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매일운동일기
ㅣ 100일 중 16일째....
Insanity is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
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미친 짓이란,
같은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과거와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by 알버트 아인슈타인
베트남 출장 10일째입니다. 이제 베트남 호치민에 남게 될 날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해외출장은 딱 7일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7일 이후로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져서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어제 달렸던 신시가지를 가려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로비 건너편 창문으로 나무들이 엄청나게 흔들려서 바람만 많이 부는줄 알았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묶고 있는 호텔룸에 '창문'이 없어서 밖의 기후를 나와야지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졸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와 달리려고 했는데 정상적으로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비가 아니여서 다시 호텔룸으로 들어왔습니다. 내친김에 2층에 있는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달리려고 했는데 좁은 헬스장의 런닝머신에는 이미 사람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하려고 했던 것들이 되지 않자 체력이나 회복하자는 생각으로 룸으로 들어와 출근전까지 누워있었습니다.
확실히 일어났다가 다시 누워 잠을 자려고 하면 잠도 잘 오지 않고 막상 출근시간에 맞춰 침대를 박차고 나왔는데 새벽에 기상했던 것보다 피곤함이 더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일어났던 침대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새벽에 달리기를 하지 못해 후배와 로비에서 만나 조식을 먹고 출근을 했습니다. 이제 출장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 업무를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달리기를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아침 8시 30분까지 출근하고 저녁은 8시쯤 퇴근해서 식사를 하면 호텔에 들어가는 시간은 항상 10시를 넘겼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새벽 달리기를 하고 늦지만 조금의 휴식을 가지려고 했던 것인데 오늘은 새벽에 달리지를 못해 저녁시간을 컨트롤 할 수 없을 시 달리기를 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평상시와 비슷한 시간에 호텔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일부로 업무 시간에 '초집중'하고 후배와 역할분담을 잘한 덕분에 목표했던 범위까지 마무리 짓고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도 근처에 가서 대충 해결하고 무조건 호텔로 돌아왔던 것도 시간을 아끼는데 유용한 전략이었습니다.
'일상 > 다양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11/10 매일운동일기 (0) | 2018.11.10 |
---|---|
2018/11/09 매일운동일기(실패) (0) | 2018.11.09 |
2018/11/06 매일운동일기 (0) | 2018.11.06 |
2019/11/05 매일운동일기 (0) | 2018.11.05 |
2018/11/04 매일운동일기 (0) | 2018.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