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5.08)

반응형

<장중시황> 미-중 무역마찰 리스크 확대되며 미국 증시 하락 / 써치엠글로벌

▲ Dow Jones 지수 -1.35%, S&P 500 지수 -1.46%, Nasdaq 지수 -1.71%를 기록하고 있다.

▲ UBS는 "미국 무역 대표부의 Lighthizer 대표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을 언급하면서, 관세인상이 실제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중 무역마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글로벌 GDP 성장률은 0.45%p, 중국 GDP 성장률은 1.2~1.5%p 하락하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 Bleakley Advisory Group은 "당사는 무역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론되고 있는 관세인상도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무역마찰은 남아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일정 수준의 관세가 합의 이행 도구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Yardeni Research는 "트럼프 대통령과 Lighthizer 대표의 연이은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무역협상을 더 이상 끌고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주 이루어지는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거나, 파행되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만이 나타날 것이다. 당사는 양국이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Villere & Co.는 "그간 시장 참가자들은 무역합의가 달성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해왔다. 하지만 이번 발언들을 통하여 불확실성이 제기되었으며, 시장은 변동성 확대를 보일 것이다. 단, 무역마찰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하면, 이는 매수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28%, 10년물 금리는 2.47%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1.90%, 브렌트유는 1.89% 하락하고 있다.​

▲ 달러인덱스는 0.13% 상승 중이다. 금 가격은 -0.04%를 기록 중이다.


올들어 '美 주식 편식' 심해져 / 한국경제


작년 말까지 수년 동안 해외 주식 ‘직구’(직접투자) 시장에서는 미국 주식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상장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 거래 대상이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알리바바를 더하면 매년 거래 순위 10위권 내에 3~5개 아시아 기업 주식 또는 ETF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미국 주식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올 들어 4월 말까지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고판 해외 주식·ETF 10위권 내 9개가 미국 주식·ETF였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미국 아마존이다. 올 1~4월 6억9327만달러(약 8104억원)어치가 결제됐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CHINA AMC CSI300 ETF’(5억9841만달러), 뉴욕증시의 ‘아이셰어즈 JP모간 이머징마켓 ETF’(2억3124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엔 엔비디아(5위·2억170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6위·2억177만달러) 알파벳A(8위·1억8271만달러) 애플(9위·1억8154만달러)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민성현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부장은 “세계 1위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시장으로 가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부자들의 생각”이라며 “투자정보도 풍부해지면서 개인 큰손들 사이에선 국내 주식을 쳐다보지 않은 지 오래됐다는 말까지 회자된다”고 전했다.

미국에 비해 중국·유럽 주식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덜하다는 게 일선 프라이빗뱅커(PB)들의 설명이다. 유럽 주식은 UBS, HSBC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안정적인 종목이 많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개인 큰손들이 덜 선호한다고 한다.

중국 시장은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성 매력은 크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기업 회계처리와 공시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승환 미래에셋대우 개봉WM센터 팀장은 “중국 회계제도 등을 불신하는 투자자가 많다”며 “알리바바나 텐센트처럼 뉴욕, 홍콩에 상장된 기업 위주로 투자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최근엔 미국 주식에 신규 투자하는 데 부담을 많이 느끼는 분위기”라는 게 김진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의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실적 기준 미국 증시(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은 3.4배로, 중국(상하이종합·1.8배) 영국(FTSE·1.7배) 일본(닛케이225·1.3배)의 두 배 안팎에 이른다.

​3기신도시 입지 마무리…성패 키워드는 '교통대책' / 데일리안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지구가 마지막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30만㎡가 넘는 규모의 3기 신도시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을 포함해 총 5곳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3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신규 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총 30만가구 중 남은 11만가구를 수용할 신규택지 28곳을 발표했다. 작년 9월 1차 발표(17곳, 3만5000가구), 12월 2차 발표(41곳, 15만5000가구)에 이은 3차 발표다.

이날 김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은 지난해 발표한 9.13대책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의 효과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3년 이후에도 수도권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질 좋은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의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3기 신도시 후보지는 서울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들이 꼽혔다. 해당 지역들은 서울로부터의 평균거리가 1㎞ 정도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대중교통이 확충되지 않을 경우 앞서 공급된 신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베드타운화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이유로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은 이번 3기 신도시 개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

이에 김 장관은 “이러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하철 신설 연장, Super BRT 등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교통대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투기방지방안과 원주민들의 재정착 방안도 마련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모니터링, 합동투기단속반 운영, 대토리츠 활성화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3기 신도시 개발로 서울 집값을 잡기엔 서울에 공급되는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급물량 총 30만호 중 서울 시내 공급물량은 4만호에 그치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에 쏠린 수요를 분산시키기엔 한계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3기 신도시 택지 중에 서울 시내에서는 4만 가구를 공급하고 더해서 용적률 상향 등 도심규제 완화를 통해 추가로 4만 가구가 공급되는 등 총 8만 가구가 공급된다”며 “2022년까지 연평균 서울 시내에 7만3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근본적으로 주택 공급여건이 좋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