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3.12)

반응형

​美둔화 우려 물러갈까…소비지표 해석 제각각 / 연합인포랙스

월가 전문가들은 11일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지표가 우려보다는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줄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12월 지표의 추가 악화 등을 고려하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나티식스의 데이브 라프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1월 소매판매 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 "소비는 미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소비에 대한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크레디스위스의 마이클 오설리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월 고용지표도 미정부의 셧다운 등의 영향을 받은 예외적인 현상일 수 있다"면서 "임금 상승은 견조하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꽤 탄탄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비어드의 브루스 비틀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지표는 올해 경제가 느려지겠지만, 침체하지는 않을 것이란 우리 전망에 부합한다"면서 "경제 체력이 명확히 개선될 때까지 연준이 지속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란 견해에도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3월 11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Nucor(NUE): Longbow Research는 제철 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실적 가시성이 악화되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 Ulta Beauty(ULTA): Oppenheimer는 연말 성수기 호조와 경쟁우위 등이 '19년 주가 상승 전망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340달러를 유지했다.​

▲ Boeing(BA): Buckingham Research는 항공기 추락 사고에 따른 타격이 심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은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 JinkoSolar(JKS): Credit Suisse는 글로벌 수요가 우수하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 Tesla(TSLA): Bernstein은 Model 3 차량이 Tesla의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주가 325달러를 유지했다.​

▲ Schlumberger(SLB): Goldman Sachs는 미국 외 지역 및 해상 유전 익스포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달러를 제시했다.​

▲ 금 채굴 섹터: RBC Capital은 Barrick Gold(GOLD)-Newmont Mining(NEM) 합작법인 설립은 양사 및 Goldcorp(GG)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Constellation Brands(STZ): Wells Fargo는 성장세 및 이익률이 저조한 사업부 매각을 통해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235달러를 유지했다.

▲ ON Semiconductor(ON): BMO Capital은 잉여현금흐름 이익률 개선 전망과 M&A 가능성 등을 강조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30달러를 유지했다

워런 버핏 "변동성은 좋은 친구…한국주식 산다면 지·금 사겠소" / 한국경제

워런 버핏의 투자전략은 ‘명확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버핏의 원칙은 한마디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지만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자기자본)이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주당순자산)은 낮은 주식을 사는 식이다.

버핏식 투자 방식은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버핏도 “투자자는 변동성을 친구로 생각해야 한다”며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대표는 “시장에 주도주가 있고 트렌드가 있다면 그쪽으로 자금이 몰려 가치주가 소외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도주 없이 시장이 횡보하고 있을 때가 가치주가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는 최소 3년 이상

​하지만 3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투자자라면 가치주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한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3년 정도면 한 사이클이 지나간다고 볼 수 있다”며 “가장 나쁜 시점에 투자했다 하더라도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오늘, 내일, 다음주, 내년 주가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5년이나 10년에 걸쳐 나타나는 주가”라며 추세와 장기투자를 강조했다.

올해 한국시장에서 담아야 할 종목은


버핏의 전략을 따를 경우 올해 한국 시장에서 담아야 할 종목으론 GS, LG, 한화 등 그룹지주사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금융회사가 꼽혔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지주사들이 저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금융 관련 지주사들은 정부 규제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한국타이어, 대한항공, 현대해상, 현대홈쇼핑 등도 버핏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실적 기준 ROE가 11.0%에 달하지만, PBR은 0.87배에 불과하다.

​장기투자·복리효과·세금 두려워 말라…"인덱스에 묻어두고 일터로 돌아가라" / 한국경제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은 언론 인터뷰와 주주총회 질의응답,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 방법론을 설파했다. 가장 강조한 것은 장기 투자와 복리효과였다. 버핏은 1965년 1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인디언이 맨해튼 섬 판매대금으로 받은 24달러를 연 수익률 6.5% 펀드에 투자했다면 338년 후 420억달러(약 47조6154억원)로 늘어났을 것이고, 만약 0.5%를 더 받아 연 7%로 수익률을 높인다면 현재 가치는 2050억달러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수와 높은 복리 수익률로 만들어지는 이익은 엄청나다”고 했다.

주식 투자자들에겐 인내심과 원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소유한 주식의 시장가치가 20~30% 하락하는 일이 당신에게 감정적, 재정적 고통을 안겨준다면 당신은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며 “각자 세운 기준을 절대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또 ‘작년에 좋았던 주식이 올해도 좋은 수익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직전 연도의 수익률보다는 매해 실적과 자산가치 등을 분석했다. 이는 한국 개인들의 투자 행태와 다른 모습이다. 2002년 이후 매년 개인투자자 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전년도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을 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일례로 2015년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수익률 1위였던 호텔신라(14.1%)는 2016년 순매수 상위 4위에 올랐다. 수익률은 -31.7%였다. 2011년 83.5%의 수익을 냈던 제일모직도 다음해에는 15.72% 하락했다.

버핏은 직접 종목을 선정해 펀드를 운영하지만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식투자를 통해 고통을 얻기보다는 차라리 지수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인덱스는 일반적으로 상대하기가 벅찬 경쟁자임이 증명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죽으면 유산이 아내에게 갈 텐데 그걸 관리하는 사람에게 90%를 인덱스 펀드에 넣으라고 할 것이라고도 했다.

버핏은 “대형 강세장에 매수하지만 않으면 장기적으로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채권보다 높을 것”이라며 “인덱스 펀드에 묻어두고 일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고액투자자에게는 세금을 생각하느라 투자 수익률을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세금을 줄여준다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수익률을 높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손에 쥐는 현금’을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투자자의 목적은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은 아니다”며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성공한 투자에 대한 논리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버핏은 공모주에 투자하지 말라고도 했다. 그는 매력적인 공모주는 이미 기관투자가와 대주주가 선점하고, 시장에 나온 것은 그만큼 가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버핏은 “발행시장은 지배주주와 기업들이 주도하는데 이들은 공모 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며 “이들은 시장이 과열됐다고 생각할 때만 주식을 처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非강남·미니단지의 반전…2년간 강남보다 더 올랐다 / 매일경제


최근 2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기에 비(非)강남·나 홀로 소규모 단지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 단지에 갭투자가 몰리면서 급격한 키맞추기가 진행됐고, 정부의 고가 아파트 규제가 먹히면서 '강남·대단지 아파트 불패' 공식이 약해진 셈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최근 2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은 30% 이상 올랐는데, 개별 단지로는 비강남권이나 나 홀로 아파트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며 "집값 단기 급등과 매물 품귀 현상으로 인해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강남 지역이나,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았던 나 홀로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승률 20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개포동 재건축 대장주인 개포주공4단지가 유일했다. 반면 성수동 강변현대를 비롯해 대치동 풍림아이원3, 4차(75가구) 잠원동 신반포27차(156가구) 잠원동 현대훼밀리(113가구) 성수동 동양메이저(142가구) 등 미니 아파트들이 오히려 상승률 10위 안에 대거 포진했다.​

이런 미니 아파트 단지 급등세는 값싼 아파트에 갭투자 등으로 유동성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값싼 나 홀로 아파트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한 레버리지 확대와 갭투자가 몰리면서 오버슈팅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