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7 매일운동일기

일상/다양한이야기|2018. 11.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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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100일 중 26일째 24번 달리기 기록(2번 실패)

"일단 행동으로 옮긴다면
무슨 생각을 하든 어떤 두려움을 갖든 중요하지 않다.
행동이야말로 중요하고도 유일한 것이다.

나는 최소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삶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많은 것들을 행동에 옮겼더라면....' "

ㅡ 다이애나 폰 벨라네츠 벤트위스 ㅡ

26일째 도전 24번째 달리기를 했습니다. 베트남과 괌에서 달리기를 하면서 앞으로는 달리기 여행으로 해외를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좋아하기는 했는데 다녀오면 무언가 남지 않은 느낌이 항상 들었습니다. 그 동안에는 이 느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해외출장을 통해서 막연하게나마 앞으로의 해외여행을 어떻게 즐겨보아야겠다는 기본적인 프레임은 생긴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빡센 여행을 좋아했습니다. 비용대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 보며 사진 찍어 증명으로 남기는 것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로지 그곳의 역사, 스토리등은 알지 못한채 사진으로만 그곳을 다녀왔다는 증명만 한 셈입니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해외여행을 다녀와서의 만족도는 낮을 수 밖에 없었고 그곳에 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다녀왔던 여행지는 왠만하면 다시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해외출장으로 그 도시를 달리고 현지사람들의 삶의 형태를 보며 아침에 달렸던 곳을 저녁에 다시 한번 가보면서 역사, 스토리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좀 더 그 도시를 그리고 사람들을 알 수 있던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빡셈도" 느낄 수 있었고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제대로된 마라톤 코스는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 1시간 내 10km 달리기 부터 도전하려고 합니다.

24일째 계속해서 달리다 보니 이제 5km 정도는 30분 내로 돌파할 수 있게 되었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60번째까지는 1시간 내 10km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달려보려고 합니다. 평일에는 런닝머신으로 시간당 km를 매일 기록하고, 주말에는 안양천을 달리면서 실전 달리기 체력을 기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1시간 15분 정도 어플를 작동시켰는데 딱 10km를 채웠습니다. 걷고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간등을 생각하면 1시간내 10km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 것 같아 60일이전에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체력을 관리하려고 합니다. 11월에는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는데 과연 목표했던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개인적으로도 궁금합니다. 그럼 내일 달리기를 마치고 다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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