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이날 투자자의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 속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33센트(0.6%) 하락한 58.81달러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6센트(0.9%) 내린 69.45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프로스트투자자문의 톰 스트링펠로우 대표는 "(무역전쟁 관련) 중국에서 나오는 소식들은 투자자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면서 "관세나 관련 피해가 최종 얼마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매일 새로운 전선이 생겨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유세 기준일 코앞인데...집주인들은 '매도' 대신 '버티기' / 머니투데이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늘었지만 집주인들은 주택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했다.

부동산시장에선 주택 공시가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면 세금 부담 기준일인 6월1일 전에 주택 매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예상과 달라졌다.

집값이 급락하지 않고 소폭 하락한 뒤 보합 수준에 머무르자 주택 보유자들이 팔기보다 ‘버티기’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2892건으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역대급 거래절벽’은 이어진다.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9월만 해도 월 1만건을 웃돌았으나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급감해 지난 2월에는 1574건으로 떨어졌다.

이달 일평균 거래건수도 125건에 그쳐 1년 전 209건에 못 미친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봄철 이사철 영향으로 거래가 조금 늘었지만 거래절벽은 지속된다.

거래절벽 현상 속에서도 서울의 주택 증여건수는 지난 2월 1132건, 3월 1813건, 4월 2020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서초 강남 용산 등 고가주택이 즐비한 지역의 증여 급증이 눈에 띈다.

강남구 증여건수는 2월 76건에서 3월 130건, 4월 318건으로 늘었으며 서초구도 2월 84건, 3월 212건, 4월 210건으로 증가했다. 4월 기준으로 볼 때 2월 대비 각각 318%, 1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용산구에서도 주택 증여건수는 2월 51건, 3월 92건, 4월 167건으로 늘었다. 올해 용산구의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17.98%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매도보다 증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는 매년 6월1일 보유기준으로 납부자와 납부액이 결정된다. 납부시기는 건물 재산세 7월, 토지 재산세 9월, 종합부동산세 12월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공시가격 인상으로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커졌으나 지금 팔면 더 싼 가격에 살 수 없다는 전망에 무게중심이 실리면서 매도 대신 증여를 택한 것”이라며 “실제로 올 초부터 증여와 관련한 상담문의가 줄을 이었는데 양도소득세 부담이 큰 것도 증여 확대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등으로 매도자의 ‘퇴로’를 차단함에 따라 이같은 거래절벽과 증여 확대가 일찌감치 예견됐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같은 금액으로 세금을 낸다면 당연히 매도보다 증여를 택하지 않겠느냐”며 “보유세 부담이 있지만 양도세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태라 거래절벽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