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0 돈되는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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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유가 폭락하면서 미국 증시도 폭락,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후 소폭 회복

▲ 오전 10:55(현지 시간) 현재, Dow Jones 지수 -6.36%, S&P 500 지수 -6.19%, Nasdaq 지수 -5.82%를 기록하고 있다.

▲ 미국 증시는 개장 직후 7%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여 15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만약 증시가 낙폭을 더 확대할 경우, 13%와 20%에서 재차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게 된다.

▲ OPEC+ 감산 합의가 결렬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유가를 10% 인하하고 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원유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유가가 폭락하면서 글로벌 증시도 함께 폭락하고 있다.

▲ AxiCorp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유가 인하 및 증산 발표는 원유 시장에 '충격과 공포'를 가져왔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총체적인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전했다.

▲ MUFG는 "유가 하락으로 소비가 증진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월가가 패닉에 빠지면서 소비심리는 오히려 위축될 것이다. 메인가로 대표되는 실물경제도 유가 폭락이 악재가 될 것이다"고 발언했다.

▲ Arbuthnot Latham은 "공급 측면의 문제이건 수요 측면의 문제이건, 유가가 폭락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 전망도 어둡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현재 원유 시장은 공급와 수요 양쪽에서 유가 하방압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Great Hill Capital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가 근시일 내 감산 합의에 동참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에너지 섹터에서 디폴트가 증가할 것이며 채권 시장의 위기가 증폭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34%, 10년물 금리는 0.54%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금리도 0.99%를 기록하면서 1%선이 붕괴되었다.

▲ 배럴당 27달러까지 하락했던 WTI 유가는 낙폭을 회복하면서 33달러도 19.06%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18.56% 하락 중이다.

▲ 달러인덱스는 0.89% 하락 중이며, 금 가격은 0.1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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