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30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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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가계 신용대출 금리 껑충…예대금리차 40개월 만에 최대

  - 1년 정기예금 연 2% 돌파…예대금리차 한은 금리인상 후 4개월째 확대, 기업대출 금리는 우량 중소기업 대출 늘며 하락
  -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신용·집단대출 중심으로 상승했다. 1년 정기예금 금리는 연 2%를 넘어섰다.
  - 은행 이자수익과 연결되는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후 계속 확대되며 40개월 만에 최대 기록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은 연 3.69%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지만 기업대출은 연 3.66%로 0.03%p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가계대출은 시장금리 상승 영향을 받았고 기업대출은 우량 중소기업 대출이 많았다. 전체 대출금리는 연 3.67%로 0.01%p 하락했다.

가계 일반신용대출은 연 4.48%로 0.14%p 뛰었다. 2월 신용대출 특판이 끝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정부 규제가 집중된 주택담보대출은 0.01%p 내린 연 3.4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이 0.10%p 뛴 연 4.71%로 2014년 10월(연 4.88%) 이래 최고였다.집단대출은 0.10%p 뛰었고 보증대출은 0.03%p, 예·적금 담보대출은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이 23.2%로 2014년 1월(14.5%) 이후 가장 낮았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 수준이 높다 보니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고정금리 비중이 높은 주담대가 최근 주춤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삼성전자 액면분할, 결국 주가는 펀더멘털과 매크로"  

  - 삼성전자 액면분할에 대해 IT업종 단기 수급 개선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과 매크로 환경이 영향
  - 보통주 1주를 50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다음달 4일 실시한다. 이에 오는 30일, 다음달 2~3일, 3거래일 매매정지
  - 역사적으로 액면분할 이슈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액면분할 영향은 단기적 호재에 그쳤다
  - 업종의 상승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업황 펀더멘털 개선 및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더욱 중요한 요인

실제로 2015년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이후 코스피를 웃도는 흐름을 전개했으나, 국내 내수 부진과 중국 사드 보복 등 대내외 변수에 추가 상승이 제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이슈와 더불어 1분기 실적호조에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난 26일과 27일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260만원대에 다시 안착했다. 그러나 26일에는 개인만이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27일도 마찬가지였다.

[부동산] 50대 임원들의 로망, 종로 대장주 '경희궁자이'

  - CBD 도보 출근, 2500세대 대단지… 더블 '病세권'에 안산·인왕산이 안마당
  - '경희궁자이'는 월암근린공원과 산책로. 홍난파가옥을 비롯해 역사문화자원, 한양도성 둘레길, 인왕산까지 등산이 가능
  - 자녀교육을 위해 직장이 강북인데도 강남에서 출퇴근하던 50대 대기업 임원 A씨는 삶의 질이 달라졌다.
  -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자 대치동을 떠났다. 전쟁 같았던 출퇴근길이 언제였던가 싶다.
  - 아내의 반대가 컸지만 다행히 자녀도 집과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오가던 '대치동 라이프'에 미련이 없었다.

퇴근 후엔 단지 뒤 월암근린공원에 올라 산책을 하거나 주말엔 아예 한양도성 둘레길을 따라 인왕산까지 등산한다. 길만 건너면 안산도 코앞이다. 경희궁, 사직공원 등 주변에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보니 주말에 굳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아내 손을 잡고 일대를 걷는다. 서울에서 수십 년을 살았지만 이제야 서울을 '즐기고 있다.'

총 2533가구에 달하는 종로구 소재 대단지 아파트 '경희궁자이' 얘기다. 한국 아파트값을 좌지우지하는 학군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4050 강북 직장인의 '종로 회귀'에 불을 지른 주인공이다. 강북 신축 아파트 중 최초로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고 최근에는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경희궁자이는 돈의문1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한 단지다. 임대주택 위주의 1단지, 원룸 오피스텔 및 투룸 아파트 위주의 4단지가 있지만 2·3단지가 메인이다. 3단지는 소형면적 비율이 높아 신혼이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의 비율이 높고 2단지는 대형평형이 포진해 4050세대가 선호한다.

50대 임원들의 로망, 종로 대장주 '경희궁자이'

광화문, 시청, 서울역 등과 인접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역 농협하나로마트와 영천시장이 바로 길 건너라 장 보기에도 편하다. 경희궁, 경복궁,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인왕산, 안산, 서울성곽길 등 수많은 주변 인프라는 덤이다.

2017년 2월에 입주한 신축인데다 종로에서 드문 대단지 아파트이다보니 입주 이후 가격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독립문역에 가까운 1단지의 경우 33㎡(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평균호가가 5억2000만원이다. 37㎡는 5억5500만원, 45㎡는 6억4000만원에 형성돼있다. 주로 광화문 일대 고소득 싱글 직장인이 거주한다.

 2·3단지는 최근 116㎡(8층)가 19억원에 거래됐다. 138㎡ 호가는 21억~22억원에 달한다. 84㎡ 호가는 13억6000만~14억5000만원, 77㎡은 13억원이다. 59㎡는 지난달 고층이 11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매물이 아예 없다. 2014년 분양가 대비 평형 및 층별로 70~100%까지 오른 가격이다. 인근에 학원가는 전무하지만 직주 근접 입지와 주거 쾌적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대문역 초역세권인 3단지의 경우 혁신학교인 덕수초등학교에 배정되는데 단지 앞으로 스쿨버스가 온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은 정동길에 소재한데다 수영장까지 갖춘 덕수초등학교에 보내려고 위장 전입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단지는 독립문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조경, 조망 등 단지의 쾌적성은 2단지가 더 뛰어나다. 이 때문에 대형평형도 2단지에 집중돼있다. 서울시교육청 이전이 확정돼 경희궁초등학교를 신설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중·고교는 이화여고, 이화외고, 예원학교, 배화여중고, 창덕여중 등이 인접해있다.

경희궁자이는 아직 미등기상태라 조합원 물량이 아니라면 복등기를 거쳐야 한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재개발조합이 아직 해산되지 않아 미등기 상태"라며 "가능한 조합원 소유분을 매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입주 2년차로 전·월세 계약 갱신 시기가 아니라 임대 물량이 많지 않지만 전세 시세는 조정세다. 

[부동산] 100억 넘는 서울 단독주택 21채…가장 비싼 집은 어디?

  - 공시가격이 100억원이 넘는 서울 내 단독주택이 총 21채로, 1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는 25개구(區)가 결정·공시한 단독·다가구 등 2018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7.32% 상승
  - 올해 상승률은 2007년(8.85%)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13년 2.99%에서 2014년 4.09%, 2015년 4.3%, 2016년 4.51%, 2017년 5.18% 등으로 5년 연속 확대됐다. 올해 서울의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률(5.12%)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단독주택은 지난해 8개에서 올해 21개로 2.6배 증가했다. 최고가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261억원이다. 작년보다 40억원(15.3%) 올랐다.

2위 역시 이건희 회장 일가가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올해 공시가격은 235억원이다. 작년보다 34억원(14.5%) 상승했다. 3∼4위는 용산구 한남동에 신축한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각각 197억원, 190억원이다. 5위 역시 이 회장 일가 소유 주택으로, 공시가격 18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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