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5 경제기사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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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반] 노동유연성 최악 한국차 '엑소더스' 위기

  - 현대자동차를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미국 GM 등 글로벌 자동차 '빅3' 제조업체와 비교할 때 노동유연성이 부족
  - 이 때문에 한때 세계 '빅5' 차 생산기지였던 국내 자동차업계가 올해엔 지난해 7위 생산국인 멕시코에 추격당할 것
  - 해외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계약직, 기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 활용이 자유롭고 파견, 사내하도급 등 인력 운영 가능
  - 생산물량 변동에 따라 근로자 전환 배치, 교대제 조정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다
  - 한국은 연장, 휴일, 야간 등 시간 외 임금 가산율이 50%, 일본은 가산율이 25~35%에 불과. 독일은 시간 외 임금가산안함. 

[탄력적인 인력 운용도 법적으로 보장받는다. GM 본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고용 조정, 생산라인 간 전환 배치를 하고 있다. 생산량이 불어나면 임시직 근로자를 쓰고, 의무 초과근로도 허용된다. 파견근로는 아예 불가능하고, 전환 배치 시 노조와 사전에 합의해야 하는 한국과 대조적이다.

국내에서는 파업이 연례 행사가 됐지만, 해외는 쟁의행위 자체가 까다롭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업체는 조합원 중 50% 이상이 찬성하면 파업에 들어갈 수 있지만, GM은 쟁의행위를 하려면 노조원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폭스바겐도 4분의 3 이상 찬성이 전제돼야 파업이 가능하다.

노사 교섭 풍경도 확연히 다르다. 한국은 매년 노사교섭을 벌이며 진통을 거듭하지만, 주요 해외 경쟁 업체는 신차 개발 주기 등을 감안해 4~5년에 한 번씩 교섭에 나선다. 예컨대 GM 미국 본사와 이탈리아 피아트 교섭 주기는 4년, 스페인 르노는 3년에 달한다.

임금 체계 역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많다. 대부분 성과제가 정착된 해외와 달리 한국은 근무연차에 따라 매년 인상되는 호봉제를 기본으로 하다 보니 생산성과 연관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

[금융] 외국인도 반했다…저평가株 '4대 천왕'

  - 최대 실적에도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엔씨소프트가 최근 국내 증시 주도주로 부상
  -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저평가 우량주 찾기가 심화. 국내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외국인들도 4곳은 매수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7조4564억원으로 작년(13조7213억원)보다 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찍었지만 올해는 또다시 이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 종목의 실적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2월 말까지 외국인 순매수 1위(7781억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삼성전자가 7.23배, SK하이닉스가 4.24배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작년 말 주가를 뛰어넘어 순항 중이다. 올 들어 외국인이 520억원을 순매수해준 덕분이다. 이 종목은 작년 3조2343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조4342억원으로 작년보다 6.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종목은 작년 영업이익 중 2조704억원을 정유 사업이 아닌 화학 등 다른 사업에서 벌어들였고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아직은 별다른 실적이 없지만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키우는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액은 10조원에 달하고 있다. 화학과 배터리라는 비슷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는 LG화학 대비 저평가돼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LG화학의 PER가 14.22배인 데 반해 SK이노베이션은 7.44배로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 2월 초 6만1000원까지 떨어졌던 KB금융 주가는 2월 말 6만4000원으로 작년 말(6만3400원) 주가를 넘어섰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의 순매수(472억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KB금융의 순이익은 작년 3조3440억원에서 올해 3조3707억원으로 또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 업종 맞수인 신한지주보다 2년 연속 더 많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에 대한 올해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429억원에 달한다. 작년보다 올해 영업이익이 43.6% 급증해 84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벌' 넷마블게임즈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8060억원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선 넷마블게임즈가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PER는 각각 13.15배, 23.84배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통상 게임주는 신작 게임과 함께 주가가 반등하는데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에 기대작이 대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아파트매매거래 역대 최고.. 대출막힌 서민들은 구경만

  - 新DTI로 주택담보대출 줄고 부동산 '큰손' 거래 늘어나.. 막차 '갭투자'열풍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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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2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꺾였지만 부동산 매매거래는 오히려 늘었다.
  - 은행에 손을 벌리지 않더라도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큰손'들만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셈. 
  - 대출 없인 아파트를 살 수 없는 서민들은 오르는 집값을 구경만 해야하는 형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규제로 가계부채 증가폭이 감소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의 기회를 박탈한 것은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평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전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부동산시장에서 볼 때 대출규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상환능력이 된다면 살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무조건 막다보니 중간에 소외된 사람들이 꽤 많다. 예를 들어 보금자리론 소득기준을 부부합산 연 7000만원에 주택가격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이들은 '사다리'를 뺏겼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위원은 "통상 대출과 거래량은 정비례한다. 대출은 줄었는데 거래량이 늘었다는 건 갭투자가 급증했다는 이야기"라며 "금융기관이 아닌 '세입자 금융'을 통해 집을 산 셈이다. 갭투자가 늘면서 전세가비율이 50~60%대로 떨어지고 있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도 같은 의견이다. 고 센터장은 "대출가능금액보다 전세금이 높은 상황에선 투자자들은 대출 규제에 관계 없이 자유럽게 사고 팔 수 있다"며 "실거주를 해야하는 서민들은 대출 규제가 직접적으로 와 닿겠지만 투자자들은 유동성 확보가 오히려 쉬워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탓에 전문가들은 향후 서울-지방, 강남-비강남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봤다. 박 위원은 "전셋가가 하락하면 추후 매매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의 전셋가 하락이 갭투자나 재건축아파트 등 신규분양에 대한 잔금을 융통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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