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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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AT&T(T): Bank of America는 DTV, U-verse TV 가격 인상이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달러를 유지했다.

▲ Tesla(TSLA): Macquarie는 동사가 공개한 250kW Supercharger V3이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주요 이슈인 주행거리 부족을 대폭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430달러를 유지했다.

▲ Allergan(AGN): Wells Fargo는 rapastinel 임상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02달러에서 18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다.

▲ Abercrombie & Fitch(ANF): Baird는 동사 실적 내용에서 Hollister 브랜드 성장 모멘텀이나 이익률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Lumentum(LITE): Rosenblatt은 채널 조사 결과 중국에서 ROADM 수요가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달러를 유지했다.

▲ Exxon Mobil(XOM): Barclays는 동사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지만, 실적 발표 결과 목표주가는 82달러에서 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2년 이후 포트폴리오는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투자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 General Electric(GE): William Blair는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면서, 재무상태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다.

▲ Arista Networks(ANET): Morgan Stanley는 하이퍼스케일 네트워크 투자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했다.​

▲ Dollar Tree(DLTR): BMO Capital은 일회성 비용 발생, 핵심 이익률 하락 등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Family Dollar 브랜드 정리 계획이 밸류에이션 평가를 향상시킨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배당투자로 매달 두둑한 월세받는 법 / 이데일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행동주의 펀드 활동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배당수준으로는 아직 배가 고프다. 배당성향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데다 기말배당 한번만 실시하는 기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배당투자를 하려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 낫다. 미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도 배당을 지급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배당 지급시기가 3월 주총 이후로 몰려있지 않고 기업별로 다르다. 게다가 연 1회가 아니라 분기별 지급 문화가 정착돼 있다.

이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만 잘 구성하면 매달 월세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까칠한 성 기자는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는 미국 배당주식 투자법을 알아봤다

◇배당주 투자…한국은 안 되고, 미국은 된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 한국보단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훨씬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역사적으로 검증된 투자 대상 기업들이 많다. 미국은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액을 늘려온 종목을 ‘배당왕(Dividend King),’, 25년 이상 배당액을 증액한 기업을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 등으로 분류한다. 실제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16년, 애플은 6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왔다.

지금 현재 배당이 많은 고배당주는 물론 향후 배당액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배당성장주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윤재홍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매니저는 “미국 주식은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와 주가가 대부분 비례한다”며 “코카콜라, 3M, 존슨앤존슨 등의 기업들은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액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미국 배당주 투자의 최대 장점은 매달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국 S&P500지수내 78.4%가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1분기 배당그룹(1월, 4월, 7월, 10월), 2분기 배당그룹(2월, 5월, 8월 11월) 그리고 3분기 배당그룹(3월, 6월, 9월, 12월)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미국의 최대 규모 상업용 리츠인 리얼티 인컴(O US)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 윤 매니저는 “리얼티 인컴 역시 지난 25년 동안 배당급을 늘려온 기업”이라며 “공실률 관리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배당금 늘리는 기업…실적 성장 강력한 시그널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살필 지표는 ‘배당금 확대 여력’이다.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들을 지수로 만든 배당귀족TR 지수는 지난 98년 이후 연평균 9.8% 상승해 미국 S&P 500TR 지수의 평균 수익률 대비 연평균 2.7% 포인트 웃돌았다. 투자 대상 선정할 때 과거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은 물론 향후 늘릴 가능성이 큰 기업을 중점적으로 보는 게 좋다.

배당금 증액은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대한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윤 매니저는 “매년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은 배당금을 늘릴 확률이 높다”며 “현재 배당 성향이 높더라도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향후 배당금을 늘릴 것인지를 알려면 실적이 증가할 것인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배당주 투자는 단기 매매 보다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 배당주의 성장 사이클에 따라 평균 적정 보유 기간은 약 14년 정도다. 배당금과 함께 실적이 성장하는 종목에 14년간 투자할 경우 연평균 수익률은 10% 정도로 볼 수 있다. ​

연평균 10%란 수익률은 장기 투자시 복리효과까지 포함한 것이다. 윤 매니저는 “현재 배당수익률이 3%라고 하더라고 배당금 증가율이 10%일 경우 14년 뒤 배당수익률은 원금 대비 10%가 넘는다”며 “주가 상승은 덤”이라고 강조했다.​

세대별로도 배당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은퇴를 앞둔 노년층이라면 채권 성격의 배당주 투자를, 아직 젊은 20~30대라면 향후 배당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게 좋다.

윤 매니저는 “고배당주와 배당성장주의 포트폴리오는 각자의 성향에 맞게 배분하는 게 좋다”며 “배당주 투자의 원칙은 동일하지만 투자 기간과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초 투자를 해 바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은 산업 장비회사인 ‘일리노이 툴 웍스(ITW)’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 앤드 케미컬스(APD)’ 등이 있다.

"깡통전세, 세입자 보호 우선…전세금 부족한 다주택자 집 팔아야" / 이데일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깡통 전세’ 우려가 커진 데 대해 “1차적으로 보호해야 할 입장은 세입자”라며 “전세보증금이 부족한 다주택자 집주인은 일부를 파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박선호 1차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전세가율이 높았던 데다 매매값이 하락해 일부 깡통 전세 물량이 있고, 이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깡통 전세 문제가 현실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깡통 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주택담보대출을 합한 금액이 주택 가격보다 높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을 말한다.

깡통 전세 우려가 커지자 국토부는 세입자 권리 보호에 나섰다. 지난해 법무부와 맺은 업무협약(MOU)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현재 임대차 분쟁 조정위원회에 세입자가 분쟁 조정을 신청해도 집주인이 원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데, 향후 세입자 신청만으로도 분쟁 조정이 자동 개시되도록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도 추진된다.

박 차관은 “지난해 9·13 대책에서 규제지역에서의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지금 (깡통 전세) 리스크(위험)이 크진 않다”며 “세입자 수준에서 적정 수준의 전·월세 가격을 유도하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등으로 얼어붙은 데 대해선 그는 “주택시장 하락 추세나 하락 폭은 시장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일부 지역산업 침체와 겹친 곳은 모니터링하면서 세입자 주거안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향후 필요한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업무 추진계획엔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가 한층 더 조여졌다.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할 때 정보제공 강화 △재개발의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한선 상향 △시공사 수주비리 반복업체 3진 아웃제 등이 그 예다. 박 차관은 “지난해 재건축 시장발 불안이 심하게 나타났다”며 규제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가 생활적폐로 규정지은 정비사업 비리를 뿌리 뽑고자 국토부는 3진아웃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차관은 “지난해 한 사업장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때 잡음이 많았다”며 “당시 해당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이번 3진 아웃제는 수주 제한 조치를 전국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이 “걱정한 것보다 괜찮다”고 평가했다.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이나 다양한 개발사업 등이 불안요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수요와 공급 모두 안정돼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정부 대책 등의 효과로 투기수요가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도 충분해 수급 양측면에서 안정요인이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불안이 재현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주택 매매거래가 위축된 데 대해 박 차관은 “집값 상승 기대가 둔화하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 원하는 가격에서 차이가 크게 발생했고 이것이 시장 관망세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 정상적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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