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4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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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월급쟁이 CEO를 앞서는 창업가 리더십의 4가지 특징

  - 스스로 기업을 만든 창업가와 월급쟁이로 승진의 사다리를 타고 CEO(최고경영자)가 된 전문 경영인의 리더십 차이
  - 리더십 컨설팅회사 지에이치스마트(ghSmart)의 엘레나 보텔로와 킴 파월이 2600명 이상의 경영인을 분석해 내린 결론

1. 결단력= 좋은 리더는 좋은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결정의 질보다 중요한 것이 속도다. 아무리 좋은 결정도 시기를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차라리 나쁜 결정을 빨리 내려 빨리 실패하는 것이 낫다. 실패를 경험 삼아 빨리 다른 것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텔로는 “더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CEO의 특징”이라며 “창업가는 속도에서 엄청난 강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우선 창업가는 구조적으로 결정이 빠르다. 사업 초창기에는 회사 규모가 작아 CEO와 직원, 고객, 경쟁기업간 거리가 가깝다. 그만큼 상황을 빨리 파악해 빨리 움직이기가 쉽다. 스타트업으로선 속도가 생존 요소이기도 하다. 규모가 작을 때는 작은 기회를 놓쳐도 회사가 휘청거릴 만큼 타격이 클 수 있다.

창업가의 결단력은 훈련의 결과이기도 하다. 창업가는 사업 초창기부터 기업의 존폐를 가르는 수없이 많은 결정을 하면서 결단력을 익힌다. 보텔로는 “창업가가 한 달 동안 내리는 결정이 월급쟁이 사장이 CEO가 될 때까지 내리는 결정보다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업가는 자신이 만든 회사기 때문에 사업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도 결단이 빠를 수밖에 없다. 다만 창업가가 사업을 하면서 익히는 본능적인 직감은 회사를 키우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하지만 틀렸을 때는 크게 실패할 수도 있어 양날의 칼과 같다.

2. 적응력=CEO가 새로운 시장이나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과거의 것을 포기하지 못해서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CEO는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니라 과거에 해왔던 것에 투자한다. 반면 창업가는 누군가의 유산이나 과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적응력 역시 결단력과 마찬가지로 직원 및 고객들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우수해지는데 이는 큰 기업에 들어와 승진을 통해 CEO 자리에 오른 전문 경영인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창업가의 강점이다.

3. 설득력=CEO의 성공은 투자자와 고객, 직원을 내 편으로 만들어 사업을 키우는데 달려 있다. 창업가는 뜨거운 열정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해 내 편으로 만드는데 있어서도 경쟁우위를 갖는다. 창업가는 자신의 열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못하면 살아남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보텔로와 파월에 따르면 월급쟁이 CEO에 비해 창업가로 큰 기업의 CEO가 된 인물 중에 아이비리그(미국의 명문대) 출신은 적다. 이 결과 창업가는 자본력이 달리고 광범위한 인맥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사업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면 다른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열정을 통한 설득력이다. 창업가는 빛나는 학벌과 내세울 만한 인맥이 없어도 열정으로 상대방을 감동시켜 뛰어난 인재와 투자자를 확보한다.

4. 신뢰성=성공한 리더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약속한 것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보텔로와 파월은 신뢰성이 높은 CEO가 신뢰성이 떨어지는 CEO보다 주주들에게 15배가량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해준다고 지적한다. 창업가는 시간이 부족하고 너무 높은 목표를 약속하는 경향도 있지만 이런 결함들을 어떤 경우라도 약속을 성취하겠다는 결심으로 극복한다. 창업가의 이같은 결심의 강도는 회사를 직접 만들어 키워오며 굳어진 것이기에 월급쟁이 CEO들이 모방하기 어렵다. 창업가들은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간다.

[금융] [증시패닉]상장사 10개중 9개 ‘주르륵’…신저가만 200여개

  - 코스피, 2012년 그리스 사태 이후 최대 하락폭, 코스닥도 2년여만 최대 낙폭…차바이오텍은 ‘下’
  -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같은 글로벌 이슈 때보다도 더 큰 충격
  - 코스피지수는 6년, 코스닥지수 2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2000개가 넘는 전체 종목 중 90% 가량이 하락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8%, 79.26포인트 내린 2416.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등락폭 기준으로는 3.40% 내린 2012년 5월 18일 이후 약 6년만에 최대치다. 당시 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번졌던 상황이다. 포인트 기준으로는 2011년 11월 10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같은기간 4.81% 떨어진 829.68을 기록했다. 2016년 2월 12일(-6.06%)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날 거래가 이뤄진 전체 종목은 2127개로 이중 오른 종목은 10%도 못 미치는 166개에 그쳤다. 90% 가량인 1923개 종목이 하락했고 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이 825개, 코스닥 1098개 각각 떨어졌다.

또한 215개의 종목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한 종목 10종목 중 1개 종목은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까지 떨어졌다는 말이다.

[부동산] 3만1,000명 몰린 '디에이치자이 개포' 미계약분 나올까?

  - 집단대출 없어 계약 포기 따른 미계약분 수요 많아, 정부 당첨자 자금 계획 전수조사도 부담될 듯
  - ‘디에이치자이 개포’ 가 지난 21일 3만1,000여명이 청약해 1순위 마감, 중도금대출이 없어 다수의 포기자가 나올 것
  - 22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예비당첨자 비중은 공급물량 대비 80%로 확대됐다.
  - 예비당첨자 비율이 40%를 웃돈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가령 100가구가 공급된 평형이 있다면 당첨자를 제외한 예비당첨자를 80명까지 가점 순서대로 정해준다는 의미다. 기존 당첨자 100명의 공급 계약이 끝난 후 집주인을 찾지 못한 남은 물량을 두고 80명의 예비 당첨자 의사까지 확인한 다음 일부분이 미계약분으로 나온다는 설명이다. 미계약분이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이유다.

게다가 미계약분 중 ‘우량주’로 평가받은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가 많다. 미계약 분량을 손에 넣었더라도 추후 분양권 전매 시 웃돈을 덜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다만,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동간 간격이 좁고, 주거 쾌적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당초 예상보다 적지 않은 미계약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게다가 정부가 당첨자를 상대로 증여세 탈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서 당첨자격을 포기하는 사태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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