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경제기사(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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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파월 등판…증시도 '관망 모드' / 연합인포랙스

월가 전문가들은 26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증시에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데다, 미·중 무역 협상 관련 기대도 상당폭 가격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전일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경제지표가 엇갈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약 두 달간 랠리를 이어왔다"면서 "지표 혼재 등은 이익을 실현할 좋은 시점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매금으로 주식을 팔아야 할 시기라는 말은 아니다"면서 "차익실현을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콘 어드바이저리의 크레이그 칼라한 대표는 "올해 초 주가 상승은 상당 부분 연준의 정책 변화 덕분"이라면서 "현재 의문점은 연준 위원 중에 금리를 더 올리고 싶어하는 인플레이션 매파들이 얼마나 있느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증언은 금리 인상 주장 쪽 인사들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힌트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증언 이후 증시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파월 의장을 발언은 새로운 신호는 없다"면서 "1월 FOMC 이후 발언과 유사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레이먼드 제임스의 댄 맥마혼 주식 트레이딩 이사는 "여전히 장기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지난해 12월 저점에서 반등도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모든 것이 괜찮다"면서 "여전히 대기 중인 현금이 많으며,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온갖 역풍에도 시장은 전진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2월 26일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써치엠글로벌

▲ General Electric(GE): Deutsche Bank는 바이오제약 부문 매각 발표 이후 동사의 주가 상승폭이 상당했다고 언급했지만, 펀더멘털 개선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Palo Alto Networks(PANW): Northland Capital은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40달러를 제시했다.​

▲ VMware(VMW): Morgan Stanley는 제품 판매 모멘텀 등이 견고하지만, 시장의 기대 또한 높아지면서 FY20에 걸쳐 컨센서스 상회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시장비중, 목표주가 152달러를 유지했다.​

▲ Xilinx(XLNX): KeyBanc는 5G 네트워크 보급에 따른 수혜 전망을 강조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했으며, 이는 월가 최고치이다.

▲ Goldcorp(GG): RBC Capital은 Newmont Mining(NEM)으로부터의 인수 전망이 불투명해진 점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sector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Domino's Pizza(DPZ); BTIG는 첨단기술 투자 강화와 장기간에 걸친 플랫폼 전략을 통하여 섹터 선도적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5달러를 유지했다.​

▲ Tesla(TSLA): Citi는 Musk CEO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마찰이 장기화될 경우 Tesla 투자심리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았다.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273달러를 유지했다.

▲ Workday(WDAY): RBC Capital은 동사의 호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21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Booking Holdings(BKNG): Bank of America는 FY 1분기 실적은 저조할 수 있지만, 향후 전망은 우수할 것으로 보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300달러에서 2,400달러로 상향했다.

​저성장에 지치고 규제에 발목…"한국은 매력없다" 떠나는 `投心` / 매일경제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펀드 설정액과 일임자산 합은 2015년 말 726조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815조원으로 12% 늘었다. 반면 같은 시기 해외 펀드 설정액과 일임자산 합은 97조원에서 207조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해외 투자 자금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경제, 규제에 발목을 잡히며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장기업, 소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요인이다. ​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투자란 결국 좋은 기업, 좋은 자본을 보유하는 것인데 기업의 혁신, 성장, 글로벌 경쟁력을 두고 보자면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 훨씬 투자할 만한 기업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대표는 "저성장 시대에 주주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성장을 하지 못하면 성장의 과실이라도 주주들에게 나눠 줘야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같은 조치가 있어야 한국 시장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국내 시장에 투자할 유인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주주 우대 정책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배당 수익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월 배당, 분기 배당 등 배당 횟수도 많은 편이지만 국내는 대부분 연말 배당만 시행해 오히려 연말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하락 문제만 키우고 있다.

​거래절벽·물량 폭탄에 전셋값 공식 '새집>헌집' 깨진다 / 한국경제

서울 부동산시장이 거래절벽과 입주 폭탄까지 겹치면서 전셋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이 줄줄이 가격을 낮추면서 일부에선 인근 20년 차 단지와 엇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신규 아파트는 헌 집과 비교해 전셋값이 비싸다는 공식도 덩달아 깨지고 있다.

업계에선 새 아파트기 힘을 못 쓰는 이유로 극심한 거래절벽을 들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319건으로 전년 동기(1만1111건)와 비교하면 90% 가까이 줄었다. 매매 대기수요가 기존 전세에 머물면서 전반적인 세입자 이동이 줄어든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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