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매일운동일기
ㅣ 100일 중 25일째 23번 달리기 기록(2번 실패)
유능한 자는 행동하고 무능한 자는 말만 한다.
-조지 버나드 쇼-
한국의 일상으로 복귀한지 2일째날입니다.
Guam에서 15일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였습니다. 곧바로 공항버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서울역을 가는 버스를 제외하고 제일 빠른 버스는 6시 45분이 첫차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시간을 지내다 첫차를 타고 집에 들어오니 정확히 8시 30분이였습니다. 비행기에서 한숨도 자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추워진 기온탓에 정말 온몸이 부서질 듯 피곤함이 밀려들었습니다. 거의 3주만에 집에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짐도 정리하고 밀린 청소도 해야 했는데 그냥 씻고 바로 기절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계획으로는 날을 새더라도 헬스장에서 달리고 난 뒤에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제가 제 체력을 너무 과신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25일 중 24일 달리기는 하지 못하고 25일째인 오늘 23번째 매일달리기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목요일은 그야말로 블로그 포스팅도 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쓰러질 것 만 같은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고 또 잤던 것 갔습니다. 솔직히 목요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목요일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오늘 금요일에는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그동안 밀렸던 업무들을 보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해야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빨래도 해야했고, 청소도 해야했기에 피곤한 몸을 안정시킬 겸 오전에 밀렸던 다른 일들과 함께 집을 정리하고 점심에 카페에 가서 그토록 먹고 싶었던 아이스라떼를 마시며 은행업무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오후에 헬스장에가서 달리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헬스장에 가니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니 시너지 효과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해외출장 및 휴가기간 동안 몸무게를 젤수 없어 체중의 변화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운동 후 몸무게를 재보니 81.5kg이 나왔습니다. 해외출국 전 마지막 kg이 81.0kg이였으니 나름 선방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평상시 한국에서는 점심 한끼와 저녁에 맥주 한두캔을 마시며 운동을 했을때의 몸무게가 81.kg이였다면 베트남해외출장과 이번 괌휴가에서는 조식, 점심, 저녁, 맥주까지 모두 다 즐기고 나서도 크게 몸무게가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한국의 생활패턴을 이어간다면 곧 78kg까지 몸무게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달리기를 시작하고 그동안 못 올렸던 골든아워 등 책 리뷰를 카페에서 올릴 계획입니다. 휴가 이후 연차를 연달아 사용하니 확실히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 피곤함도 달랠 수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휴가는 짧게 다녀오더라도 뒤에 남은 일수는 연차로 대체해서 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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