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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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유럽에 대해 입국금지 30일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 급락, 서킷 브레이커 발동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6.90%, S&P 500 지수 -5.76%, Nasdaq 지수 -5.3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약세장에 진입한 Dow Jones 지수에 이어, S&P 500 지수와 Nasdaq 지수도 약세장에 진입했다.

▲ 프리마켓에서 5% 이상 하락하면서 거래 일시 중지를 겪었던 미국 증시는 개장 직후 7%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 지난 9일(월)에도 유가 폭락으로 인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던 바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30일간 금지한다고 발표한 점이 큰 충격을 가했다. 나아가 ECB가 금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지만 금리는 동결한다고 발표한 것이 증시 낙폭을 추가로 확대시키고 있다.

▲ Evercore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아직 모호한 점이 많고, 특히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점이 시장을 실망시켰다. 다음 주 의회에서 해당 안건이 논의되면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이다"고 전했다.

▲ Wells Fargo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소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소비 위축이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을 지지하던 핵심적인 동력이 상실되었다"고 분석했다.

▲ IHS Markit은 "'20년 유로존의 GDP 성장은 0에 근접할 것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역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성장률은 4.3%에 불과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글로벌 GDP 성장률은 1.7%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Pantheon Macroeconomics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반영해도, 글로벌 경제가 정상화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고점에 달하고 하락하기 전까지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이는 앞으로 수 주 뒤에나 나타날 것이다"고 발언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44%, 10년물 금리는 0.72%를 기록 중이다.

▲ WTI 유가는 5.94% 하락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6.62% 하락하고 있다.

▲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달러의 안전자산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1.15% 상승 중이며, 반대로 금 가격은 3.75% 하락하면서 온스당 1,580달러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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