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 현빈은 언제 인생작품을 만날까?

일상/영화리뷰|2017. 11.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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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을 보았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느낌부터 남깁니다. 볼만은 했으나 그저 그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빈을 좋아합니다. 남자배우임에도 말입니다. 우선 [내이름은 김삼순]에서의 현빈이 저에게는 계속해서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게 해주었고,  이후에 [시크릿가든]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현빈이 영화에 데뷔했을 때 응원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연기력 논란은 있을 수 있습니다. 김윤식, 이병헌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괜찮은 작품을 아직까지 못찾아 연기가 더 부각되지 않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현빈이 인생작을 찾아 더욱더 좋아하는 배우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 줄거리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영화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소재다. 하지만 이를 사기꾼들이 한다면? 타짜가 타짜를 알아보듯, 사기꾼은 사기꾼이 잡는 게 제격이다”는 생각에 다다른 장창원 감독은 사기꾼들이 다른 사기꾼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을 벗어나는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추구했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 사기꾼만 노리는 지능형 사기꾼 ‘지성’은 그의 죽음 또한 사기라고 확신하고 검사 ‘박희수’에게 손을 내민다. 여기에 연기 좀 되는 베테랑꾼 ‘고석동’부터 거침없는 비주얼과 손기술로 상대를 매혹시키는 현혹꾼 ‘춘자’, 어떤 정보든 수집할 수 있는 뒷조사꾼 ‘김 과장’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대한민국 최초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이라는 환상의 팀이 완성된다. 검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기꾼과 손잡고 그들을 비공식 루트로 활용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사기꾼은 목적 달성을 위해 검사의 공식 루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서로를 속고 속이고 이용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 없는 이들.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들, 진짜 ‘꾼’들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기억나는건 [나나]입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많이 봤는데 누구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보았는데 나중에 크레딧이 올라가는 걸 보니 [나나]더군요. 생각보다 연기도 괜찮고 이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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