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일상/영화리뷰|2017. 11.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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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 오전에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동안 게을러져 주말에 늦잠을 자다보니 영화를 많이 놓쳤는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도서관도 다녀오고 조조로 영화도 보니 기분은 좋은데 날씨가 무섭게 춥다. 왠만하면 추위에 강한 편인데 벌써 패딩을 꺼내입었다. 아침에 Siri에게 물어본 날씨정보로는 영하 6도란다. 11월 중순인데 말이다. 여하튼 오랜만에 본 저스티스 리그는 마블과 경쟁구도가 있는 DC에서 만든 영화로 어벤져스 VS 저스티스 라고 보면 된다. 마블의 느낌보다는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긴 한데 나름대로 영웅 VS 영웅의 경쟁이라는 구도로 본 다면 크게 실망할 거리는 없다.

저스티스 리그 줄거리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온다.  마더박스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로  이 강력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총 3개로 분리되어 보관되고 있던 것. 인류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 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브루스 웨인은 새로운 동료인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청해 이 거대한 적에 맞서기로 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새로이 등장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찾아 신속히 팀을 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 완전체는 스테픈울프로부터 마더박스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어벤져스 VS 저스티스

특별히 영화에서 느낀점도 재미도 그닥이라 마블의 어벤져스와 저스티스 캐릭터들을 좀 비교하려 한다.

아이언맨 VS 배트맨

예상되는 것과 같이 재벌로 영웅이된 캐릭터이다. 둘중에 전투능력은 브루스웨인이 더 강해보이긴 하지만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초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받아 영웅역할을 하는 두 캐릭터가 상당히 오버랩됐다. 이를 의식적으로 비교하듯 영화에서도 그와 같은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난 아이언맨과 배트맨을 모두 좋아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아이언맨의 토니는 역할도 그렇고 멋있게 비춰지는데 배트맨은 자꾸 살찐 덩치큰 망토인간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 아쉽다. 벤에플랙은 굉장히 멋있는 배우인데 왜이리 배트맨에는 안어울릴까. 크리스찬베일이 아무래도 배트맨에 최적화된 배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타샤 VS 다이애나

둘다 빠지면 안되는 아주 중요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단지 여자출연자 인 것 빼고는 능력치는 비교할게 없다. 나타샤는 훈련받은 인간이고 다이애나는 신이기 때문이다. 오늘 영화를 본 소감을 말하면 다이애나가 좀 더 세련되게 나온다면 어벤져스의 나타샤보다도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한다.

헐크 VS 슈퍼맨

서로 비교하긴 그렇지만 능력치만 보았을때는 최대 강력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비교한다. 오늘 저스티스를 보다가 슈퍼맨이 죽었길래 왜 죽었지 궁금했는데 저번 슈퍼맨 VS 배트맨에서 슈퍼맨이 죽었다 이번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부활한다. 나중에 헐크와 슈퍼맨이 싸우면 어떻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당근 슈퍼맨이 이길 것 같다. 그리고 어벤져스와 저스티스 모든 캐릭터를 봐도 슈퍼맨이 가장 강력할 것 같은데 이건 나만의 생각일까?

토르 VS 아쿠아맨

둘다 신이다. 하나는 천둥의 신, 하나는 물의 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난 토르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아쿠아맨은 물 속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 오히려 무서워하는 외모 대비 나약한 캐릭터란 느낌? 하지만 망치와 삼지창을 가지고 다니는 느낌적인 느낌은 비슷하다.

스파이더맨 VS 플래시맨

일부러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블과 비교대는 캐릭터로 플래시맨을 잡은것 같다. 아직 학생같은 역할도 그렇고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듯한 명량한 캐릭터 느낌은 아주 비슷하다. 둘이 붙으면 그냥 싸우지 않고 도망 다닐것 같은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사이보그로 나온 빅터스톰은 비교 대상자가 없다. 팔콘 정도 될까?

여튼 전체적인 느낌은 볼만했다였다. 그리고 하나 주목할게 있다면 갑자기 헐리우드 영화에서 우리나라 아이돌의 노래가 흘러나와 격한 감동을 받을 기회도 있다.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말이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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