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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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3M 주가 11% 급락하며 미국 증시 하락 주도 / 써치엠글로벌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0.86%, S&P 500 지수 -0.22%, Nasdaq 지수 +0.08%를 기록 중이다.

▲ 3M(MMM)이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인력 감축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11% 급락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재 섹터가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 전반적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 Marketfield Asset Management는 "1분기 어닝 시즌에서는 우수한 실적 내용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증시 강세론이 힘들 얻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기대하기 어려운 호재에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 TD Ameritrade는 "어닝 시즌에서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수가 상당하지만, 기존에 실적 기대치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 상승폭은 뚜렷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 Barclays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리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 XM.com의 애널리스트는 "달러인덱스는 분명한 미국 관련 호재 없이도 2년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달러가 아니라 다른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32%, 10년물 금리는 2.53%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0.09%를 기록 중이며, 브렌트유는 0.56% 상승하고 있다.

▲ 98을 돌파한 달러인덱스는 -0.13%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0.30% 상승 중이다.

​고장난 韓경제…마이너스성장 쇼크 / 매일경제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한은과 정부는 여전히 낙관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쇼크 원인을 일시적 요인과 이례적 현상, 기저 효과 등으로 해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일축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업, 설비투자, 수출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데 모두 속도가 떨어져 하반기 크게 반등할 요인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도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일시적 요인이 포함된 건 맞지만 그렇다고 전반적인 경제 둔화가 일시적인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착시` 사라지자…허약한 경제 민낯 드러났다 / 매일경제


SK하이닉스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은 메모리 시장 불황 때문이다. 작년 4분기 메모리 업체들이 몇 년간 앞다퉈 투자에 나서 공급량이 늘었던 상황에서 글로벌 IT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늦추고, 중국 경기 둔화까지 더해지면서 메모리 수요가 줄었다. 이는 가격 하락과 반도체 업체들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시장조사 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D램 가격(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개당 4.56달러로 지난달(5.13달러)에 비해 11.1% 떨어졌다. D램 가격은 지난해 4~9월 8.19달러로 고점을 유지한 뒤 같은 해 10월 7.31달러로 떨어진 데 이어 올 들어서는 3월까지 37.1%나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수요에 대해 2분기에 서서히 늘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 D램 시장은 모바일과 서버용 제품 수요가 그간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서버용 제품은 2분기에는 소폭 회복하고 3분기에는 계단형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저조했으나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고 대만 업체들 수요도 증가하는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20년 5세대(5G) 통신 등으로 인한 산업 변동과 데이터센터 서버 교체 주기가 겹치면서 큰 폭의 활황을 예상한다"며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생기는 수요 또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률 쇼크에 원화값 2년여만에 최저치 / 매일경제


국내 경기 부진이 국내총생산(GDP) 지표로 나타나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2년여 만에 1160원을 뚫고 내려갔다.

"한국에만 유독 영향을 미친 변수들이 있었다"며 "특히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로 대북 리스크가 대두됐고, 지난 4월 초에는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 채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4월 들어 국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컸던 탓에 원화는 줄곧 1130~1140원대에서 움직였던 점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나 홀로 경기 호황으로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5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4포인트 오른 98.17을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는 0.64% 하락한 1.1155달러로 거래됐고, 엔화는 달러 대비 0.29% 떨어진 112.19엔을 보였다. 이처럼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화 약세가 나타나자 주요 금융기관은 올해 환율 전망치를 황급히 수정하고 나섰다. 물론 전문가들 중에는 이날 달러당 원화값이 '과잉 반응'을 보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향후 달러당 원화값은 국내 수출 회복과 중국·유로존의 경기 회복에 달린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 `9억`이 청약경쟁률 가른다 / 매일경제


9억원 미만으로만 구성된 전용 105㎡는 3만2623개 청약통장 중 1만9920개를 끌어모았다. 전체 통장 개수 중 60%가 넘는 숫자다.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에 모인 청약통장의 절반 이상이 전용 105㎡ 타입으로 간 것이다. 같은 105㎡ 면적이지만 테라스 타입으로 분류된 105㎡T(분양가 8억6110만원)는 4가구 모집에 1352명이 청약해 최고경쟁률 338대1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면적 차이가 6㎡밖에 나지 않는 같은 테라스 타입 111㎡T는 8가구 모집에 682명을 끌어모아 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타입은 분양가가 9억240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9억원을 넘겼다. 9억원을 넘겼느냐 아니냐가 경쟁률을 4배 차이로 벌린 것이다.

9억원 미만과 이상이 혼재돼 있는 전용 111㎡는 169가구 모집에 6606명이 청약해 경쟁률 39대1을 기록했고, 전용 114㎡의 경쟁률은 25대1, 전용 116㎡A는 23대1로 더 떨어졌다.

결국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면서 2년 실거주(전입신고) 요건이 없는 서울 등 수도권 핵심 단지에만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도금대출을 내주지 않은 것은 이미 한참 된 얘기지만, 작년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9억원 이상 '고분양가' 주택은 2년 내 전입신고까지 해야 해 실거주 요건까지 생긴 데 대한 부담이 커진 것이다. 더구나 위례신도시의 경우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이라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일로부터 최장 8년까지 적용된 상황이다. 제한 사항이 많아지다 보니 최대한 부담을 덜 느끼는 9억원 미만 분양 주택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간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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