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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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美 성장률 '깜짝' 호조…주가↑국채↑달러↓ / 연합인포랙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대폭 양호했던 데 힘입어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국채 가격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성장에도 약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달러는 내렸다.

뉴욕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낮추라고 요청한 영향에 급락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큰 폭 뛰어넘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로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이 3% 선을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5포인트(0.31%) 상승한 26,543.33에 거래를 마쳤다. ​

소비는 1분기에 1.2% 증가해 지난해 4분기 2.5%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기업의 투자 척도인 1분기 비주거용 고정 투자는 2.7% 증가해 지난해 4분기 5.4% 증가보다 둔화했다.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점은 재차 확인됐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4분기에는 1.5% 올랐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0bp 내린 2.506%를 기록했다. ​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4.2bp 하락한 2.288%에 거래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강한 GDP 수치를 약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쇄해 국채 값을 끌어올렸다.​

◇ 외환시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하락한 98.043을 기록했다. GDP 발표 직후 98.347까지 올랐다가 이후 98선을 내주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 주 0.69% 올랐고,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91달러(2.9%) 급락한 6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1.1% 내렸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인하 압박과 주요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코스피 위협하는 高유가·强달러…"향후 긍정적 변화 기대" / 이데일리


“OPEC 국가들의 3월 감산 이행률은 사우디 228%, 앙골라 166%, 쿠웨이트 140% 등으로 집계돼 OPEC 전체로 135 수준인데, 감산 목표치 안에서도 쉽게 가격 제어를 위한 공급량 조절이 가능하다”며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NOPEC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도 과한 유가 상승을 바라지 않으며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 시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유가 통제 수단은 충분히 존재하는 만큼 유가가 큰 말썽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

원화 약세 흐름에 대해서도 향후 반전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유로존 부진 지속, 호주 발 인플레이션 쇼크, 중국 경기부양의 적극성에 대한 우려 등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달러 강세를 지지할 수 있는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어 당장 달러의 빠른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대외 환경을 의식하고 있고,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파른 상승이 방어될 순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하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라면서도 “OECD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투자와 수출 사이클 회복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고, 정부가 추진 중인 추경도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해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독] 국내 최장 해저터널…관통까지 130m 남았다 / 매일경제


홍해 바닷길을 가른 '모세의 기적'처럼 서해안 지도를 '확' 바꿀 국내 최장 해저터널(7㎞) 관통이 불과 130m 남았다.​

하루 3m 안팎씩 굴착이 계속되면 오는 6월께 양방향 모두 바닷길이 뚫리게 된다. 8년여 전인 2010년 12월 사업이 시작된 보령∼태안 해저터널 1공구가 주인공이다.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태안군 안면도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연장 8㎞, 터널구간 연장은 7㎞, 해수면에서 최대 깊이는 80m(해저면서 50m)에 달한다. 지난 25일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30분을 달려 찾아간 대천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은 바닥에 포장이 아직 깔려 있지 않아 울퉁불퉁했지만 아치 모양 터널로의 모습을 거의 갖춰가고 있었다. ​

김동균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지난 2월에 태안 방향(상행선) 관통은 이미 완료됐다"며 "하행선 보령 방향(후행 터널)도 약 130m 정도 굴착만 남아 있어 오는 6월 관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개통을 하려면 아직 포장 등 2년여 공사기간이 남았다. 그러나 해저터널 공사에서 가장 큰 고비인 양방향 굴착이 완료되면서 이젠 '한숨' 돌리게 된 것이다. ​

현재 해당 터널의 출발점인 충남 보령에서 태안을 비롯해 유명 관광지인 안면도를 가려면 길을 돌고 돌아 차량으로 1시간30~40분을 가야 한다. 2021년 3월 보령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이 뚫리고 올해 말 준공되는 원산도와 태안을 연결하는 연륙교인 솔빛대교와 연결되면 단 1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해저터널과 솔빛대교가 만나는 원산도는 최대 '수혜지'다. 1100여 명 주민이 사는 섬마을 원산도는 하루 3편 통통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고 날씨에 따라 배가 아예 뜨지 못하는 날도 많다. 이날 기자가 현대건설 측 안내로 아직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시속 20~30㎞로 달려보니 불과 30분도 안돼 도착할 수 있었다. 이런 대형 호재로 원산도 지역은 수년 사이 땅값이 들썩거리고 대명리조트가 7000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해양리조트 건설까지 추진 중이다

계속 뛰는 장기국채값…이익실현 타이밍? / 매일경제


경기 침체 우려로 장기 국채 몸값이 계속 뛰는 가운데 채권 이익 실현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장단기 금리차와 신용 스프레드까지 좁혀진 상황이라 장기 채권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연초 2.66%에서 25일 2.54%까지 내려왔다. 한국 10년 국채 금리 역시 연초 1.948%에서 25일 1.879%로 69bp(1bp=0.01%포인트) 낮아진 상태다.

최근 들어 글로벌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장기채는 이익을 실현하고 크레디트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수급 요인이 컸고, 주요국 경기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며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신동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역성장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금 발표되는 지표는 실제 경기와 다소 시차를 두고 늦게 나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제가 저점을 찍은 가운데 앞으로 장기금리가 횡보하는 양상을 보인다면 5월 이후 금리가 소폭 내려갈 때마다 이익 실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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