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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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미 연준 발표 내용에 대한 평가 이루어지며 미국 증시 혼조세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20%, S&P 500 지수 0.00%, Nasdaq 지수 +0.16%를 기록 중이다.

▲ Goldman Sachs는 "5월 FOMC 결과는 저인플레이션, 저금리 환경이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시장에 우호적인 통화정책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통화완화 정책의 확대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 Deutsche Bank는 "미 연준은 중국과 유럽의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금융 여건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발언들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이 양호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Sevens Report는 "현재 미국 증시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 필요한 촉매제가 없는 상황이며, 동시에 증시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범위의 상단 한계치에 가깝다. 단기적인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은 중립적이며, 시장은 어느 정도의 낙폭을 앞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 WallachBeth Capital은 "IT 대형주들 대부분의 실적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이번 어닝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투자자들은 이제 개별 종목별 이슈보다는 매크로 이슈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매크로 이슈가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34%, 10년물 금리는 2.54%를 기록 중이다.

​미국 산유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WTI 유가는 3.18%, 브렌트유는 2.34%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1.19% 하락하고 있다.

​"기준금리 움직일 이유 없다" 파월 한마디에…3대 지수 '와르르' / 이데일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론’에 쐐기를 박으면서 뉴욕증시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2.77포인트(0.61%) 떨어진 2만6430.14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2.10포인트(0.75%)와 45.75포인트(0.57%) 내린 2923.73과 8049.6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증시는 전날(4월30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한 ‘애플 효과’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5% 가까이 랠리 했다.

고용지표도 거들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은 27만5000명으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치(17만7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도 이어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내주 금요일 협상 타결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사이버 절도 문제에 대해 미국 측이 중국의 해명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날 오후 들어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꽂히기 시작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하면서 기존의 ‘관망·인내’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정책성명서를 통해 낮은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을 부각했다. 시장에서 ‘금리 인하론’ 기대가 커졌고, 이들 3대 지수는 다시 치솟았던 배경이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를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여야 할 강력한 근거를 보지 못했다”며 “연준은 현 정책기조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하면서 3대 지수는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하기 시작했다. 결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2년 조정” vs “내년 반등”… ‘부동산 폭락설’ 긴급진단 / 머니s

▶비규제지역, 저가주택의 '풍선효과'가 지적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함영진: 투자이동은 제한적이다. 다주택자 대출과 세제, 청약 제한이 ‘똘똘한 한채’ 선호현상을 만들어 서울과 과천, 분당 등으로 쏠림현상이 강하다. 규제를 피해 비규제지역이나 저가주택으로 이동하는 갭메우기는 집값 상승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지금의 집값 조정과 거래량 감소 상황에서 보면 수요이동은 한계가 있다.

양지영: 시중에 풍부한 유동자금이 비규제지역인 대전과 대구 등으로 몰린 건 사실이나 이는 수급이나 개발 호재 등이 맞물려서다. 저가주택에 대한 관심 역시 대출규제가 원인이다. 저출산이나 도심 회귀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 비규제지역과 저가주택을 조심하고 기반시설, 생산인구 등을 따져 선택해야 한다.

강영훈: 비규제지역이나 저가주택을 관심있게 보던 선행 투자자들이 ‘인서울 핵심 급락지역’으로 다시 눈길을 돌린 상황이다. 비규제지역은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후행하며 쫓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공급 영향권 지역에 물리면 고통이다. 실수요자라는 이유로 자기합리화하며 투자하지 말자.

김학렬: 초기진입이 가능하고 단기투자에 능한 투자자라면 모를까 일반투자자가 어설프게 묻지마 투자하기엔 어려운 조정시장이다.

▶재건축·재개발지역의 투자가치와 대출규제에 따른 '현금부자'의 기회 증가 가능성은.

강: 재건축·재개발지역의 공급부족은 눈앞에 닥친 이야기는 아니다. 2015년 이후 인허가받은 정비사업 공급물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들의 입주 시점까지 앞으로 5~6년 동안 인서울 핵심지역에 공급이 넘친다. 공급부족은 그 이후 발생할 것이다. 대출규제로 인한 현금부자의 기회 증가는 과거부터 반복돼온 이야기다. 다주택 페널티는 당사자들의 선택 문제일 뿐 무주택자나 교체수요자인 현금부자들에게 지금의 조정이 기회인 건 사실이다.

양: 강남 집값이 폭등한 이유는 명품 인프라를 찾아 들어가려는 수요가 많고 재건축 규제로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재건축 규제를 풀면 단기적으로 집값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을 가져올 것이다. 단기적인 집값 상승이 무서워 재건축 규제를 풀지 못하는 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이다. 또 정부의 투자수요를 잡기 위한 대출규제는 실제로 중산층의 피해가 더 크다. 결국 대출의 힘이 필요 없는 현금 자산가의 잔치다.

함: 규제지역은 현재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 환수제, 조합원 입주권 양도금지, 임대아파트 의무비율 강화 등의 규제수위가 높다. 정비사업 속도조절이 장기화될 경우 강남은 몇년 후 새아파트 공급난이 예상된다. 대출이 필요없는 현금부자의 매수기회가 많아진 건 사실이다. 다만 고가주택 및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강화를 볼 때 무분별한 추가구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 재건축·재개발 투자는 시간만 컨트롤할 수 있다면 언제나 정답이다. 재건축은 미래가치가 확정된 상품이고 재개발은 시간적 여유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 좋은 상품이다. 현금부자에게 매우 유리한 시장이다. 일반인이나 소규모 투자자는 부러운 눈으로 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다. 정책이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이다.

▶해외 리스크, 내년 총선, 레임덕 등 '정치적 이슈'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로 보나.​

양: 최근 2~3년간 대출받아 투자한 갭투자자가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국내 금리상황이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정부가 부동산가격이 다시 뛰면 추가로 강력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이라 쉽지 않을 것이다. 총선이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을 전망이다.

김: 어떤 전문가도 정부의 정책변경을 전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정부는 취임 이후 줄곧 시장 컨디션과 무관한 정책을 내놨다.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의 방향성을 임대시장 위주로 잡았기 때문에 민간·공공 임대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에만 관심을 가질 것 같다.

함: 미국과 국내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져 금리부담이 줄어들었다. 내년 총선에 따른 부동산시장 부양책도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교통망 확충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고용시장, 지방 경기부양과 연결 가능한 사업은 규제완화 가능성이 있다.

▶'올해 상저하고', '내년 반등', '2~3년 장기침체' 중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김: 서울은 수요가 많으므로 하락하진 않을 것이다. 서울은 올해 보합, 내년 반등을 예상한다. 지방은 바닥을 다지는 조정기다. 서울 수요가 넘쳐야 지방이 탄력을 받는데 서울이 정체돼 지방은 하락할 것이다.

함: 서울은 등락 없는 조정이 더 이어질 것이다. 매수자-매도자 간 호가의 간극이 크고 경기둔화에 따른 구매력 저하, 규제정책 유지,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임대차시장 안정 등으로 반등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상태다. 당분간 거래 소강상태 속 바닥 다지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 앞으로 2년간 큰 등락 없는 조정을 예상한다. 양도소득세 중과로 퇴로가 막히고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 안정적인 조정은 이뤄질 수 없다. 하지만 정부정책의 방향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매물 품귀현상이 심해지면 오히려 반등하는 부작용도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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