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26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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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혼수보다 청약"…새집 신혼부부에 몰아주기 본격화

  - 행복주택·특공 물량 늘리고 자격 조건 완화, 내년 신혼희망타운 조성 "저출산 극복하고자"
  -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아파트에 월세 20만원대로 거주
  -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인 신혼부부들도 특별공급 청약 가능. ‘신혼희망타운’도 내년 서울·수도권 요지에 공급

신혼부부들이 신규 분양 아파트를 분양 받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다음달 4일부터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 비율이 2배로 늘어난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용 84㎡이하 새 아파트가 100% 가점제로 공급되면서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20~30대의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정부는 신혼부부에게는 특공 물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별도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민주택은 기존 15%에서 30%로, 민영주택은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한다. 특별공급 신청 자격 역시 ‘혼인 기간 5년 이내인 유자녀 부부’에서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무자녀 부부’로 완화한다.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가운데 5%는 소득 기준도 낮아진다. 월평균 소득 제한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20%로 변경된다. 2017년 기준 500만2590원에서 600만3108원으로 늘어난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소득 제한도 비교적 현실화됐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760만974원)까지 신혼 특공에 청약할 수 있다.

◆내년 신혼희망 타운 공급

내년부터는 신혼부부만을 위한 아파트도 공급된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총 15만 가구의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7만 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짓기로 했다. 신혼희망타운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이면서 혼인 기간 7년 이내 인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수서 역세권,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성남 금토지구 등이 수도권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수요자가 분양형과 임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분양형을 선택하면 전체 분양가의 30%만 먼저 내고 입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 분양가를 3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9000만원만 있으면 들어가서 살 수 있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부분의 신혼부부를 고려한 조치다. 나머지 70%는 20~30년 간 월 50~100만원 내외의 원리금 상환(금리 1%대)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신혼부부 맞춤형 전세 상품도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자는 낮추고 대출 한도는 높인 신혼부부 전용 전세 상품을 내놨다. 주택을 임대차하는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기존보다 대출한도를 3000만 원 확대하고 대출 비율도 10% 상향조정했다. 대출한도는 수도권 1억7000만 원, 기타지역 1억3000만 원까지다. 임대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소득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최저 1.2%에서 2.1%까지 낮아졌다.

[금융] S-Oil 어닝쇼크에도 증권사들 "주식 사라" 이유는

  - S-Oil (110,500원 상승500 0.5%)이 1분기 시장기대치의 30%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발표하고도 주가 상승
  - 증권가에서는 1분기를 바닥으로 S-Oil의 실적이 큰폭으로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 작용.
  - S-Oil은 전날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2555억원 달성

이 같은 부진은 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 유가하락 및 원화강세 등의 영향이다.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이 650억원, 재고관련 이익은 전분기 950억원이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50억원에 그쳤다.

어닝쇼크에 증권가는 올해 목표실적을 변경하며 S-Oil의 목표주가도 낮췄다. 그러나 이 회사 주식을 사야 한다는 의견은 바꾸지 않았다. 2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근거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한 42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정유부문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정기보수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래깅마진 호조, 본격적인 휘발유 마진 개선을 감안한 수치”라며 “미국의 높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재고수준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정유제품 수급이 오히려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유가 강세가 6월까지 이어진다면 재고관련 평가이익으로 일시 실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은 2분기 보다 더 크다. 올해 3분기 말경부터 4조8000억원이 투자된 고도화 정제설비가 상업 가동될 전망이기 때문. 신영증권은 "회사 측은 실적발표를 통해 다수의 증설 경험으로 조기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 3분기 정유설비 증설물량 반영, 4분기 PP, PO설비의 단계적 가동을 고려하면 하반기 레벨업 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주가에도 부담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유가 상승 시에는 정유업체들보다 전통적인 고유가 수혜 업종의 투자 매력이 높을 수 있다"며 "정유업체의 경우 재고 이익 및 긍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하지만 OSP(원유판매가격 조정계수)도 동반 상승해 원가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연료유 등 제품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계속되는 규제 여파… 매매가·전셋값 하락폭 확대

  -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여파에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폭이 더 커졌다.
  -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0.04%, 전셋값은 0.11% 하락
  - 매매가는 전국적으로 신규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입지여건에 따른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 정비사업이 진척되거나 인근 대비 낮은 가격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상승했지만 대체로 떨어졌다.

경기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올 2월 첫째주 이후 62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울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이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효과를 나타내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지난해 8월 넷째주 이후 33주 만에 일제히 하락하는 등 올해 초를 고점으로 상승세가 계속 둔화되며 전국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광주 0.07% ▲세종 0.06% ▲제주 0.05% ▲서울 0.03% 상승한 반면 충남(-0.23%), 울산(-0.22%), 경남(-0.16%) 등은 떨어졌다.

전셋값의 경우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져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주거 환경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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