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끄기의 기술
루키마인드입니다. 평일 연차를 맞아 느긋하고 여유롭게 [신경끄기의 기술]을 읽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서점에 사람이 많이 있네요.... 서점에서는 대략적으로 책 속 내용을 갈펴본 뒤 이북으로 구입해서 보곤 합니다. 책자체가 읽기도 편하고 소장성도 있지만 집을 최대한 심플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재작년 부터는 종이책은 구입하지않는 편입니다. 다행히 사는 곳 근처에 서점이 생겨서 출퇴근시 보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책을 한번 살펴본 뒤 이북으로 구입하니 좋은 내용의 책을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경끄기의 기술]이 나오고 나서 한동안 베스트셀러였던 것 같은데 전 너무 늦게 읽었네요. 요즘 부동산관련 책들만 위주로 읽다보니 일반서적이나 인문학을 잡할 기회가 적었는데 주단위로 배분해서 주제를 선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제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듣기론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내용의 메세지를 던진다고 들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 보니 그 어떤 자기계발서 보다 구체적인 자기계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다양한 것들을 해라의 관점이라면 이 책은 집중해야 할 것을 해라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Goal은 같은 거죠. 헌데 중요한 것은 집중해야 할 것과 신경을 꺼야 하는 부분은 명확하게 인지시켜준다는 부분이 다르다고 할까요?
프롤로그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다고 불평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아니다.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이 책은 당신의 고통을 ‘도구’로 트라우마를 ‘힘’으로 그리고 문제를 ‘조금 더 나은 문제’로 바꿔놓을 것이디. 그리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법이 아니라,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에 대해 말할 것이다. 인생의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을 남기고 모두 지워버리는 방법을 안내 할 것이다. 신경을 덜 쓰는 기술을 전할 것이다. 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하지만 내려놓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다른 자기계발서적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공통적인 메세지를 던지기는 합니다. 즉 방법은 동일하나 목표하는 바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남의 성공을 기준으로한 계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면 이 책에서는 온전히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기반한 계발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던지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기계발의 진실, ‘너는 부족해’
인생에 관해 사람들이 흔히 떠들어 대는 조언-긍정과 행복으로 가득 찬 자기계발 요령은 사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입을 모아 외친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선, 더 나은 직업과 더 튼튼한 차와 더 멋진 애인 그리고 더 넓은 집을 가져야 한다고, 더 사고, 더 소유하고, 더 만들고, 더 섹스하고, 더 오래 살라고, 이런 메세지에 끊임없이 폭격당한 결과, 우리는 시종일관 모든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새로 나온 TV에 신경쓰고, 직장 동료보다 더 멋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신경을 쓰고, 집을 꾸미느라 신경쓰고.
그런데 광고에서 이렇게 떠들어대는 이유가 뭘까? 사람들이 이것저것에 더 많이 신경을 써야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소비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은 일에 신경을 쓰는게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면 천박함과 허세가 몸에 배기 십상이며, 행복과 만족이라는 신기루를 좇는 데 평생을 바칠 수도 있다. “좋은 싦을 살려면 더 많이 신경쓸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써야 한다” 요컨대 오리지 코앞에 있는 진짜 중요한 문제에만 신경쓰라는 말이다.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이 아닌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라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소비를 하고 인스타그램을 보며 자신이 다녀온 곳을 자랑하며 자신도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을 적게 신경쓰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라는 의미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철학자 앨런 와츠는 이것을 “역효과 법칙” 이라고 불렀다.
역효과 법칙을 역효과 법칙이라고 부르는데는 이유가 있다. 신경 끄기가 역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긍정추구가 부정적인 것이라면, 부정 추구는 긍정을 낳는다. 가령, 체육관에서 고통을 추구하면, 그 결과로 건강과 활력을 얻는다. 사업에 실패하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를 알게 된다. 역설적이지만 불안을 기꺼이 받아들이면,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뽐낼 수 있다. 힘들더라도 바른말을 하면, 상대의 신뢰와 존중을 얻는다. 공포와 불안을 겪고 나면 용기와 인내를 얻을 수 있다. “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결국 이책에서 전하는 메세지도 기존의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Goal이 다를 뿐입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비교대상자를 선정해 두고 열심히 하라고 다그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가치에 기반해 고통과 투쟁할 가치를 찾아서 행동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생의 터닐 포인트 신경끄기의 기술
#1 신경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에 신경 쓸 것인가?”이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항해 “꺼져”라고 말한다. 진짜로 중요한 것에 쓰기 위한 신경을 따로 남겨 놓는다.
