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2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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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음료수 훔쳐 몰래 나갔는데 4.35달러 청구서 날아왔다

  - 350만 캐셔 일자리 위협하는 무인매장 아마존고 정식 오픈 
  - 2016년 12월 아마존 캠퍼스(본사) 1층에 문을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에 들어간 아마존 고
  - 지난해 초 일반에 공개하려 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1년 여만에 비로소 정식 오픈
  - 아마존고는 ‘줄 서지않고(No Lines), 계산하지 않으며(No checkouts), 회원 등록하지 않는다(No registers)’라는 ‘3 노(No)’

[마트에 들어가면서 앱을 열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 체크인이 된다. 입장한 이후 원하는 물건을 집어들면 인공지능(AI) 센서가 고객을 인식해 해당 고객의 아마존고 앱 장바구니 목록에 담는다. 바구니에 담긴 물건을 원래 있던 진열대에 올려놓으면 앱의 장바구니에서 해당물건이 자동으로 삭제된다. 이 상태로 마트를 걸어나가면서 앱에 저장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되는 방식이다. 아마존의 첨단 쇼핑 기술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이다. 쇼핑을 끝낸 뒤 그냥 걸어나가라는 의미다. 아마존은 21일 “4년 전 우리는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서서 결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 마트를 처음 생각하게 됐다”면서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기술과 똑같은 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딥 러닝 알고리즘 등을 한데 모은 첨단 쇼핑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아마존의 허락을 받아 '몰래 가져나오기'가 가능한지 시험해봤다. 음료수를 선반에서 꺼내기 전에 봉투로 감싸서 몸에 숨기고 나오려고 했으나 결과는 '실패'. 무게 센서가 작동하면서 음료수 값 4.35달러가 정확하게 청구됐다. NYT 기자는 아마존고에서 물건을 집어들고 계산도 안하고 나오는게 "도둑질하는 기분"이라고 했지만, 실제 도둑질을 허용할 정도로 시스템이 허술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또 도둑질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건 주변에 직원이 별로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와인이나 맥주를 살 경우 미성년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직원이 상주하지만, 170㎡(약 50평) 크기의 마트는 전반적으로 3∼6명의 인원으로 운영된다. 즉석에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와 필요물품을 진열대에 옮기는 직원 정도다.
 
아마존의 이같은 실험이 주목받는 배경은 마트와 식료품점 운영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 5월 현재 미국내 계산대 직원은 350만 여명. 이 가운데 90만 여명이 식료품점에 근무중이다.   아마존 고의 실험이 성공할 경우 이들 350만 여명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된다. 게다가 아마존은 지난해 137억 달러(15조 원)를 내고 최고급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를 인수한 터라, 아마존 고의 무인 계산대를 홀푸드에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

[금융] "주식 1억원 팔면 무조건 1100만원 원천징수… 외국인 투자하겠나"

  -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북한의 핵도발에도 사라지지 않던 외국인 투자자의 미소가 사라질 것이다.” 
  -  한국 정부의 외국인 대주주 양도세 대상 확대 정책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싸늘한 반응’을 이처럼 설명했다.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사 주식을 팔 때 매각 시점으로부터 과거 5년간 한 번이라도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적이 있으면 매각금액의 11% 또는 매각차익의 22% 중 낮은 금액을 세금(지방소득세 포함)으로 내야 한다. 상장사 지분 2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에게 과세하는 현행 세법보다 강화된 조치다. 

세 부담이 늘어나는 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문제라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와 증권사에 비상이 걸린 더 큰 이유는 현 거래 시스템에서 세법 절차를 따르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무조건 매각 금액의 11%를 원천징수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블랙록 피델리티 뱅가드 등 해외 대형 자산운용사는 펀드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과세 당국은 자산운용사 본사가 미국 등 조세 조약이 체결된 국가에 있다고 하더라도 펀드에 돈을 넣은 최종 투자자 국적을 기준으로 과세하고 있다]

[금융] 한국 주식, 나이지리아보다 싸다

  - 배당성향과 남북긴장 관계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형성하면서 과거에 비해서도 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현실
  - 바이오주는 예외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 헬스케어 섹터 PER는 25.8배로,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17.4배) 比 고평가
  -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면서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투자보다 저평가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액티브 투자 전망

[블룸버그가 집계한 MSCI지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한국 주식(MSCI코리아지수 기준)의 PER는 여전히 8.9배에 머물면서 나이지리아(9.6배)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마켓으로 몰리면서 그간 12배 수준에 머물던 MSCI이머징마켓지수의 PER 13배까지 올라갔지만 한국 증시만 여전히 싼값]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 '투기단속·세금폭탄'에도 아랑곳 않는 서울 집값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53% 상승해 분당·판교 등 신도시(0.32%), 경기‧인천(0.02%) 상승폭을 크게 웃돌아

[정부 규제가 집중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더 커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송파(1.47%)였고 강동(1.11%) 서초(0.81%) 강남(0.59%)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규제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요가 몰린 서울 강남권만 규제를 강화하면 거래 절벽 속 호가 상승으로 집값 거품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게 부과된 세금이 전·월세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고, 거래가 준 상황에서 현장 단속이 실효성이 있을지도 의문시 된다는 의견도 있다. 재건축 기한 연장 역시 근본적으로 집값을 잡는 방법은 아니라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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