#2 고난에 신경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을 쓰라
#3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마 그런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2가지 질문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행복에는 투쟁이 따르기 때문이다. 행복은 문제를 먹고 자란다. 기쁨은 땅에서 데이지가 솟아나고 하늘에서 무지개가 피어나듯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성취감은 자신만의 투쟁을 선택해 감내함으로써 얻어야 한다. 당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불안이나 외로움 또는 강박장애건, 아니면 매일 당신이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엉망으로 만드는 상사건 간에, 해법은 그럼 부정적 경험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피하거나 구원을 바라서는 안된다.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당신이라는 존재를 규정한다. 의지나 투지를 말하는 게 아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식의 훈계도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삶을 구성하는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요소다. 그러니 잘 들어보라. 투쟁이 성공을 결정한다. 그리고 문제는, 조금 더 나은, 조금 더 개선된 문제와 함께 행복을 낳는다. 이 과정은 위를 향해 끝없이 솟아 있는 나선형 계단이다. 당신이 그 계단을 오르다 어느 지점에서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유감스럽게도 그건 오산이다. 기쁨은 오르는 일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 가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 덩어리와 치욕이 널려 있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견디고 싶은가? 이는 무척 어렵고도 중요한 질문이며, 당신을 실제로 나아가게 해 주고 사고 방식과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질문이다. 이 질문이 나를 나로, 당신을 당신으로 만든다. 이것이 우리를 규정하고 구분지으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헛소리
오늘날 우리 모두가 굳게 믿고 있는 명제가 있다. 바로 우리가 아주 특별한 일을 하게 될 거라는 믿음이다. 유명인이 재계의 거물이 정치인이 그렇게 이야기 한다. 심지어 오프라 윈프리조차도 그렇게 말한다. 우리 하나하나가 모두 특별한 사람이며, 우리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이 주장에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는가? 따지고 보면, 모두가 특별하다는 말은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실제로 어떤 자격이 있고 없는지를 따져보는 대신 저 주장을 덥석 문 뒤 다 많은 것을 바란다.
(바로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기존의 자기계발서가 가지고 있던 가장큰 문제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저는 저만의 가치가 있는 것인데 말입니다.)
좋은 가치는 1. 현실에 바탕을 두고 2. 사회에 이로우며 3. 직접통제할 수 있다
나쁜 가치는 1. 미신적이고 2. 사회에 해로우며 3. 직접 통제할 수 없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5가지 가치
첫번째 가치는 강한 책임감이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누구의 잘못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때로 억울하고, ‘이건 내 잘 못이 아니야!’라고 외치고 싶은 순간에도 당신의 삶에서 일어난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두번째는 당신의 믿음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100% 옳다는 확신을 내려놓고, 언제든 실수하고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갓이다. 그렇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기존에 갖고 있던 믿음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당신은 독선주의 허세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실패다.
우리 모두가 겪기를 두려워하지만 겪을 수밖에 없는 것. 그 실패가 우리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결점과 실수를 기꺼이 발견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발전한다.
네번째는 거절이다.
당신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의 거절을 받아들일 수도 있어야 한다. 거절을 통해 내 삶에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 명확희 정의할 수 있다.
마지막 가치는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하는 것이다.
조금은 멀고 추상적으로 느껴지겠지만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죽음을 깊이 숙고해본 뒤에야 비로서 다른 모든 가치를 올바로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경끄기의 기술]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지만 방법적인 부분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교대상을 타인에서 개인으로 돌렸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누군가와 비교하기 때문에 자기계발은 그야말로 끊임 없는 갈등이나 노력이 되어야 했던 것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가장 큰 숙제였으니 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마크 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은 자신의 가치에 기반한 책임과 행동을 통해 명확한 가치관을 수립할 필요성과 남들과 비교해가며 신경쓰는 삶이 아닌 온전히 자신의 문제에 집중해서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문장을 꼭꼭 짚어 읽어 보니 생각할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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